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주말! 친구들이랑 드라이브 겸 남양주로 맛집 투어를 떠나기로 했다. 오늘의 목적지는 50년 가까이 된 닭갈비 노포, “통나무집 닭갈비”! 남양주 맛집으로 워낙 유명한 곳이라 오픈 시간 맞춰서 서둘러 출발했는데도, 이미 대기 줄이 장난 아니었다. 역시… 인기 있는 곳은 어쩔 수 없나 봐.
도착하자마자 눈에 띈 건 커다란 간판 옆에 서 있는 닭 캐릭터 조형물이었다. 완전 시선 강탈! 옆에는 “Korean Country Restaurant”라고 쓰여있는 세로 간판도 왠지 모르게 정겹게 느껴졌다. 사진 한 장 안 찍을 수 없지!

오픈 15분 전에 도착했는데도 대기번호가 30번대… 맙소사. 그래도 매장이 워낙 넓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금방 들어갈 수 있었다. 밖에 서서 기다리는데,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게 기분은 나쁘지 않았다. 하늘을 올려다보니, 굵직한 가지를 뻗은 소나무가 눈에 들어왔다. 역시 이름처럼 통나무집 분위기를 내려고 신경 쓴 것 같았다.
매장 안으로 들어가니, 직원분들이 엄청 많아서 놀랐다. 다들 분주하게 움직이는데, 뭔가 체계적으로 착착 진행되는 느낌? 테이블 안내도 빠르고, 주문받는 것도 엄청 신속했다. 넓고 깔끔한 실내도 마음에 쏙 들었다. 테이블 간 간격도 넉넉해서 편하게 식사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자리에 앉자마자 닭갈비 2인분이랑 막국수를 주문했다. 닭내장도 궁금하긴 했는데, 처음 먹어보는 거라 일단 패스하기로 했다. 다음에 오면 꼭 먹어봐야지!
드디어 닭갈비 등장! 양념된 닭갈비가 양배추, 깻잎, 고구마 등 다양한 채소와 함께 커다란 철판 위에 푸짐하게 담겨 나왔다. 캬, 이 비주얼 실화냐? 보기만 해도 군침이 싹 돌았다. 특히 닭갈비 위에 듬뿍 올려진 양념장이 아주 예술이었다.

직원분이 직접 닭갈비를 볶아주시는데, 철판 위에서 지글지글 익어가는 소리가 진짜 미쳤다. 냄새도 장난 아니고… 빨리 먹고 싶어서 현기증 날 뻔했다.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닭갈비를 보니까, 진짜 침샘 폭발 직전이었다.
드디어 닭갈비가 다 익었다! 제일 먼저 닭고기 한 점을 집어서 입에 넣었는데… 와, 진짜 입에서 살살 녹는다는 게 뭔지 제대로 느꼈다. 닭고기가 어찌나 부드러운지, 씹을 필요도 없이 그냥 넘어가는 느낌이었다. 양념도 너무 맵거나 짜지 않고, 딱 적당하게 매콤달콤해서 진짜 맛있었다. 50년 가까이 유지된 이유가 있구나 싶었다.
깻잎에 닭갈비 한 점 올리고, 마늘이랑 쌈장 살짝 올려서 먹으니까… 캬, 이건 진짜 천상의 맛이었다. 향긋한 깻잎 향이랑 매콤한 닭갈비, 그리고 알싸한 마늘의 조합이 환상적이었다. 쌈 싸 먹는 거 진짜 강추!

닭갈비에 들어있는 떡도 쫄깃쫄깃하고 너무 맛있었다. 특히 고구마! 달달하면서 부드러운 게, 닭갈비 양념이랑 진짜 잘 어울렸다. 솔직히 고구마만 따로 추가해서 먹고 싶을 정도였다.
닭갈비를 어느 정도 먹고 있을 때, 기다리고 기다리던 막국수가 나왔다. 커다란 그릇에 담겨 나온 막국수는 보기만 해도 시원했다. 김가루, 깨소금, 오이, 김치 등 고명이 푸짐하게 올려져 있어서 더 맛있어 보였다.

막국수를 비비는데, 들기름 향이 확 올라오는 게 진짜 대박이었다. 면도 어찌나 쫄깃쫄깃한지, 끊어지지 않고 계속 입안으로 빨려 들어오는 느낌? 소스도 자극적이지 않고, 딱 적당하게 새콤달콤해서 너무 맛있었다. 닭갈비랑 같이 먹으니까 진짜 환상의 궁합이었다.
솔직히 닭갈비만 먹어도 배불렀는데, 막국수까지 먹으니까 진짜 배 터지는 줄 알았다. 그래도 너무 맛있어서 젓가락을 놓을 수가 없었다. 결국 친구들이랑 싹싹 긁어먹었다는 후문…
다 먹고 나서는 볶음밥을 안 먹을 수 없지! 직원분께 볶음밥 1인분을 주문했더니, 남은 닭갈비 양념에 김치, 김가루, 밥 등을 넣고 슥슥 볶아주셨다. 철판에 눌어붙은 볶음밥을 긁어먹는 재미가 또 쏠쏠하잖아?

볶음밥 한 입 먹는 순간, 진짜 세상 행복해지는 기분이었다. 매콤달콤한 닭갈비 양념이 밥알 하나하나에 쏙 배어 있어서 진짜 꿀맛이었다. 배불러도 볶음밥은 꼭 먹어야 한다. 진짜 후회 안 할 맛!
다 먹고 나오면서 주차장을 둘러봤는데, 주차장이 엄청 넓었다. 그래도 주말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차들이 꽉 차 있었다. 바쁜 시간에는 주차가 좀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통나무집 닭갈비”는 진짜 재방문 의사 100%다. 닭갈비도 너무 맛있고, 막국수도 최고였다.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매장도 깔끔해서 기분 좋게 식사할 수 있었다. 특히 닭갈비는 짜거나 자극적이지 않고, 딱 적당하게 매콤달콤해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맛이었다.
나오는 길에 친구들이랑 “여기 진짜 맛있다”면서, 다음에는 부모님 모시고 꼭 다시 오자고 약속했다. 남양주 지역 놀러 갈 일 있으면, “통나무집 닭갈비”는 꼭 한번 가봐야 한다. 진짜 강력 추천! 후회 절대 안 할 거다.

다음에 또 언제 가지? 벌써부터 설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