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휴, 드디어 찾았다! 동네 친구가 그렇게 칭찬하던 망포 맛집, ‘우마이야’ 드디어 내가 직접 가봤지. 친구가 여기 지역명에서 제일 맛있는 일식집이라고 얼마나 자랑을 하던지, 얼마나 맛있길래 저러나 궁금해서 퇴근하자마자 바로 달려갔잖아. 결론부터 말하자면, 친구야, 네 말이 맞다. 여기 진짜 맛집 인정.
가게 문을 열자마자 풍기는 따뜻한 분위기가 진짜 좋았어. 은은한 조명 아래 나무 테이블들이 놓여 있는데, 마치 일본 드라마에 나오는 식당에 들어온 기분이랄까? 매장이 2층에 있어서 그런지 통창으로 보이는 바깥 풍경도 꽤 괜찮았어. 가족 단위 손님들도 많았고, 데이트하는 커플들도 눈에 띄더라. 나도 다음엔 꼭 남자친구랑 와야지 다짐했다니까.
메뉴판을 쫙 훑어봤는데, 스키야키, 밀푀유나베, 오코노미야끼… 진짜 다 맛있어 보이는 거야. 결정 장애 제대로 왔지. 한참 고민하다가 결국 친구가 추천했던 스키야키 2인 세트를 시켰어. 스키야키랑 오코노미야끼 조합이라니, 상상만 해도 행복해지는 조합 아니겠어?

주문하고 얼마 안 돼서 밑반찬이 쫙 깔리는데, 와… 진짜 하나하나 정갈하고 맛있어 보이는 거야. 특히 김치 돈까스 나베 시키면 같이 나오는 밑반찬이 그렇게 맛있다던데, 다음엔 나베도 꼭 먹어봐야겠어. 밑반찬 하나하나에 신경 쓴 게 느껴지는 맛이었어.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스키야키 등장! 냄비에 육수가 자작하게 담겨 나오고, 그 위에 신선한 야채랑 고기가 쫙 펼쳐져 있는데, 비주얼 진짜 대박이지? 고기 때깔이 장난 아니더라. 딱 봐도 좋은 고기 쓰는 게 느껴졌어. 태어나서 본 고기 중에 제일 예쁜 것 같았어, 진심.

직원분이 오셔서 스키야키 먹는 방법을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어.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야채랑 고기를 넣고 살짝 익혀서 먹으면 된다고 하더라고. 시키는 대로 야채랑 고기를 넣고 기다리는데, 냄새가 진짜 미치는 줄 알았어. 빨리 먹고 싶어서 현기증 날 뻔.
제일 먼저 고기 한 점을 집어서 살짝 익혀가지고 특제 노른자 소스에 푹 찍어 먹었어. 와… 진짜 입에서 살살 녹는다는 게 뭔지 제대로 느꼈다니까. 고소한 노른자 소스랑 부드러운 고기가 어우러지는데, 진짜 기절할 만큼 맛있었어. 야채도 엄청 신선해서 아삭아삭 씹히는 식감이 너무 좋았고.
관동식 스키야키라 그런지 육수가 담백하면서도 깊은 풍미가 느껴지더라. 짜지 않고 적당한 간이라서 재료 본연의 맛이 잘 살아있는 느낌이었어. 평소에 관서식의 강한 감칠맛을 좋아했는데, 여기 관동식 스키야키 먹고 완전 반해버렸잖아.

스키야키 정신없이 먹고 있는데, 드디어 오코노미야끼가 나왔어! 두툼한 오코노미야끼 위에 가쓰오부시가 듬뿍 올려져 있는데, 비주얼 진짜 예술이지? 솔직히 스키야키만으로도 충분히 배불렀는데, 오코노미야끼 냄새 맡으니까 또 식욕이 폭발하는 거야.
오코노미야끼 한 조각을 잘라서 입에 넣었는데, 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게 진짜 환상의 맛이었어. 안에 들어있는 재료들도 아낌없이 팍팍 넣었는지, 씹는 맛도 너무 좋고. 특히 따뜻할 때 먹으니까 진짜 맛있더라. 이거 완전 맥주 안주인데, 아쉽게도 이날은 차를 가져와서 맥주를 못 마셨어. 다음엔 꼭 택시 타고 와서 아사히 맥주랑 같이 먹어야지. 남편이 가쓰오부시를 안 좋아하면 미리 빼달라고 요청해도 흔쾌히 들어주신다니, 참고!
세트 메뉴에 포함된 죽도 진짜 빼놓을 수 없어. 스키야키 국물에 밥 넣고 끓여 먹는 죽은 진짜 최고거든. 배부른데도 계속 들어가더라. 같이 간 친구도 완전 만족하면서 싹싹 긁어먹었어.

다 먹고 나니까 진짜 배가 터질 것 같았어. 근데 기분 좋은 배부름 있잖아? 진짜 든든하고 맛있게 잘 먹었다는 느낌. 가게 분위기도 좋고, 음식 맛도 최고고,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는 곳이었어.
계산하고 나오면서 보니까, 밀푀유나베도 많이들 먹는 것 같더라고. 겹겹이 쌓인 채소랑 고기가 진짜 예뻐 보였어. 특히 겨울에 따뜻한 국물 땡길 때 밀푀유나베 먹으면 진짜 좋을 것 같더라. 다음엔 부모님 모시고 와서 밀푀유나베 먹어봐야지. 아, 감태 주먹밥도 맛있어 보였는데, 그것도 같이 시켜야겠다.
아, 그리고 여기 점심 특선도 있대! 돈까스랑 스키야키를 같이 먹을 수 있는 구성이라는데, 그것도 진짜 괜찮아 보였어. 점심시간에 데이트하는 커플들한테 완전 강추! 반찬도 무한리필이라니까, 완전 혜자 아니겠어?

집에 와서도 계속 생각나는 맛이었어. 조만간 또 가야지. 이번에는 다른 메뉴들도 섭렵해 봐야겠어. 아, 그리고 여기 소개팅 장소로도 괜찮대. 조용하고 분위기도 좋아서, 처음 만나는 자리에도 부담 없을 것 같아. 실제로 소개팅으로 처음 왔다가 잘 돼서 다시 찾아오는 커플들도 많다더라. 괜히 내가 다 뿌듯하네.
혹시 망포 근처에서 맛있는 일식집 찾는다면, 주저하지 말고 ‘우마이야’로 가봐. 진짜 후회 안 할 거야. 내가 완전 강추하는 곳이니까, 꼭 한번 가봐! 아, 그리고 여기 직원분들 진짜 친절하셔. 뭐 물어봐도 항상 웃으면서 대답해주시고, 필요한 거 있으면 바로바로 챙겨주시고. 덕분에 더 기분 좋게 식사할 수 있었어.

아, 그리고 주차는 건물 지하에 할 수 있는데, 자리가 많지는 않대. 그래도 한적해서 주차하기는 괜찮았어. 혹시 차 가져갈 거면 참고해!
진짜 오랜만에 맛있는 맛집 찾아서 기분 너무 좋다! 앞으로 여기 단골 될 것 같은 예감. 망포 주민 여러분, ‘우마이야’ 꼭 한번 가보세요! 진짜 인생 스키야키를 만날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