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송촌동 주민만 안다는 가성비 돼지갈비 맛집, 미정숯불갈비에서 인생갈비 경험!

드디어 왔다, 드디어 왔어! 대전 송촌동 숯불갈비 맛집 “미정숯불갈비” 드디어 내가 접수하러 왔다! 여기, 동네 사람들만 안다는 지역명 찐 맛집이라 소문이 자자하더라고. 솔직히 요즘 물가에 돼지갈비 1인분에 9천 원이라는 가격 실화냐? 퀄리티는 당연히 기대 안 하고 갔는데… 와, 여기 진짜 ‘미’쳤다!

퇴근하자마자 냅다 달려갔지. 낡은 건물 2층에 자리 잡은 “미정숯불갈비” 간판이 왠지 모르게 맛집 포스 뿜뿜하더라? Since 2002라니…20년 넘은 찐맛집이잖아. 입구부터 느껴지는 세월의 흔적, 이거 완전 기대감 폭발하는 각! 문을 열자마자 후끈한 숯불 향이 코를 찌르는데, 아… 진짜 제대로 찾아왔구나 싶었다.

미정숯불갈비 외부 간판
세월이 느껴지는 간판. Since 2002! 이 간판만 봐도 맛집 스멜이 느껴진다.

가게 내부는 생각보다 넓었는데, 테이블마다 연기를 빨아들이는 환풍시설이 떡하니 버티고 있더라. 테이블은 전부 편안하게 앉을 수 있는 테이블식으로 바뀐 듯. 예전에는 좌식 테이블이었다는 후기가 있던데, 리모델링을 한 건가? 덕분에 훨씬 쾌적하게 먹을 수 있었다.

자리에 앉자마자 돼지갈비 2인분부터 주문했다. 1인분에 250g이라니, 양도 진짜 혜자스럽다. 요즘 어딜 가나 1인분에 150g, 180g 하는 곳이 태반인데, 여기는 진짜 푸짐하게 주시네. 벽에 붙은 안내문 보니까 고기, 쌀, 김치, 청국장, 된장까지 전부 국내산을 사용한다고 적혀있더라. 이 가격에 국내산이라니… 사장님, 진짜 남는 거 있으세요?

주문하고 얼마 안 돼서 밑반찬이 쫙 깔리는데, 솔직히 반찬 종류가 엄청 많은 건 아니다. 딱 먹을 만한 것들만 깔끔하게 나오는 느낌? 샐러드, 김치, 쌈 채소, 양파절임 정도가 나오는데, 부족하면 셀프바에서 알아서 가져다 먹으면 된다. 나는 쌈 채소 러버라서 셀프바에서 상추랑 깻잎 잔뜩 가져왔지.

미정숯불갈비 된장찌개
갈비 시키면 나오는 된장찌개. 시골 된장 맛이 그대로 느껴진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돼지갈비 등장! 숯불 위에 돼지갈비 올려놓으니 치이익- 소리 장난 아니더라. 양념 냄새도 진짜 미쳤음. 빨리 익어라, 빨리 익어라 주문을 외우면서 넋 놓고 쳐다봤다. 돼지갈비는 역시 약불에 천천히 익혀야 제맛이지. 그래야 양념도 안 타고 속까지 촉촉하게 익는다고.

미정숯불갈비 돼지갈비 굽는 모습
숯불 위에서 맛있게 익어가는 돼지갈비. 냄새부터 이미 게임 끝!

드디어 돼지갈비가 노릇노릇하게 익었다! 윤기가 좔좔 흐르는 게 진짜 먹음직스럽다. 제일 먼저 아무것도 안 찍고 한 입 먹어봤는데… 와, 진짜 입에서 살살 녹는다! 양념이 너무 달지도 않고 짜지도 않고 딱 적당한 게 진짜 내 스타일이야. 돼지갈비는 뼈에 붙은 살 뜯어 먹는 게 또 묘미잖아? 뼈에 붙은 살까지 싹싹 발라서 먹었다.

