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스멀스멀 더워지기 시작하니까, 슬슬 콩국수 땡기는 거 있죠? 콩국수 맛집 찾아 삼만리, 고양, 파주 근처에서 콩국수로는 여기 모르면 간첩이라는 두리원손두부에 드디어 방문했습니다! 설레는 맘으로 출발!
일요일 한시 넘어서 도착했는데, 세상에 웨이팅 실화?! 앞에 10팀 넘게 있는 거 보고 살짝 쫄았지만, 이 정도 기다림쯤이야 감수할 수 있다는 굳은 의지로 테이블링에 이름부터 냉큼 올렸습니다. 한 4~50분 기다리니 드디어 우리 차례! 기다리는 동안 얼마나 콩국수를 머릿속으로 곱씹었는지 몰라요.
주차장이 협소해서 살짝 애먹었지만, 맛있는 콩국수를 먹겠다는 일념 하나로 극복! 혹시라도 주차 자리가 없으면, 일단 일행 먼저 내려서 테이블링부터 하는 게 꿀팁입니다. 특히 여름에는 사람이 더 몰릴 것 같으니 참고하세요!
식당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유명인사들의 싸인이 빼곡하게 적힌 벽면이 눈에 확 들어왔어요. 역시 맛집은 맛집인가 봅니다. 수요미식회 황교익 선생님의 극찬 스티커도 떡하니 붙어있는데, 괜히 더 기대되는 거 있죠?
자리에 앉자마자 콩국수 곱빼기(이왕 기다린 거 곱빼기로 뽕 뽑아야죠!), 그리고 황태순두부정식 하나 시켰습니다. 콩국수 가격이 좀 나가긴 하지만, 콩국물 제대로면 아깝지 않다는 생각! 특히 여기는 국산 콩 100%로 직접 만든 두부로 요리한다고 하니, 믿음이 팍팍 갔어요.

드디어 콩국수 등장! 뽀얀 콩국물에 면이 찰랑거리는 모습, 진짜 침샘 폭발 직전! 곱빼기라 그런지 양도 어마어마했어요. 사진 보니까 또 먹고 싶어지네요. 면을 들어 올리는데, 세상에 쫄깃함이 눈으로도 느껴지는 거 있죠?
일단 국물부터 한 입 쭈욱 들이켰는데… 와… 진짜 콩의 고소함이 입안 가득 퍼지면서, 텁텁함 하나 없이 깔끔한 이 맛! 이거 완전 미쳤다! 콩국수 잘못 먹으면 콩 비린내 때문에 별로 안 좋아하는데, 여기는 진짜 콩의 깊은 풍미만 살아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면도 어찌나 쫄깃한지, 후루룩 넘어가는 식감이 진짜 예술입니다.
솔직히 콩국수 위에 아무런 고명이 없어서 살짝 당황했는데, 웬걸요. 콩국물 자체가 워낙 맛있으니까, 다른 거 없이 그냥 콩국수 자체로도 완벽한 맛이었습니다. 콩국물 농도도 너무 묽지도, 너무 걸쭉하지도 않은 딱 좋은 정도!

면은 또 어떻고요. 일반적인 국수 면이 아니라, 쫄면처럼 쫄깃한 생면을 사용해서 식감이 진짜 역대급입니다. 면치기 하는데, 쫄깃함이 살아있어서 입안이 너무 즐거웠어요. 콩국물과의 조화도 말해 뭐해! 그냥 환상의 짝꿍입니다.
황태순두부정식도 기대 이상이었어요. 맑은 순두부인데, 간이 어쩜 이렇게 딱 맞는지!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깊은 맛이 느껴지는 게, 진짜 건강한 맛이었습니다. 특히 순두부를 시키면 같이 나오는 고등어조림! 이거 진짜 밥도둑이에요.

