가성비 끝판왕, 안성 터미널 앞 1000cc커피에서 맛보는 인생 커피 맛집 발견!

오늘, 드디어 벼르고 벼르던 안성 1000cc커피에 방문했다. 안성종합버스터미널 바로 앞에 떡하니 자리 잡고 있어서, 오며 가며 얼마나 눈길이 가던지! 간판에 크게 박힌 ‘1000’이라는 숫자가 천 원을 의미하는 줄 알고 잠시 착각했지만, 1000cc라는 어마어마한 용량을 자랑하는 곳이었다.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이런 혜자스러운 곳이 있다니, 진짜 레전드다.

매장 앞에 도착하자마자 넓은 주차장이 눈에 띄었다. 역시, 주차 편한 곳은 무조건 플러스 점수! 차를 잽싸게 주차하고 매장으로 향했다. 빨간색 간판에 흰 글씨로 큼지막하게 쓰여있는 “1000CC COFFEE”가 멀리서도 아주 잘 보였다. 밖에서 봤을 때는 작은 테이크아웃 전문점인가 싶었는데, 막상 안으로 들어가 보니 생각보다 꽤 넓고 테이블도 많았다.

1000cc 커피 외부
멀리서도 눈에 띄는 1000CC 커피의 강렬한 빨간 간판!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밝고 활기찬 분위기가 확 느껴졌다. 은은한 조명이 따뜻하게 비추고, 경쾌한 음악이 흘러나와 기분까지 좋아지는 느낌! 매장 한쪽 벽면에는 귀여운 인형들이 쪼르르 진열되어 있었는데,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더해져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다. 사진 찍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무조건 인증샷 각이다.

주문은 키오스크로 간편하게 할 수 있었다. 메뉴가 진짜 다양해서 뭘 골라야 할지 한참을 고민했다. 커피 종류만 해도 아메리카노, 라떼, 카푸치노 등등 없는 게 없고, 스무디, 차, 에이드까지 없는 게 없는 완전 천국이었다. 가격도 진짜 착하다. 벤티 사이즈 아메리카노가 1800원이라니, 이거 완전 반칙 아닌가? 저가 커피는 왠지 찝찝해서 잘 안 마시는 편인데, 여기는 매장이 워낙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어서 믿음이 갔다.

고민 끝에 겨울 행사 중이라는 말차 1000cc를 주문했다. 1000cc라니, 얼마나 클까 상상하면서 기다리는데, 드디어 내 눈 앞에 거대한 말차 음료가 등장했다. 진짜 크다! 들고 마시기도 힘들 정도! 묵직한 무게에 살짝 당황했지만, 왠지 모르게 뿌듯한 기분도 들었다.

조심스럽게 뚜껑을 열고 한 모금 마셔봤다. 오… 이거 미쳤다! 부드러운 우유와 쌉싸름한 말차의 조화가 진짜 환상적이었다. 너무 달지도 않고, 딱 적당한 단맛이라 질리지 않고 계속 마실 수 있을 것 같았다. 게다가 양도 엄청 많아서, 하루 종일 들고 다니면서 마셔도 충분할 것 같았다.

1000cc 커피 말차
비주얼부터 압도적인 1000cc 말차! 맛도 양도 혜자스럽다.

음료를 마시면서 매장을 둘러보니, 혼자 와서 조용히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도 많았다. 터미널 앞에 있어서 그런지, 잠시 짬을 내서 커피를 즐기는 사람들도 보였다. 나처럼 테이크아웃을 해가는 사람들도 많았고. 매장이 넓고 테이블 간 간격도 넓어서 편안하게 머물다 갈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인 것 같다.

벽면에 붙어있는 메뉴 포스터들을 보니, 커피 외에도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들이 있었다. 특히 망고 스무디랑 블루베리 스무디가 맛있다는 후기가 많아서, 다음에는 꼭 한번 먹어봐야겠다고 다짐했다. 디저트류는 마트용 빵이라 조금 아쉽다는 평도 있었지만, 커피 맛이 워낙 훌륭하니 이 정도는 충분히 감수할 수 있다. 게다가 가격이 워낙 저렴하니까!

1000cc 커피 메뉴 포스터
다음에 꼭 먹어봐야 할 망고 스무디와 블루베리 스무디!

커피를 마시면서 잠시 업무 관련 통화를 했는데, 매장 분위기가 워낙 조용해서 통화하기도 편했다. 예전에 다른 저가 커피 매장에 갔을 때는 너무 시끄러워서 통화하기 힘들었던 기억이 있는데, 여기는 그런 걱정 없이 편안하게 통화할 수 있어서 좋았다. 비즈니스 미팅 장소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

다만, 아쉬운 점이 아주 없는 건 아니다. 예전에 어떤 손님이 화장실이 고장 나서 터미널 화장실을 이용했다는 후기를 봤는데, 내가 방문했을 때도 화장실이 잠겨 있었다. 뭐, 터미널 바로 앞이니까 크게 불편한 점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매장 내에 화장실이 있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키오스크 주문 시 영수증이 자동으로 나오지 않는다는 점도 조금 아쉬웠다.

하지만 이런 사소한 단점들은 1000cc커피의 넘사벽 가성비와 훌륭한 커피 맛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솔직히 말해서, 이 가격에 이런 퀄리티의 커피를 맛볼 수 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다. 게다가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매장도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어서, 앞으로 안성 터미널에 올 때마다 무조건 들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1000cc 커피 인테리어
깔끔하고 아늑한 분위기의 매장 인테리어. 편안하게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오늘 1000cc커피에서 맛있는 커피도 마시고, 기분 좋은 에너지도 듬뿍 충전했다. 역시, 맛있는 커피는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힘이 있는 것 같다. 앞으로 안성 지역명 올 때마다 1000cc커피는 무조건 맛집 코스로 정해야겠다. 진짜 인생 커피를 만난 기분!

집으로 돌아오는 길, 손에 들린 1000cc 말차 덕분에 마음까지 든든했다. 다음에는 다른 메뉴에도 도전해봐야지! 안성 터미널 앞 1000cc커피, 완전 강추합니다!

1000cc 커피 아이스 아메리카노
가성비 끝판왕 아이스 아메리카노! 더운 날씨에 갈증 해소에 최고다.

아, 그리고 1000cc커피 간판에 써있는 영업시간 정보도 공유한다. 동절기(12월~2월)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영업하고, 3월부터는 다시 오후 9시까지 정상 영업한다고 한다. 방문하실 분들은 참고하시길!

오늘의 맛집 탐방, 대성공! 1000cc커피, 앞으로도 자주 애용할게요!

1000cc 커피 영업시간 안내
동절기 영업시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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