이번에는 쌈 채소에 돼지갈비, 마늘, 쌈장 올려서 크게 한 쌈! 아… 진짜 이 맛에 돼지갈비 먹는 거지. 쌈 채소의 신선함과 돼지갈비의 달콤 짭짤한 맛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다. 양파절임이랑 같이 먹어도 진짜 꿀맛! 느끼함도 잡아주고 입안이 깔끔해지는 느낌이랄까?

미정숯불갈비 돼지갈비 굽는 모습
육즙 팡팡! 돼지갈비는 역시 숯불에 구워야 제맛!

갈비 먹다가 흐름 끊기면 안 되니까, 바로 1인분 추가 주문했다. 흐름 끊기면 안 되는 거, 다들 알지? 이번에는 숯불 삼겹살도 한번 먹어볼까 고민했는데, 역시 돼지갈비가 너무 맛있어서 포기할 수 없었다. 다음에는 꼭 숯불 삼겹살도 먹어봐야지.

고기 먹는 중간에 된장찌개가 나왔는데, 이거 진짜 시골에서 직접 담근 된장으로 끓인 맛이더라. 안에 두부랑 애호박도 듬뿍 들어가 있고, 국물도 진짜 진하고 구수하다. 솔직히 고깃집 된장찌개는 별 기대 안 하는데, 여기는 된장찌개까지 맛있으면 반칙 아니냐고요! 밥 한 공기 뚝딱 해치웠다.

미정숯불갈비 된장찌개
뚝배기에 보글보글 끓여져 나오는 된장찌개. 완전 밥도둑!

솔직히 냉면도 하나 시켜서 갈비랑 같이 먹을까 고민했는데, 너무 배불러서 포기했다. 냉면 맛은 살짝 아쉽다는 평이 있길래, 다음 기회로 미뤘다. 다음에 가면 꼭 숯불 삼겹살이랑 냉면 같이 먹어봐야지.

다 먹고 계산하려고 보니까, 소주가 3천 원, 맥주가 4천 원이더라. 요즘 소주 5천 원 하는 곳도 많은데, 여기는 술값까지 저렴하다니… 진짜 혜자스러운 곳이다. 사장님, 진짜 이렇게 팔아서 남는 거 있으세요? 괜히 내가 다 걱정되네.

미정숯불갈비 메뉴 안내
가격 실화? 돼지갈비 9천 원, 삼겹살 1만 원! 이 가격에 국내산이라니…

나오는 길에 보니까, 역시나 웨이팅이 있더라. 역시 맛집은 맛집인가 봐. 그래도 기다릴 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다. 나만 알고 싶은 맛집이지만, 이미 너무 유명해져 버린 것 같아서 살짝 아쉽다. 제발 오래오래 이 가격, 이 맛 그대로 유지해 주세요!

총평: 대전 송촌동 “미정숯불갈비”, 가성비 숯불 돼지갈비 레전드 찍었다!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돼지갈비를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곳. 사장님 인심도 좋고, 직원분들도 친절하시다. 단점은 환기가 잘 안 되고, 저녁 시간에는 웨이팅이 있을 수 있다는 점. 하지만 이 모든 단점을 커버할 만큼 맛과 가격이 훌륭하다. 재방문 의사 200%!!!

미정숯불갈비 외부 모습
착한 가격, 맛있는 갈비! 미정숯불갈비는 사랑입니다.
미정숯불갈비 한 상 차림
푸짐한 한 상 차림! 돼지갈비에 쌈 싸 먹으면 진짜 꿀맛!
미정숯불갈비 돼지갈비 굽는 모습
마늘이랑 같이 구워 먹으면 더 맛있지!
미정숯불갈비 돼지갈비 굽는 모습
숯불 향이 싹 배어 더욱 맛있는 돼지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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