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 날씨 한번 쨍하네! 콧바람 쐬러 만석공원에 나섰더니, 어릴 적 소풍 온 듯 마음이 설레는 거 있지. 공원 한 바퀴 휘- 돌고 나니 슬슬 배꼽시계가 울리더라고. 만석공원 바로 앞에 떡하니 자리 잡은 “용성통닭” 간판이 눈에 띄는 게 아니겠어? 옛날 생각도 나고, 마침 닭 튀기는 냄새가 코를 찌르니, 발길이 저절로 그리로 향하더구먼.
가게 문을 열고 들어서니, 정겨운 분위기가 물씬 풍겨. 나무 테이블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치킨 뜯는 사람들 모습 보니, 나도 어서 빨리 한자리 차지하고 싶어 혼났어. 벽 한쪽에는 다녀간 손님들이 남긴 낙서들이 빼곡하게 붙어있는데, 그걸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더라고. 마치 시간 여행을 떠나온 기분이랄까?
자리에 앉자마자 메뉴판을 훑어봤지. 워낙 유명한 수원 왕갈비 통닭도 땡겼지만, 오늘은 왠지 기본에 충실하고 싶은 날 있잖아? 그래서 후라이드 반, 양념 반으로 주문했어. 기다리는 동안, 테이블 위에 놓인 뻥튀기를 양념 소스에 콕 찍어 먹으니, 이야, 이거 완전 꿀맛이네! 어릴 적 엄마가 뻥튀기 봉지 뜯어주시면 동생이랑 싸우면서 먹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면서 말이야.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치킨이 나왔어. 이야, 양이 어찌나 푸짐한지! 접시 한가득 쌓인 후라이드와 양념 치킨을 보니, 괜히 마음까지 넉넉해지는 기분 있잖아. 갓 튀겨져 나온 닭 냄새가 어찌나 좋던지, 사진 찍는 것도 잊고 바로 닭다리 하나를 집어 들었지.
먼저 후라이드부터 한 입 베어 물었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게, 이야, 이거 완전 예술이네! 튀김옷은 어찌나 얇은지, 닭 본연의 맛이 그대로 느껴지는 거 있지. 소금에 콕 찍어 먹으니,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입안 가득 퍼지는 게, 정말 꿀맛이야. 옛날 통닭 특유의 그 맛, 잊고 지냈는데 여기서 다시 만나다니!
이번에는 양념 치킨을 먹어볼까? 윤기가 좔좔 흐르는 빨간 양념이 어찌나 먹음직스럽던지. 한 입 베어 무니, 달콤하면서도 살짝 매콤한 양념이 입맛을 확 돋우는 거 있지. 너무 맵지도 않고, 너무 달지도 않은 딱 좋은 밸런스야. 닭고기도 어찌나 부드러운지, 입에서 살살 녹는다는 표현이 딱 맞는 것 같아.


용성통닭 만석공원점에서는 특이하게도 닭똥집과 닭발 튀김을 서비스로 주시더라고. 이야, 이런 푸짐한 인심이라니! 닭똥집은 쫄깃쫄깃하고, 닭발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한 게, 정말 별미야. 특히 닭발 튀김은 처음 먹어봤는데, 매콤한 양념 소스에 찍어 먹으니, 이야, 이거 완전 술안주로 딱이겠더라.

치킨무도 빼놓을 수 없지. 직접 담근 건지, 아삭아삭하고 시원한 게, 느끼함을 싹 잡아주더라고. 치킨 한 입, 치킨무 한 입, 번갈아 먹으니, 이야, 이거 완전 환상의 조합이네! 솔직히 치킨무는 몇 번이나 리필해서 먹었는지 몰라.
정신없이 먹다 보니 어느새 닭 뼈만 앙상하게 남았어. 배는 부른데, 왠지 아쉬운 마음이 드는 거 있지. 맛있게 먹고 남은 치킨은 포장해왔지. 식어도 맛있는 용성통닭이니까, 내일 또 먹어야지!
참, 용성통닭 만석공원점은 주차가 조금 불편할 수도 있어. 하지만 걱정할 필요 없어. 가게 건너편에 만석공원 공영주차장이 있거든. 1시간 무료 주차도 가능하니, 부담 없이 차를 가지고 와도 괜찮아.

용성통닭 만석공원점, 여기는 정말 수원 맛집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어. 푸짐한 양에 착한 가격, 그리고 무엇보다 맛있는 치킨까지! 어느 하나 빠지는 게 없는 곳이지. 게다가 만석공원에서 데이트하고, 산책하고, 용성통닭에서 맛있는 치킨까지 먹으면, 이야, 이거 완전 완벽한 코스 아니겠어?
다음에는 가족들이랑 다 같이 와서 왕갈비 통닭도 먹어봐야겠어. 그때는 닭똥집 튀김도 추가해서 푸짐하게 즐겨야지. 아이고, 생각만 해도 입에 침이 고이네!
오늘, 용성통닭에서 맛있는 치킨 먹고, 옛 추억도 떠올리고, 정말 행복한 하루였어. 역시, 맛있는 음식은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드는 묘한 힘이 있는 것 같아. 만석공원에 놀러 갈 일 있으면, 꼭 한번 들러서 용성통닭의 맛있는 치킨 맛보시게나! 후회는 절대 없을 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