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에서 찾은 마라탕 성지! 쏘 Hot한 그 맛에 퐁당 빠지다😋

칼칼한 국물이 땡기는 날, 친구가 추천해 준 고성 맛집 “쏘 Hot한 마라탕”에 드디어 방문했다. 솔직히 마라탕은 어딜 가나 평타는 친다고 생각했는데, 여기는 진짜 차원이 달랐다. 간판부터 강렬한 붉은색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게, 심상치 않은 내공이 느껴지더라. 저녁 시간이라 그런지 가게 앞에는 이미 차들이 즐비하게 주차되어 있었다. 외관부터 느껴지는 범상치 않은 기운에 기대감이 마구 솟아올랐다.

가게 문을 열자마자 후끈한 열기가 확 느껴졌다. 테이블마다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마라탕을 즐기고 있었는데, 다들 얼굴이 발갛게 달아오른 채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젓가락을 놓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나도 질 수 없지! 얼른 자리를 잡고 주문을 시작했다.

쏘 Hot한 마라탕 메뉴
메뉴판에는 다양한 마라탕 종류와 곁들임 메뉴들이 가득했다.

메뉴판을 보니 마라탕 종류도 다양하고 꿔바로우, 볶음밥 같은 곁들임 메뉴도 많아서 고민이 됐다. 하지만 오늘은 마라탕에 집중하기로 하고, 얼큰한 국물 맛을 제대로 느껴보기 위해 마라탕을 주문했다. 매운맛 단계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 매운 걸 잘 못 먹는 나를 위해 친구는 1단계 순한맛으로 추천해줬다. 사실 쫄보라서 0단계를 할까 고민했지만, 그래도 마라탕인데 살짝 매콤한 맛은 있어야 할 것 같아서 1단계로 결정!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여기 1단계도 신라면 정도의 맵기라 아주 살짝 매콤한 정도였다. 매운 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2단계 이상으로 가도 좋을 듯!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마라탕이 나왔다. 뽀얀 국물 위에 붉은 기름이 살짝 떠 있고, 그 위로 푸짐한 토핑들이 산처럼 쌓여 있었다.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모습이 진짜 예술이었다. 일단 비주얼 합격! 젓가락으로 휘휘 저어보니 안에는 내가 좋아하는 재료들이 듬뿍 들어 있었다. 푸주, 건두부, 분모자, 숙주, 청경채, 버섯 등등… 진짜 없는 게 없더라. 특히 큼지막하게 썰린 두부피가 아주 맘에 들었다.

푸짐한 토핑이 인상적인 마라탕
김이 모락모락 나는 마라탕의 비주얼은 정말 환상적이었다.

국물부터 한 입 딱 떠먹었는데… 와… 진짜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진하고 깊은 사골 육수에 얼큰한 마라 향이 은은하게 퍼지면서, 입안 전체를 감싸는 그 황홀한 느낌! 1단계로 시켰는데도 살짝 얼얼한 맛이 느껴지는 게, 진짜 제대로 된 마라탕이구나 싶었다. 솔직히 다른 데서 먹었던 마라탕은 그냥 밍밍하거나 너무 자극적이기만 했는데, 여기는 진짜 밸런스가 완벽했다.

면도 탱글탱글하고 쫄깃쫄깃해서 식감이 너무 좋았다. 특히 분모자는 진짜 사랑입니다… 후루룩 먹을 때마다 입안 가득 퍼지는 그 행복감이란! 그리고 푸주랑 건두부는 국물을 쫙 흡수해서 진짜 촉촉하고 고소했다. 솔직히 마라탕 먹을 때 푸주 없으면 앙꼬 없는 찐빵 아니겠어요?

마라탕 국물
깊고 진한 국물 맛은 잊을 수가 없다.

솔직히 말하면, 먹는 내내 젓가락질을 멈출 수가 없었다. 국물 한 방울 남기는 게 아까워서 계속 퍼먹고, 면이랑 야채도 하나하나 다 건져 먹었다. 땀은 비 오듯이 쏟아졌지만, 그 뜨겁고 얼큰한 맛을 포기할 수가 없었다. 진짜 정신 놓고 흡입했다는 표현이 딱 맞을 듯.

먹다가 너무 매울 때는 같이 나오는 단무지를 하나씩 집어먹었는데, 새콤달콤한 맛이 매운맛을 중화시켜줘서 좋았다. 그리고 테이블마다 놓여있는 소스통에서 취향에 맞게 소스를 만들어 먹을 수도 있었다. 나는 마늘이랑 고추기름을 듬뿍 넣어서 매콤하게 만들어 먹었는데, 진짜 꿀맛이었다.

쏘 Hot한 마라탕
매운맛을 달래주는 단무지.

진짜 배부르게 먹고 계산하려고 하는데, 사장님께서 요구르트를 하나씩 서비스로 주셨다. 매운 입안을 달래주는 달콤한 요구르트라니! 사장님의 센스에 감동받았다. 요구르트까지 마시니 진짜 완벽한 마무리였다.

가게는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청결한 느낌이었다. 테이블 간 간격도 넓어서 편하게 식사할 수 있었고, 직원분들도 친절해서 좋았다. 특히 사장님은 진짜 인상이 좋으시고 싹싹하셔서 기분 좋게 식사할 수 있었다.

솔직히 여기는 고성 주민들만 알고 있는 숨겨진 맛집 같은 곳인데, 내가 이렇게 공개해도 될까 싶을 정도다. 하지만 너무 맛있어서 혼자만 알고 있기는 아까우니까! 고성에 놀러 갈 일 있으면 꼭 한번 들러보라고 강추하고 싶다. 진짜 후회 안 할 거다. 장담한다!

쏘 Hot한 마라탕 간판
밤에도 눈에 띄는 쏘 Hot한 마라탕 간판.

다음에 또 방문할 의사 200%다. 다음에는 꿔바로우도 꼭 먹어봐야지! 아, 그리고 여기는 포장도 가능하다고 하니, 집에서 편하게 즐기고 싶은 사람들은 포장해서 먹어도 좋을 것 같다.

오늘 진짜 너무 맛있게 잘 먹어서 기분이 너무 좋다. 역시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게 제일 행복한 일인 것 같다. 쏘 Hot한 마라탕 덕분에 오늘 하루도 힘내서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쏘 Hot한 마라탕 외관
쏘 Hot한 마라탕 건물 외관.

아, 그리고 여기는 주차 공간이 넉넉해서 차 가지고 가기에도 편하다. 다만 저녁 시간에는 사람들이 많이 몰리니까, 조금 일찍 가거나 아니면 식사 시간을 피해서 가는 게 좋을 것 같다.

진짜 고성에서 이렇게 맛있는 마라탕집을 발견하게 될 줄은 몰랐다. 맛집이라고 소문난 곳은 다 이유가 있는 법! 쏘 Hot한 마라탕, 고성 가면 꼭 한번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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