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높은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완연한 가을, 문득 고즈넉한 곳에서 따뜻한 차 한 잔이 간절해졌다. 서울 근교에 위치한 한옥카페, 남양주 지역명 ‘청와살롱’이 눈에 들어왔다. 청와대를 설계한 건축가가 같은 도면과 남은 재료로 지었다는 이야기에 이끌려 방문하게 된 곳. 과연 어떤 특별한 경험이 기다리고 있을까? 설레는 마음을 안고 맛집 여정을 시작해본다.
메뉴 소개: 전통과 현대의 조화
청와살롱은 커피, 라떼, 에이드와 같은 기본적인 음료 외에도 다양한 전통차를 맛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특히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단연 ‘청와차’다. 쌍화차에 복분자를 블렌딩하여 부드러움을 더했다고 하는데, 그 맛이 무척 궁금해졌다. 이 외에도 쌍화탕, 대추차와 같은 건강차는 물론, 흑임자 라떼, 딸기 라떼처럼 트렌디한 음료도 준비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취향에 맞는 음료를 선택할 수 있다.
고민 끝에 나는 이곳의 대표 메뉴인 청와차(8,000원)와 할머니가 드시고 싶어 하시던 쌍화탕(7,000원)을 주문했다. 곁들여 먹을 디저트로는 청와한상(12,000원)을 선택했는데, 약과, 한과, 쌀과자 등 전통적인 다과를 맛볼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음료와 디저트를 기다리는 동안, 카페 내부를 둘러보며 사진도 찍고, 잠시나마 여유를 만끽했다. 잠시 후, 정갈하게 차려진 음료와 다과가 눈앞에 놓였다. 청와차는 은은한 단맛과 함께 쌍화차 특유의 깊은 풍미가 느껴졌고, 쌍화탕은 진하고 건강한 맛이 일품이었다. 특히 청와한상은 차와 함께 곁들여 먹으니, 그 맛이 더욱 조화롭게 느껴졌다. 마치 시간 여행을 떠나온 듯, 특별하고 아름다운 경험이었다.
이건 꼭 알아야 해요! 청와살롱에는 ‘1인 청와한상’이라는 메뉴도 있는데, 식사 대용으로도 충분할 만큼 푸짐하다고 한다. 다음에 방문할 기회가 있다면 꼭 한번 맛보고 싶다.

분위기와 인테리어: 전통과 유럽의 만남
청와살롱은 한옥의 고즈넉함과 유럽풍의 세련됨이 공존하는 독특한 공간이다. 겉모습은 전통적인 한옥이지만, 내부는 앤티크 가구와 소품들로 꾸며져 있어 마치 유럽의 어느 살롱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특히 지하 공간은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화려한 트리와 장식들로 가득 채워져 더욱 아늑하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1층은 탁 트인 창밖으로 펼쳐지는 자연 풍경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카페 곳곳에는 C.S. 루이스의 책들이 비치되어 있어 독서를 즐기기에도 좋다. 은은하게 흐르는 클래식 음악은 공간의 분위기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준다. 마치 숲 속에 있는 듯 맑은 공기는 덤이다. 내가 방문했을 때는 평일이라 비교적 한적했지만, 주말에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린다고 한다. 조용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평일 방문을 추천한다.
여기서 꿀팁! 유모차를 끌고 방문하는 경우, 주차장에서 카페까지 언덕길을 올라와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카페에 도착하는 순간 모든 불편함이 잊혀질 만큼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다. 아기와 함께 방문한다면 지하 소파 자리를 추천한다. 푹신한 소파에 앉아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며진 인테리어 덕분에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가격 및 위치 정보: 도심 속 숨겨진 보석
청와살롱은 남양주시 진접읍 내곡리에 위치해 있다. 대중교통보다는 자가용 이용이 편리하며,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주차 걱정은 없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라스트 오더는 오후 8시 30분이다. 가격대는 음료 6,000원부터, 전통차 7,000원부터, 디저트 8,000원부터 시작한다.
이건 정말 중요해요! 청와살롱은 ‘청와대를 설계한 건축가가 같은 도면과 남은 재료로 지은 공간’이라는 특별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스토리를 알고 방문하면, 공간이 주는 감동이 더욱 크게 느껴질 것이다. 또한, 카페 입구에 들어서면 보이는 소나무와 야외 공간은 자연 속에서 여유를 즐기기에 충분하다. 봄이나 여름에 방문하여 야외에서 시원한 오미자차를 마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솔직히 말해서, 청와살롱은 완벽한 곳은 아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 지난 1월 초에도 크리스마스 장식이 그대로 남아있는 점은 조금 아쉬웠다. 또한, 좁은 매장에 비해 사람이 많아 다소 어수선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단점들을 감안하더라도, 청와살롱은 충분히 매력적인 공간이다.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맛있는 차와 디저트를 즐기며 힐링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강력 추천한다. 특히 부모님과 함께 방문하면 더욱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이번 남양주 지역명 ‘청와살롱’ 방문은 단순한 카페 경험을 넘어,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공간에서 힐링을 얻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다음에는 또 어떤 맛집 탐험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벌써부터 설레는 마음을 감출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