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오후, 덕유산의 곤돌라에서 내려온 나는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한 식당을 찾았다. 이미 점심시간은 훌쩍 지난 시간이었지만, 식당 안은 여전히 손님들로 북적였다. 비가 내리는 날씨 탓인지 따뜻한 국물 요리를 찾는 이들이 많은 듯했다.
자동 주문 시스템을 통해 사과비빔국수와 불고기 한 접시를 주문했다. 로봇이 서빙을 해주는 모습이 꽤나 흥미로웠다. 식당은 전반적으로 깔끔했고, 넓은 자리가 마련되어 있어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잠시 후, 테이블 위로 사과비빔국수와 불고기 한 접시가 놓였다. 먼저 사과비빔국수를 맛보았다. 채 썬 사과와 신선한 야채가 듬뿍 올려져 있었고, 새콤달콤한 양념장이 입맛을 돋우었다. 쫄면처럼 쫄깃한 면발의 식감도 훌륭했다. 한 입 가득 면을 넣고 씹으니, 상큼한 사과의 향이 은은하게 퍼져 나갔다. 무주의 특산물인 사과를 활용한 점이 인상적이었다.

함께 나온 불고기는 간이 적당했고, 씹는 식감도 좋았다. 특히 불향이 은은하게 느껴져 풍미를 더했다. 1인분인데도 양이 넉넉해서 만족스러웠다.

사과비빔국수를 먹다가 살짝 느끼한 맛이 느껴질 때쯤, 시원한 국물을 들이켜니 입안이 개운해졌다. 불고기와 함께 먹으니 더욱 조화로운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이곳의 메뉴는 대체로 푸짐한 양을 자랑하는 듯했다. 덕분에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었다. 메뉴 가격도 관광지임을 감안하면 합리적인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다음에는 콩나물불고기를 한번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테이블을 보니 콩나물불고기를 먹는 사람들도 꽤 많았다. 콩나물이 듬뿍 들어간 콩나물불고기는 어떤 맛일까?
식사를 마치고 계산을 하려고 하는데,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맞이해주셨다. 덕분에 기분 좋게 식당을 나설 수 있었다. 식당 건너편에는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계곡이 있어서 잠시 들러 시원한 물에 손을 담가 보았다.

총평하자면, 이 식당은 무주 지역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추천할 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다. 맛있는 음식, 푸짐한 양, 합리적인 가격, 그리고 친절한 서비스까지 모두 갖춘 곳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사과비빔국수는 꼭 한번 맛보기를 추천한다. 무주의 향긋한 사과를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넓찍한 테이블 간격 덕분에 옆 테이블 손님들과 불편함 없이 식사를 즐길 수 있었던 점도 만족스러웠다. 화장실에는 손세정제와 티슈가 잘 구비되어 있어 위생적인 부분에도 신경 쓴 모습이었다. 다만, 주차장이 조금 좁은 것은 아쉬운 점으로 남는다.
이곳의 잔치국수는 멸치 육수가 진하다고 한다. 다음 방문 때는 잔치국수도 한번 맛봐야겠다. 그리고 묵밥도 맛있다는 평이 많으니, 묵밥 또한 놓칠 수 없는 메뉴다.

이처럼 무주 맛집에서의 식사는 덕유산 여행의 만족도를 한층 높여주었다. 곤돌라를 타고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고, 맛있는 음식으로 배를 채우니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하루였다.

다만, 콩나물 불고기의 경우 마늘의 산미가 맛의 밸런스를 깨는 듯하다는 의견도 있으니 참고하는 것이 좋겠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가격 대비 훌륭한 맛과 양을 제공하는 곳임에는 틀림없다.
나는 이 식당을 무주를 방문하는 모든 이들에게 자신 있게 추천한다. 특히 덕유산 곤돌라를 타고 내려온 후, 출출한 배를 채우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다음 무주 방문 시에도 꼭 다시 들러 다른 메뉴들도 맛보고 싶다.

돌아오는 길, 입가에 맴도는 사과의 향긋함과 쫄깃한 면발의 여운은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 무주의 넉넉한 인심과 맛있는 음식이 어우러진 행복한 식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