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김천에 볼일이 생겨서 겸사겸사 맛있는 밥이나 한 끼 먹고 가려고 했지. 김천혁신도시 맛집을 검색해보니, 샤브올데이라는 곳이 눈에 띄더라고. 샤브샤브에 샐러드바까지 즐길 수 있다니, 왠지 푸짐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서 망설임 없이 발걸음을 옮겼어.
도착해서 보니 매장이 꽤 넓더라. 번쩍번쩍한 간판이 멀리서도 한눈에 들어오고, 통유리 너머로 보이는 깔끔한 내부가 기대감을 더 크게 만들었어. 문을 열고 들어서니, 환한 조명 아래 넓게 펼쳐진 공간이 시원시원하니 좋았어. 평일 점심시간인데도 손님들이 꽤 많았지만, 워낙 매장이 넓어서 그런지 북적거린다는 느낌은 없었어.

자리를 안내받고 육수를 골라야 했는데, 종류가 꽤 다양하더라고. 얼큰한 걸 좋아하는 나는 얼큰양지 육수를, 맑은 국물을 좋아하는 친구는 맑은 육수를 골랐어. 육수를 선택하고 샐러드바로 향했는데, 이야, 세상에! 정말 없는 게 없더라고.
싱싱한 야채 코너에는 배추, 청경채, 숙주, 버섯 등 샤브샤브에 넣어 먹으면 꿀맛인 채소들이 가득했고, 샐러드 코너에는 형형색색의 샐러드들이 보기 좋게 담겨 있었어. 샐러드 종류만 해도 열 가지는 족히 넘어 보였는데, 하나하나 맛깔스러워 보이는 게, 아주 눈이 휘둥그레지더라니까.

뿐만 아니라, 닭강정, 탕수육, 피자, 파스타 등 뷔페 메뉴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샤브샤브뿐만 아니라 다른 음식들도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았어.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메뉴들도 많아서, 가족 외식 장소로도 아주 제격이겠더라.
고기 코너에는 소고기 목심, 양지, 설도 세 종류가 준비되어 있었는데, 빛깔이 어찌나 곱던지! 냉동이 아니라 냉장이라 그런지, 신선함이 눈으로도 느껴지는 것 같았어. 얼른 고기를 집어 들고, 샐러드바에서 가져온 야채들과 함께 육수에 퐁당 담가 먹을 생각에 벌써부터 입에 침이 고이더라.

드디어 샤브샤브 타임! 육수가 끓기 시작하자, 야채부터 듬뿍 넣고, 그 위에 소고기를 살짝 익혀서 먹으니, 이야… 입에서 살살 녹는다는 게 바로 이런 거구나 싶었어. 고기가 어찌나 부드럽던지, 정말 꿀떡꿀떡 잘 넘어가더라. 얼큰한 육수에 익힌 고기를 칠리소스에 콕 찍어 먹으니, 매콤하면서도 감칠맛이 폭발하는 게, 정말 멈출 수가 없었어.
야채도 어찌나 신선한지, 아삭아삭 씹히는 식감이 정말 좋았어. 특히 배추가 달달하니, 육수에 오래 끓일수록 그 맛이 더 깊어지는 것 같았어. 샐러드바에서 가져온 미나리 삼겹살도 육수에 살짝 데쳐 먹으니, 향긋한 미나리 향이 입안 가득 퍼지는 게, 정말 별미였어.

고기를 어찌나 많이 먹었던지, 배가 터질 것 같았지만, 샐러드바에 있는 음식들을 그냥 지나칠 수는 없었어. 닭강정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했고, 탕수육은 달콤새콤한 소스가 아주 일품이었어. 피자도 따뜻하게 구워져 나와서, 정말 맛있게 먹었지. 특히 곤드레나물밥은, 어릴 적 할머니가 해주시던 바로 그 맛이라, 어찌나 반갑던지!
배가 불렀지만, 디저트 배는 따로 있는 거 아니겠어? 아이스크림 코너에는 다양한 맛의 아이스크림이 준비되어 있었고, 팥빙수 코너에는 팥, 떡, 연유 등 다양한 토핑이 준비되어 있어서, 내 맘대로 팥빙수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았어. 특히 초코 분수가 있어서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겠더라. 나는 팥빙수에 아이스크림을 듬뿍 올려서, 시원하게 마무리했지.

샤브올데이 김천혁신점에서는 60여 가지의 호텔식 뷔페 메뉴를 맛볼 수 있다고 하더니, 정말 그 말이 딱 맞았어. 신선한 재료로 만든 다양한 음식들을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아. 게다가 매장이 넓고 깔끔해서, 가족 외식이나 모임 장소로도 손색이 없겠더라. 주차도 2시간 무료로 지원되니,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어.
다만, 주말 저녁 시간에는 손님이 많아서 대기 시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참고해야 할 것 같아. 캐치테이블 앱을 이용하면 미리 예약하고 방문할 수 있으니, 기다리는 시간을 줄이고 싶다면 예약하는 걸 추천해. 그리고 80분이라는 시간 제한이 있어서, 여유롭게 식사를 즐기기에는 조금 아쉬울 수도 있어. 하지만 워낙 음식 종류가 다양하고 맛있어서, 80분이라는 시간이 결코 짧게 느껴지지는 않을 거야.
아, 그리고 예전에 방문했을 때는 아보카도나 강낭콩 같은 샐러드 재료도 있었는데, 이번에는 없어서 조금 아쉬웠어. 계절이나 재료 수급 상황에 따라 샐러드바 메뉴가 조금씩 바뀌는 것 같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

전체적으로, 샤브올데이 김천혁신점은 가성비 좋게 푸짐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해. 신선한 야채와 맛있는 고기를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점, 다양한 뷔페 메뉴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 그리고 깔끔하고 넓은 매장 분위기가 아주 마음에 들었어. 김천에서 샤브샤브 맛집을 찾는다면, 샤브올데이를 강력 추천하고 싶어. 특히 가족 외식이나 모임 장소로 아주 좋을 것 같아. 다음에 김천에 올 일이 있다면, 꼭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이야. 그때는 도도 포인트 적립도 잊지 않아야지!
집에 돌아오는 길, 따뜻하고 든든한 기분이 가시질 않더라. 마치 시골 할머니 댁에서 푸짐한 밥상을 받고 돌아오는 기분이랄까. 샤브올데이에서 맛본 음식들은, 단순한 한 끼 식사를 넘어, 어린 시절의 추억과 따뜻한 정을 떠올리게 하는 특별한 경험이었어. 김천 혁신도시 맛집, 샤브올데이! 꼭 한번 방문해보시길 바라.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