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미식의 재발견, 롤과 초밥으로 꽃피운 특별한 날 맛집

오랜만에 평일 휴가를 냈다. 늦잠을 자고 일어나 창밖을 보니, 햇살이 유난히 맑고 깨끗하다. 이런 날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기분 전환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목적지는 동두천. 평소 롤과 초밥을 즐겨 먹는 나에게, 지인이 추천해 준 특별한 곳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름하여 ‘히즈핸드 스시&롤’. 왠지 모르게 정감 가는 이름에 이끌려, 설레는 마음으로 차를 몰았다.

차가 좁은 골목길로 접어들자, 아담하고 깔끔한 외관의 히즈핸드가 눈에 들어왔다. 가게 앞에 차를 조심스럽게 대고 안으로 들어섰다. 문을 열자 은은한 조명과 함께 아늑한 분위기가 나를 맞이했다. 마치 잘 꾸며진 카페에 온 듯한 느낌이었다. 테이블마다 놓인 태블릿 메뉴판이 눈에 띄었다. 종업원을 부르지 않고도 편안하게 메뉴를 고를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히즈핸드 스시&롤 간판
가게 이름을 알리는 간판에는 물고기 그림과 함께 ‘SUSHI & ROLL’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메뉴를 천천히 살펴보니, 롤과 초밥 종류가 정말 다양했다. 클래식한 캘리포니아 롤부터 독특한 퓨전 스타일의 롤까지, 선택의 폭이 넓어 좋았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씨푸드 샐러드’. 각종 해산물이 듬뿍 들어간 샐러드에 오리엔탈 드레싱과 와사마요를 더했다는 설명에,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롤은 아보카도가 들어간 롤을 골랐다. 평소 아보카도를 즐겨 먹는 편은 아니지만, 이곳의 아보카도 롤은 왠지 다를 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다. 그리고 식사 메뉴로 따뜻한 우동도 하나 추가했다.

주문을 마치자, 따뜻한 물수건과 함께 기본 샐러드가 나왔다. 푸짐한 양에 놀랐다. 신선한 채소와 과일이 듬뿍 들어간 샐러드는, 메인 메뉴를 맛보기 전 입맛을 돋우기에 충분했다. 드레싱도 상큼하고 맛있어서, 순식간에 샐러드를 비워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씨푸드 샐러드가 나왔다. 커다란 접시 가득 담긴 샐러드의 모습에, 절로 감탄사가 터져 나왔다. 신선한 연어, 통통한 새우, 쫄깃한 문어 등 다양한 해산물이 형형색색의 채소와 함께 어우러져 있었다. 샐러드 위에는 주황색 날치알이 듬뿍 뿌려져 있어,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을 자랑했다.

씨푸드 샐러드
싱싱한 해산물이 듬뿍 들어간 씨푸드 샐러드는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았다.

샐러드 한 켠에는 앙증맞은 레몬 조각이 놓여 있었다. 레몬즙을 살짝 뿌려 샐러드를 맛보니, 입안 가득 퍼지는 상큼함과 신선함에 눈이 번쩍 뜨였다. 오리엔탈 드레싱의 고소함과 와사마요의 은은한 매콤함이 해산물의 풍미를 더욱 살려주었다. 특히 곤약면이 들어간 것이 독특했다. 쫄깃한 식감이 샐러드의 풍성함을 더해주는 듯했다. 샐러드에 들어간 해산물은 하나하나 신선함이 느껴졌다. 연어는 입에서 살살 녹았고, 새우는 탱글탱글한 식감이 살아있었다. 문어 역시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워,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우러나왔다.

샐러드를 먹는 중간에 아보카도 롤이 나왔다. 나무 도마 위에 가지런히 놓인 롤 위에는, 잘 익은 아보카도가 듬뿍 올려져 있었다. 롤 위에는 검은깨가 솔솔 뿌려져 있어, 고소한 풍미를 더했다. 롤을 한 입 베어 무니, 부드러운 아보카도와 톡톡 터지는 날치알의 조화가 환상적이었다. 밥알도 고슬고슬하게 잘 지어져, 롤의 맛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솔직히 아보카도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곳의 아보카도 롤은 정말 맛있었다. 아보카도의 느끼함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고, 오히려 롤의 풍미를 더욱 깊게 만들어주는 듯했다.

