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강 바라보며 즐기는 해물찜 칼국수, 양평 해물꾼조태삼에서 맛보는 특별한 추억 맛집

간만에 콧바람 쐬러 양평 나들이를 나섰지. 아침부터 서둘러 두물머리 구경을 하고 나니, 슬슬 배꼽시계가 울리더라고.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지인이 양평에 해물칼국수 기가 막힌 집이 있다고 귀띔해준 게 생각났어. 이름하여 ‘해물꾼조태삼’. 이름부터가 왠지 믿음이 가지 않니? 얼른 핸들을 돌려 그곳으로 향했지.

점심시간이 조금 지나서 도착했는데도, 웬걸, 주차장이 꽉 찼어. 역시 맛집은 맛집인가 봐. 마침 주차 안내해주시는 분이 계셔서, 근처 공영주차장에 차를 대고 슬슬 걸어갔지. 멀리서 보이는 2층 건물, “해물꾼 조태삼” 간판이 큼지막하게 걸려있는 게 눈에 확 띄더라.

해물꾼조태삼 식당 외부 전경
시원한 파란 하늘 아래 웅장하게 자리 잡은 해물꾼조태삼. 어서 들어가 맛있는 해물칼국수를 맛보고 싶구나!

가게 앞에 도착하니, 대기하는 손님들을 위한 널찍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더라고. 나는 다행히 바로 들어갈 수 있었지만, 주말에는 웨이팅이 꽤 있나 봐. 쾌적한 대기실에서 기다릴 수 있다는 점이 참 마음에 들었어. 문을 열고 들어서니, 깔끔하고 넓은 홀이 눈에 들어왔어. 통창 너머로 보이는 북한강 뷰가 정말 그림 같더라. 자리를 잡고 앉아 메뉴판을 보니, 해물칼국수와 해물파전이 대표 메뉴인 듯했어. 고민할 것도 없이 해물칼국수 2인분과 해물파전을 주문했지.

주문을 마치니, 김치와 간장 소스가 먼저 나왔어. 겉절이 김치 색깔이 어찌나 곱던지, 보기만 해도 입에 침이 고이더라. 한 입 맛보니, 아삭아삭하고 매콤달콤한 것이 딱 내 스타일이었어. 나중에 알고 보니, 이 집 김치가 아주 유명하더라고. 김치만 따로 사가는 손님들도 많다니, 그 맛은 보장된 셈이지.

해물칼국수에 곁들여 먹기 좋은 김치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해물칼국수가 나왔어. 냄비 가득 담긴 해물을 보니 입이 떡 벌어지더라. 싱싱한 전복, 새우, 오징어, 홍합, 가리비, 조개 등 없는 게 없었어. 이게 정말 2인분이 맞나 싶을 정도로 푸짐한 양에 감탄했지. 직원분께서 먹는 방법을 친절하게 설명해주셨어. 먼저 해물을 건져 먹고, 육수가 어느 정도 졸면 칼국수 면을 넣어서 끓여 먹으면 된다고 하더라고.

싱싱한 해산물이 가득 들어간 해물칼국수

보글보글 끓는 냄비를 보니, 어찌나 군침이 돌던지. 제일 먼저 전복을 건져 먹어봤어. 야들야들하고 쫄깃한 식감이 정말 최고였지. 새우도 어찌나 통통하던지, 입안 가득 차는 느낌이 좋더라고. 다른 해물들도 하나같이 싱싱하고 맛있었어. 특히, 국물이 정말 끝내줬어. 시원하면서도 깊은 맛이 우러나오는 게, 마치 바다를 통째로 마시는 듯한 기분이었지. 해물에서 우러나온 시원한 국물에 캬~ 소리가 절로 났어.

해물을 어느 정도 건져 먹고, 칼국수 면을 투하했어. 면이 어찌나 쫄깃쫄깃하던지, 후루룩 넘어가는 식감이 아주 좋았어. 면발에 국물이 쫙 배어들어, 정말 꿀맛이더라. 김치랑 같이 먹으니, 그 맛이 배가 되는 것 같았어. 아, 정말 이 맛은 말로 다 표현할 수가 없어. 꼭 한번 먹어봐야 안다니까.

해산물을 건져 먹은 후 칼국수 면 투하!

해물칼국수를 정신없이 먹고 있으니, 해물파전이 나왔어. 큼지막한 크기에 또 한번 놀랐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것이, 정말 겉바속촉의 정석이더라. 새우, 오징어 등 해물도 듬뿍 들어있어서, 씹는 맛도 좋았어. 특히, 큼지막하게 썰어 넣은 대파가 신의 한 수였지. 파 특유의 향긋함이 해물과 어우러져, 정말 환상적인 맛을 내더라.

해물이 듬뿍 들어간 해물파전

해물칼국수와 해물파전을 번갈아 먹으니, 정말 쉴 새 없이 입으로 들어가더라. 배가 불러오는 것도 잊은 채, 마지막 한 젓가락까지 싹싹 비웠지. 어찌나 맛있게 먹었던지, 땀까지 송골송골 맺혔어. 후식으로 아이스크림까지 챙겨 먹으니, 정말 완벽한 식사였어.

해산물과 칼국수를 함께 맛볼 수 있는 해물찜칼국수

계산을 하고 나오면서 보니, 카운터 옆에 김치를 판매하고 있더라고. 맛있는 김치를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한 팩 사가지고 왔지. 집에 와서 밥이랑 먹으니, 역시나 꿀맛이었어.

해물꾼조태삼은, 음식 맛은 물론이고 서비스도 훌륭한 곳이었어. 직원분들이 하나같이 친절하고, 손님들을 배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지. 식재료도 신선하고, 위생 상태도 깨끗해서 안심하고 먹을 수 있었어.

양평에 가면 꼭 다시 들르고 싶은 맛집, 해물꾼조태삼. 푸짐한 해물과 쫄깃한 칼국수, 바삭한 해물파전의 조화는 정말 잊을 수 없는 맛이었어. 북한강을 바라보며 즐기는 식사는, 그야말로 힐링 그 자체였지. 가족, 연인, 친구 누구와 함께 와도 만족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해. 양평 지역에 놀러 갈 일 있다면, 맛집 해물꾼조태삼에서 양평의 맛을 느껴보는 건 어때? 분명 후회하지 않을 거야.

해물꾼조태삼 고객대기실
보글보글 끓고 있는 해물칼국수
싱싱한 오징어와 가리비
해물꾼 조태삼
싱싱한 해산물
해물꾼 조태삼 고객대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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