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땀 흘리며 청계산을 등반하고 나니 뱃속에서 꼬르륵 소리가 요동쳤다. 등산로 입구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청계산뜰”은 싱싱한 해산물 코스 요리로 등산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한 곳. 깔끔한 룸에서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었다. 과연 어떤 맛과 경험이 기다리고 있을까? 설레는 마음을 안고 안으로 들어섰다.
다채로운 맛의 향연, 스페셜 코스 메뉴 탐험
“청계산뜰”의 메뉴는 다양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코스 요리가 주를 이룬다. 그 중에서도 스페셜 코스(인당 5만원)는 이곳의 대표 메뉴라고 할 수 있다. 신선한 회를 메인으로, 참치와 전복 등의 해산물이 서비스로 제공된다는 점이 특히 매력적이었다.

코스 메뉴는 단순히 메인 요리만 훌륭한 것이 아니었다. 본격적인 식사에 앞서, 입맛을 돋우는 다채로운 곁들임 요리들이 눈을 즐겁게 했다. 나무 상자에 정갈하게 담겨 나온 여섯 가지의 요리들은 하나하나 맛과 식감이 달라서 먹는 재미를 더했다. 샐러드, 해초, 버섯 볶음, 그리고 묘한 감칠맛을 내는 젓갈까지, 신선한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솜씨가 돋보였다. 젓갈은 특히 흰 쌀밥과 함께 먹으니 그 풍미가 배가되는 듯했다. 이건 정말 놓치면 안 될 맛이다.
메인 메뉴인 모듬회는 신선함 그 자체였다. 도톰하게 썰린 광어, 연어, 도미는 입에 넣는 순간 사르르 녹아내리는 듯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회 아래에 깔린 천사채 대신, 큼지막한 얼음 조각 위에 회를 올려놓아 신선도를 유지했다는 점이다. 덕분에 마지막 한 점까지 시원하고 쫄깃한 식감을 즐길 수 있었다. 곁들여 나온 해초와 묵은지를 함께 먹으니, 회의 풍미가 더욱 깊어지는 듯했다.

스페셜 코스에는 신선한 해산물 외에도 다양한 요리가 포함되어 있어, 마지막까지 질릴 틈 없이 풍성한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특히 튀김은 바삭한 튀김옷과 촉촉한 해산물의 조화가 일품이었고, 따뜻한 탕은 등산으로 지친 몸을 녹여주는 듯했다. 마무리로 제공된 죽은 부드럽고 따뜻해서 속을 편안하게 달래주었다.
편안하고 품격 있는 공간, 룸에서 즐기는 힐링 식사
“청계산뜰”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프라이빗한 룸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시끄러운 홀이 아닌, 조용하고 아늑한 룸에서 오롯이 음식에 집중하며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룸 안에는 은은한 조명이 켜져 있었고, 창밖으로는 청계산의 푸른 풍경이 펼쳐져 있었다. 마치 숲 속에서 식사를 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테이블 간 간격도 넉넉해서 옆 테이블 손님들의 대화 소리에 방해받지 않고, 우리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가족 외식이나 중요한 모임을 위한 장소로도 손색이 없을 것 같았다.
식사를 하는 동안 직원분들의 친절한 서비스도 인상적이었다. 필요한 것이 없는지 꼼꼼하게 챙겨주셨고, 음식에 대한 설명도 자세하게 해주셨다. 덕분에 더욱 편안하고 즐거운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바쁜 시간대에는 음식 나오는 속도가 조금씩 끊기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훌륭한 맛과 분위기가 이러한 단점을 충분히 상쇄시켜 주었다.
가격 및 위치 정보, 등산 후 완벽한 마무리
“청계산뜰”은 스페셜 코스 외에도 다양한 가격대의 코스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부담 없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점심 특선 메뉴도 준비되어 있다고 하니, 다음에는 점심 시간에 방문해봐야겠다.
* 가격: 스페셜 코스 50,000원 (1인 기준)
* 영업시간: 매일 11:30 – 22:00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 휴무일: 연중무휴
* 주차: 가능 (넓은 주차 공간 확보)
“청계산뜰”은 청계산 등산로 입구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등산 후 식사를 하기에 최적의 장소다. 자가용 이용 시 넓은 주차 공간을 이용할 수 있으며, 대중교통 이용 시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에서 도보로 약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예약은 필수다. 특히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많은 손님들이 몰리기 때문에, 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웨이팅이 길어질 수 있다. 전화 또는 온라인으로 예약이 가능하니, 방문 전에 꼭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등산 후 “청계산뜰”에서 맛있는 해산물 코스 요리를 즐기며, 쌓였던 피로를 말끔하게 씻어낼 수 있었다. 신선한 해산물, 깔끔한 룸, 친절한 서비스까지, 모든 것이 만족스러웠던 곳. 청계산 등반 후 맛있는 식사를 하고 싶다면, “청계산뜰”을 강력 추천한다. 다음에는 부모님을 모시고 다시 방문하고 싶다. 혹시, 이 근처 다른 성남 맛집 아는 곳이 있다면 댓글로 추천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