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며칠 전부터 머릿속을 떠나지 않던 그곳, 기흥구청 인근의 퓨전 한식 술집 “합”으로 향했다. 며칠 전부터 SNS를 뜨겁게 달구던 ‘수육튀김’의 비주얼을 잊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발걸음은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었다. 넓고 쾌적하다는 매장의 소문처럼, 문을 열자마자 시원하게 펼쳐진 공간이 눈에 들어왔다. 테이블 간 간격도 넉넉해서 편안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을 것 같았다. 은은한 조명이 감도는 분위기는 친구들과의 모임은 물론, 데이트 장소로도 손색없어 보였다.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펼쳤다. 역시나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시그니처 메뉴인 수육튀김이었다. 곁들여 먹을 만한 메뉴를 찾다가 눈꽃치즈꼬들목과 들기름 막국수, 그리고 닭껍질교자앤칩스까지 주문했다. 잠시 후, 직원분이 카카오톡 플친 추가와 인스타그램 팔로우 이벤트로 들기름 막국수를 서비스로 제공한다는 기분 좋은 소식을 전해주셨다. 이런 갓성비 넘치는 서비스라니, 시작부터 만족스러웠다.

가장 먼저 등장한 메뉴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수육튀김이었다. 나무 도마 위에 가지런히 놓인 튀김들은 윤기가 자르르 흘렀고,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완벽한 겉바속촉의 정석을 보여주는 듯했다. 함께 나온 김치와 무쌈, 할라피뇨, 토마토 슬라이스는 느끼함을 잡아주는 완벽한 조합이었다.
한 입 베어 무니, 바삭하는 소리와 함께 입안 가득 퍼지는 육즙이 황홀경을 선사했다. 튀김옷은 마치 없는 듯 얇고 바삭해서, 수육 본연의 맛을 더욱 풍부하게 느낄 수 있었다. 특히 함께 제공된 김치를 곁들여 먹으니, 매콤하면서도 아삭한 식감이 더해져 젓가락을 멈출 수 없게 만들었다.

이곳의 수육튀김은 단순한 튀김 요리가 아니었다. 겉은 한없이 바삭하지만, 그 속은 놀랍도록 촉촉하고 부드러웠다. 튀김옷이 두껍지 않아 느끼함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고, 돼지고기 본연의 풍미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입안에서 터져 나오는 육즙은, 마치 잘 숙성된 고급 스테이크를 먹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였다.

특히, 수육 위에 뿌려진 특별한 시즈닝은 맛의 깊이를 더했다. 짭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수육의 풍미를 한층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 아마도 이 시즈닝은 “합”만의 비법이 아닐까 짐작해 본다.

수육튀김의 변신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슈프림 양념을 입은 수육튀김은, 마치 양념치킨을 연상시키는 매콤달콤한 맛으로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수육에, 중독성 강한 양념이 더해지니, 이건 반칙 아닌가!
다음으로 맛본 메뉴는 눈꽃치즈꼬들목이었다. 닭목살을 특제 소스에 버무려 구운 후, 눈꽃처럼 곱게 갈린 치즈를 듬뿍 뿌려낸 요리였다. 꼬들꼬들한 닭목살의 식감과 고소한 치즈의 풍미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었다. 은은하게 풍기는 불향은 입맛을 더욱 돋우었다.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 줄 들기름 막국수도 빼놓을 수 없었다. 쫄깃한 면발에 고소한 들기름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막국수는, 그 자체로도 훌륭했지만, 수육튀김이나 꼬들목과 함께 먹으니 더욱 맛있었다. 특히, 서비스로 제공받은 막국수라 더욱 감동적이었다.
닭껍질교자앤칩스는 맥주 안주로 제격이었다. 바삭하게 튀겨진 닭껍질 교자는 짭짤하면서도 고소했고, 함께 나온 감자칩은 얇고 바삭해서 쉴 새 없이 손이 갔다. 특히, 레몬 샤베트 하이볼과 함께 즐기니, 상큼하면서도 청량한 맛이 느끼함을 싹 잡아주었다.

상큼한 레몬 샤베트 하이볼은, 마치 입안 가득 봄이 찾아온 듯한 청량감을 선사했다. 레몬의 상큼함과 하이볼의 탄산이 어우러져, 느끼함을 싹 씻어주는 마법 같은 음료였다. 특히, 튀김 요리와 함께 마시니, 그 조화가 더욱 훌륭했다.
“합”에서는 팥빙수도 빼놓을 수 없는 메뉴라고 해서, 마지막으로 팥빙수를 주문했다. 팥, 떡,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재료가 아낌없이 들어간 팥빙수는, 그야말로 감동 그 자체였다. 특히, 직접 끓인 듯한 팥은 달콤하면서도 깊은 풍미가 느껴졌고, 쫄깃한 떡과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었다.
이 모든 메뉴들을 갓성비 넘치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합”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푸짐한 양은 물론, 신선한 재료와 수준급의 맛까지, 어느 하나 빠지는 것이 없었다.

테이블 가득 차려진 음식들을 보니, 마치 잔치상에 와 있는 듯한 푸근함이 느껴졌다. 수육튀김을 필두로, 꼬들목, 막국수, 닭껍질교자까지, 하나하나 정성이 깃든 음식들은 눈과 입을 즐겁게 하기에 충분했다.

닭껍질 교자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그야말로 겉바속촉의 정석을 보여주는 메뉴였다. 짭짤하면서도 고소한 맛은, 맥주를 절로 부르는 마성의 안주였다. 함께 제공된 칩은 얇고 바삭해서, 닭껍질 교자와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했다.

“합”의 수육튀김은, 한 번 맛보면 그 매력에서 헤어 나올 수 없는 마성의 메뉴였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은 물론, 다양한 소스와의 조합을 통해 질릴 틈 없이 즐길 수 있었다.

쥐포튀김은, 맥주와 함께 곁들이기에 완벽한 선택이었다. 바삭하게 튀겨진 쥐포는 짭짤하면서도 고소했고, 특유의 감칠맛은 입맛을 돋우기에 충분했다.

“합”의 수육튀김은, 환상적인 맛과 비주얼을 자랑하는, 그야말로 최고의 메뉴였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은 물론, 돼지고기 특유의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함께 제공되는 곁들임 메뉴들은, 수육튀김의 맛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했다.
뿐만 아니라, “합”의 직원분들은 하나같이 친절하고 센스 넘쳤다. 주문을 받는 동안에도, 음식을 가져다주실 때도, 항상 밝은 미소로 응대해주셔서 기분 좋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청년 사장님의 센스와 리더십 덕분인지, 매장 분위기 또한 활기차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쳤다. 60평 규모의 넓은 매장은 단체 회식 장소로도 안성맞춤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합”에서의 식사는 단순한 저녁 식사를 넘어, 하나의 특별한 경험이었다. 맛있는 음식과 쾌적한 공간, 그리고 친절한 서비스까지, 모든 요소가 완벽하게 어우러져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주었다. 기흥구청 인근에서 맛집을 찾는다면, 망설임 없이 “합”을 추천하고 싶다. 특히, 수육튀김은 꼭 한번 맛보길 바란다.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 될 것이다. 다음에는 회사 동료들과 함께 방문해서, 더욱 다양한 메뉴를 즐겨봐야겠다. “합”, 앞으로 나의 단골 맛집 1순위로 등극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