아보카도 롤
나무 도마 위에 예쁘게 담겨 나온 아보카도 롤.

따뜻한 우동은 추운 날씨에 언 몸을 녹여주기에 충분했다. 쫄깃한 면발과 시원한 국물은, 롤과 샐러드로 살짝 느끼해진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듯했다. 우동에 들어간 유부도 큼지막하고 부드러워서, 먹는 즐거움을 더했다.

식사를 하면서, 가게 내부를 둘러보았다. 깔끔한 인테리어와 청결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다. 테이블 간 간격도 넓어서,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벽에는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장식되어 있어, 갤러리에 온 듯한 느낌도 들었다.

우동과 롤
따뜻한 우동과 롤의 조합은 환상적이었다.

식사를 마치고 계산을 하려고 카운터로 가니,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맞아주셨다. 음식 맛은 괜찮았는지, 불편한 점은 없었는지 꼼꼼하게 물어보시는 모습에 감동했다. 저렴한 가격에 훌륭한 퀄리티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점도 히즈핸드의 큰 장점이다. 샐러드, 롤, 우동까지 푸짐하게 먹었는데도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았다.

히즈핸드에서의 식사는 정말 만족스러웠다. 신선한 재료와 훌륭한 맛, 친절한 서비스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다. 특히 씨푸드 샐러드와 아보카도 롤은 잊을 수 없는 맛이었다. 동두천에서 롤이나 초밥 맛집을 찾는다면, 히즈핸드를 강력 추천한다.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다음에는 다른 롤과 초밥도 맛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매콤한 명란이 들어간 명란볶음우동이 궁금하다. 다음 방문을 기약하며, 기분 좋게 가게 문을 나섰다.

명란 우동
다음 방문 때는 꼭 명란 우동을 먹어봐야겠다.

돌아오는 길, 맑은 하늘 아래 펼쳐진 풍경이 더욱 아름답게 느껴졌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나니, 세상이 긍정적으로 보이는 듯했다. 이것이 바로 미식의 힘이 아닐까. 동두천 맛집 탐방은 성공적이었다. 히즈핸드 스시&롤 덕분에, 특별한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

참고: 히즈핸드는 배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경우, 배달을 통해 맛있는 롤과 초밥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주차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으니, 방문 시 참고하는 것이 좋다. 가게 앞에 잠시 주차하거나, 주변 공영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초밥 세트
다양한 종류의 초밥을 맛볼 수 있는 초밥 세트도 인기 메뉴다.

히즈핸드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롤과 스시의 ‘미국식’ 변주다. 캘리포니아 롤처럼 우리에게 익숙한 메뉴는 물론, 이곳만의 독창적인 레시피로 탄생한 롤은, 한 번 맛보면 잊을 수 없는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특히,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나무로 된 플레이트에 롤을 얹고 그 위에 소스를 드리즐하여 시각적인 아름다움까지 더한 점이 인상적이었다.

다양한 초밥

히즈핸드의 메뉴판은 태블릿으로 제공되는데, 사진과 함께 메뉴 설명이 자세하게 나와 있어, 처음 방문하는 사람도 쉽게 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런치 세트 메뉴도 준비되어 있어, 점심시간에 방문하면 더욱 저렴하게 맛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런치 세트는 롤, 초밥, 우동 등 다양한 메뉴로 구성되어 있어,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단호박 고로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단호박 고로케도 인기 메뉴 중 하나다.

히즈핸드는 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는 곳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친절한 서비스, 아늑한 분위기, 그리고 훌륭한 맛까지, 모든 요소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준다. 동두천에서 특별한 맛집을 찾는다면, 히즈핸드 스시&롤을 꼭 방문해보시길 바란다. 분명 만족할 만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롤, 우동, 초밥
다양한 메뉴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다는 것도 히즈핸드의 매력이다.

히즈핸드는 동두천에서 몇 안 되는, 제대로 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술집이 즐비한 거리에서, 든든한 한 끼 식사를 제공하는 곳은 흔치 않기 때문이다. 가격 대비 훌륭한 퀄리티와 푸짐한 양은, 이곳을 다시 찾게 만드는 강력한 이유가 된다. 동두천을 방문할 일이 있다면, 꼭 한 번 들러보시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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