고등어조림은 비린내 하나 없이, 매콤달콤한 양념이 쏙 배어 있어서 진짜 꿀맛! 살도 어찌나 부드러운지, 입에 넣자마자 사르르 녹아버리는 거 있죠? 밥 위에 고등어 살 올려서 쓱쓱 비벼 먹으면… 아, 진짜 행복!
반찬도 하나하나 정갈하고 맛있었어요. 특히 가지볶음이랑 깍두기는 콩국수랑 찰떡궁합! 콩국수 한 입 먹고, 깍두기 한 입 먹으면 느끼함도 싹 잡아주고, 입맛도 확 돋워줍니다. 반찬으로 나오는 묵도 탱글탱글하니 맛있었어요.
돌솥밥도 진짜 갓 지은 밥이라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게, 쌀알 하나하나가 살아있는 느낌! 밥만 먹어도 맛있다는 게 뭔지 제대로 느꼈습니다. 밥 다 먹고 뜨거운 물 부어서 누룽지 만들어 먹는 것도 잊지 마세요!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고등어조림 추가가 안 된다는 거… ㅠㅠ 너무 맛있어서 더 먹고 싶었는데, 추가 안 된다는 말에 살짝 시무룩했어요. 추가 요금을 내더라도 더 먹을 수 있게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계산하고 나오면서, 콩국물도 한 병 사왔습니다. 집에 있는 가족들도 이 맛있는 콩국수를 맛보게 해주고 싶어서요. 콩국수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진짜 무조건 강추하는 곳입니다.
참고로, 두리원손두부는 매주 화요일 휴무이고, 브레이크 타임은 15:00~17:00입니다. 그리고 코로나 때문에 점심 영업만 하고 있으니, 방문 전에 꼭 확인하고 가세요!
솔직히 찾아가는 길이 조금 힘들긴 하지만, 이 맛있는 콩국수를 맛보기 위해서라면 그 정도 수고쯤이야! 다음에는 부모님 모시고 꼭 다시 와야겠어요. 진짜 후회 안 할 맛입니다!

나오는 길에 보니까, 식당 주변이 작은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공기도 너무 좋고, 힐링 되는 기분이었어요. 맛있는 음식 먹고, 자연 속에서 힐링까지! 이거 완전 일석이조잖아!
아, 그리고 여기 두부전골도 맛있다고 하던데, 다음에는 두부전골 먹으러 와야겠어요. 겨울철에는 콩국수를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고 하니, 겨울에 와서 따뜻한 두부전골이랑 시원한 콩국수 같이 먹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두리원손두부, 진짜 인생 콩국수 맛집으로 등극! 콩국수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가봐야 할 곳입니다. 진심 강추!

돌아오는 길, 든든하게 배도 채웠겠다, 기분 좋게 드라이브까지! 완벽한 하루였습니다. 고양에서 맛집 찾는다면, 두리원손두부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 절대 후회 안 할 거예요!
진짜, 두리원손두부에서 콩국수 한 그릇 먹고 나니까, 다른 콩국수는 이제 눈에 안 들어올 것 같아요. 그만큼 강렬하고 인상적인 맛이었습니다. 오늘 저녁은 콩국수 꿈 꿀 것 같네요!
아, 그리고 여기 사장님이 충청도 3대 부자 중 한 분의 후손이라고 하더라고요. 어릴 적부터 맛있는 음식을 많이 접하고 자라서 그런지, 음식 솜씨가 진짜 남다르신 것 같아요. 역시 맛집은 뭔가 달라도 다르다니까!

두리원손두부, 앞으로 콩국수 먹고 싶을 때마다 무조건 여기로 달려갈 겁니다! 진짜 찐 맛집 인정!
마지막으로, 두리원손두부 찾아갈 때는 꼭 네비게이션 켜고 가세요. 산 속에 있어서 길 찾기가 조금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맛있는 콩국수가 기다리고 있으니, 힘내서 찾아가세요!
오늘도 맛있는 콩국수 덕분에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다음에는 또 어떤 맛집을 찾아갈지, 벌써부터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