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묘미는 역시 혼밥 아니겠어? 강릉, 그것도 경포 근처에 왔으니 바다 냄새 폴폴 나는 해물 요리를 안 먹을 수 없지. 숙소 근처를 어슬렁거리다가 발견한 “팔도전복해물뚝배기”. 이름에서부터 느껴지는 해물 뚝심! 혼자라도 전혀 부담 없이 들어갈 수 있는 분위기라 망설임 없이 문을 열었어. 오늘도 혼밥, 문제없다!
가게 앞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긴 한데, 역시나 식사 시간에는 붐비는 건 어쩔 수 없나 봐. 조금 일찍, 혹은 늦게 방문하는 게 팁일 듯. 문을 열고 들어서니, 깔끔하고 넓은 공간이 눈에 들어왔어. 혼자 온 손님을 위한 배려인지, 벽을 바라보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어서 편안하게 자리를 잡았지. 키오스크로 주문하는 시스템이라 복잡하지 않아서 좋았어. 나는 당연히 ‘전복해물뚝배기’를 골랐지. 왠지 이 집의 간판 메뉴 같았거든.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식당 안을 둘러보니 테이블마다 놓인 작은 벨이 눈에 띄었어. “사장님~” 하고 외치지 않아도 벨 하나로 충분하다니, 재밌는 아이디어인데? 밑반찬이 먼저 나왔는데, 깔끔하게 담겨 나온 모습이 마음에 들었어. 특히 눈에 띄는 건 오징어젓갈과 김! 이 조합은 못 참지. 젓갈에 김 싸서 밥 한 숟갈 먹으니, 캬~ 이거 완전 밥도둑이잖아!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전복해물뚝배기가 등장했어. 뚝배기 안에는 싱싱한 전복 두 마리가 꿈틀거리고 있었어. 홍합, 조개, 꽃게, 가리비 등 해산물이 정말 푸짐하게 들어있더라. 국물은 맑고 시원한 스타일! 제주도 해물 뚝배기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칼칼하면서도 깊은 맛이 느껴졌어.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전복 먹는 방법을 알려주셨어. 끓는 뚝배기 안에 전복을 넣고 4분 정도 익혀서 먹으면 된다고. 전복이 익는 동안, 국물부터 한 입 맛봤는데… 와, 진짜 시원하다! 전날 술이라도 마셨으면 해장이 확 될 것 같은 느낌. 각종 해산물에서 우러나온 깊은 맛이 정말 일품이었어.
잘 익은 전복을 꺼내 손질해서 먹어보니, 쫄깃쫄깃한 식감이 살아있네. 다른 해산물들도 하나하나 맛보면서, 국물도 계속 떠먹고… 정말 쉴 새 없이 먹었어. 특히 좋았던 건, 오징어젓갈을 김에 싸서 밥이랑 같이 먹는 거! 다들 꼭 이렇게 먹어봐. 후회 안 할 거야.

옆 테이블을 보니, 다들 가자미 튀김을 하나씩 시켜 먹고 있더라고. 나도 궁금해서 추가 주문했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가자미 튀김! 뼈째 씹어 먹어도 될 정도로 바삭해서 좋았어. 아이들도 정말 좋아할 것 같아.
혼자 왔지만, 전혀 외롭지 않았던 식사. 오히려 나만의 시간을 즐기면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니 힐링 되는 기분이었어. 사장님과 직원분들도 정말 친절하셔서 기분 좋게 식사를 할 수 있었지. 특히 외국인 직원분의 밝은 미소와 친절함이 인상 깊었어.

계산을 하고 나오면서 보니, 강원사랑 제로페이도 사용 가능하더라. 이런 건 놓칠 수 없지!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바로 앞에 있는 강문해변을 따라 산책을 했어.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니, 정말 행복하더라. 강릉, 혼자 와도 정말 좋은 곳이야.
다음에 강릉에 또 오게 된다면, “팔도전복해물뚝배기”는 꼭 다시 방문할 거야. 그때는 다른 메뉴도 한번 먹어봐야지. 아, 그리고 부모님 모시고 와도 정말 좋을 것 같아. 특히 해산물을 좋아하시는 부모님이라면 분명 만족하실 거야.

오늘도 혼밥 성공! 강릉 “팔도전복해물뚝배기”, 혼자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강력 추천할게. 특히, 든든하고 따뜻한 뚝배기 한 그릇으로 몸보신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선택이 될 거야. 혼자여도 괜찮아! 맛있는 음식과 함께라면.
총평:
* 혼밥 난이도: 최하. 혼자 온 손님을 위한 자리도 마련되어 있고, 편안한 분위기라 전혀 부담 없음.
* 맛: 👍👍👍👍👍 신선한 해산물이 듬뿍 들어간 뚝배기. 국물 맛이 정말 시원하고 깊다. 오징어젓갈과 김의 조합은 환상!
* 가격: 관광지 물가를 고려하면 적당한 편. 2만원으로 푸짐한 해물 뚝배기를 즐길 수 있다.
* 재방문 의사: 완전 있음! 다음에는 부모님 모시고 와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