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드디어 와봤다! 샤로수길 맛집으로 2년 연속 블루리본을 받았다는 그 곳, ‘모힝’. 인스타에서 사진 보자마자 ‘여긴 무조건 가야 해!’를 외쳤었는데, 드디어 오늘, 그 꿈을 이뤘다. 솔직히 말해서, 샤로수길 웬만큼 다 가봤다고 자부했는데, 이런 숨겨진 보석 같은 곳이 있었다니… 역시 맛집 탐방은 끝이 없어!
퇴근하자마자 곧장 달려갔는데, 웬걸? 2층으로 올라가는 입구부터 심상치 않다. 첫인상부터 뭔가 아담하면서도 아기자기한 느낌이 팍! 풍겨져 나오는 게, 딱 내 스타일이다. 문을 열자 은은한 조명이 나를 반기고, 생각보다 넓지 않은 공간이 오히려 더 아늑하게 느껴졌다. 테이블 간 간격이 넓진 않았지만, 그 덕분에 오히려 북적거리는 활기가 느껴졌다고 해야 할까? 평일 저녁인데도 사람들이 꽉 차 있는 걸 보니, 역시 맛집은 맛집인가 보다.

자리에 앉자마자 눈에 띈 건 테이블 세팅. 심플한 흰 접시에 모힝의 로고가 새겨진 냅킨, 그리고 우드 손잡이가 달린 커트러리가 놓여 있었다. 이런 사소한 디테일 하나하나가 ‘제대로 된 곳에 왔구나’라는 느낌을 줬다.
메뉴판을 펼쳐 들고 고민 시작. 파스타 종류가 워낙 다양해서 뭘 골라야 할지 한참을 망설였다. 뚝배기 파스타, 크림 게살 파스타, 봉골레 파스타… 다 맛있어 보이잖아! 결국 직원분께 추천을 받아, ‘전복 내장 오일 파스타’와 ‘팬 프라잉 스테이크’를 주문했다. 딸아이가 있다면 트러플 베이컨 크림치즈 파스타를 시켜줬을 텐데, 혼자서 다 먹어치울 정도로 맛있다고 하니 다음엔 꼭 같이 와야겠다. 그리고 샤로수길까지 왔는데, 샐러드를 안 먹어볼 수 없지! 콥 샐러드도 하나 추가했다.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식전 빵이 나왔다. 따끈하게 구워진 빵을 발사믹 소스에 콕 찍어 먹으니, 입맛이 확 살아나는 느낌! 빵 자체가 엄청 부드럽고 맛있어서, 메인 메뉴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콥 샐러드 등장! 비주얼부터가 장난 아니다. 신선한 야채와 아보카도, 토마토, 옥수수, 치즈, 삶은 계란, 닭가슴살까지… 색깔 조합이 진짜 예술이다. 샐러드를 피자처럼 돌돌 말아서 먹으니, 상큼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입안 가득 퍼졌다. 특히 꿀을 살짝 찍어 먹으니, 달콤함까지 더해져서 진짜 꿀맛이었다. 샐러드 진짜 강추! 돈이 전혀 아깝지 않다.

샐러드를 순삭 하고 나니, 드디어 메인 메뉴인 전복 내장 오일 파스타가 나왔다. 냄새부터가 미쳤다…! 고소한 참기름 냄새와 짭짤한 바다 향이 섞여서 코를 찌르는데, 이건 맛이 없을 수가 없는 냄새다. 파스타 위에 올려진 전복 내장 소스를 쓱쓱 비벼서 면을 들어 올리니,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게 진짜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드디어 한 입 맛보는 순간… 와, 진짜 이거 레전드다. 전복 내장의 풍미가 입안 가득 퍼지면서, 살짝 짭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진짜 환상적이었다. 오일 파스타인데도 전혀 느끼하지 않고, 오히려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돋보였다. 면도 탱글탱글하고, 전복 내장 소스랑 너무 잘 어울렸다. 솔직히 말해서, 전복 내장 파스타는 처음 먹어보는데, 이런 맛이라면 매일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느끼한 걸 싫어하는 사람도 완전 좋아할 맛!
다음은 팬 프라잉 스테이크! 뜨겁게 달궈진 팬 위에 올려져 나오는데, 지글거리는 소리부터가 식욕을 자극했다. 스테이크 위에는 구운 마늘과 허브가 듬뿍 올려져 있었고, 옆에는 홀그레인 머스타드와 샐러드가 함께 나왔다.

스테이크를 한 입 크기로 썰어서 입에 넣으니, 육즙이 팡! 터지는 게 진짜 대박이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완벽한 겉바속촉 스테이크였다. 구운 마늘과 함께 먹으니 풍미가 더욱 깊어졌고, 홀그레인 머스타드를 살짝 올려 먹으니 톡 쏘는 맛이 더해져서 느끼함도 잡아줬다. 스테이크 양이 조금 적은 듯한 느낌은 있었지만, 맛은 진짜 최고였다. 미디움 레어로 먹으니 딱 좋았다.
솔직히, 파스타랑 스테이크 둘 다 너무 맛있어서, 정신 놓고 먹었다. 샐러드까지 싹싹 비우고 나니, 배가 터질 것 같았다. 그래도 디저트를 포기할 순 없지!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계산하려고 보니, 2.5% 포인트 적립도 가능하다는 사실! 이런 혜택까지 있다니, 완전 혜자잖아! 집 근처에 있었다면 진짜 매일 왔을 텐데… 아쉽다.
나오는 길에, 다음에 꼭 다시 와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다음에는 오징어 먹물 리조또랑 게살 크림 파스타도 먹어봐야지. 아, 그리고 뚝배기 파스타도! 메뉴 도장 깨기, 시작해볼까나?
아! 그리고 여기, 서빙하시는 직원분이 진짜 친절하시다. 잘생기기까지 하셨어… (속닥속닥) 덕분에 더 기분 좋게 식사할 수 있었다.
총평: 샤로수길에서 파스타 맛집을 찾는다면, ‘모힝’ 무조건 강추다. 맛, 분위기, 서비스, 가격,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는 완벽한 곳이다. 솔직히, 웨이팅이 좀 있긴 하지만, 기다린 보람이 충분히 있는 맛이다. 샤로수길 데이트 코스로도 완전 좋을 듯! 연인끼리 분위기 내면서 맛있는 파스타 먹으면, 사랑이 싹틀 수밖에 없을 거다.

솔직히, 여기저기 많이 다녀봤지만, 이렇게 만족스러운 곳은 진짜 오랜만이다. 앞으로 샤로수길 가면 무조건 ‘모힝’이다! 내 인생 맛집 리스트에 저장 완료!
꿀팁:
* 주차는 안 되니, 대중교통 이용하는 게 편하다. 지하철역에서 엄청 가깝다.
* 주말에는 웨이팅이 길 수 있으니, 예약하고 가는 걸 추천한다.
* 2인 세트 메뉴도 가성비 좋으니, 참고!
* 느끼한 걸 안 좋아하는 사람은 뚝배기 파스타 강추!
* 플랫 브레드는 먹기가 좀 힘들지만, 맛은 진짜 최고다.
* 직원분들이 엄청 친절하시니, 메뉴 추천받는 것도 좋다.
* 2.5% 포인트 적립 잊지 말기!
오늘도 맛있는 식사 덕분에 행복한 하루였다. 역시 맛있는 음식은 삶의 활력소! 앞으로도 맛집 탐방은 계속된다! 쭈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