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요즘 힙스터들의 성지라 불리는 이곳에 드디어 발을 들였다. 사실, 맛집 불모지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방문으로 완전히 깨져버렸지 뭐야. 친구가 그렇게 극찬하던 스시집, 스시도쿠 더성수. 이름부터가 ‘나는 맛있는 스시 판다!’라고 외치는 듯해서 기대감을 한껏 품고 방문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여기… 내 인생 스시 맛집으로 등극!
가게 문을 열자마자 느껴지는 건,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 은은한 조명 아래 재즈 선율이 흐르는 게, 데이트 장소로 왜 인기가 많은지 단번에 알겠더라. 테이블 간 간격도 넓어서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쏙 들었다. 혼자 온 손님들을 위한 바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어서, 혼밥족에게도 부담 없는 공간일 듯.

자리에 앉자마자 메뉴판 정독 시작. 스시 종류가 워낙 다양해서 뭘 먹어야 할지 고민이 되더라. 시그니처 스시부터 특선 스시, 단품 메뉴까지… 다 먹어보고 싶었지만, 오늘은 처음이니만큼 가장 인기 있다는 특품 스시와 친구가 강력 추천한 히츠마부시를 주문했다. 그리고 빠질 수 없는 하이볼까지! 천연벌꿀이 들어간다는 벌꿀 하이볼과 진저 하이볼을 시켰는데, 스시와의 조합이 어떨지 너무 기대됐다.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특품 스시 등장! 비주얼부터가 장난 아니었다. 혼마구로 뱃살, 트리플 단새우, 안키모 토핑 제철 활어, 묵은지 올라간 스키비키 국내산 대광어, S급 참다랑어 속살(아카미), 유즈코쇼 소스 오징어(이까), 치즈 홍새우, 맛보기 육회까지… 호텔 뷔페에서나 볼 법한 화려한 구성에 입이 떡 벌어졌다.
가장 먼저 혼마구로 뱃살부터 맛봤는데… 입에 넣자마자 사르르 녹아내리는 그 맛! 기름진 풍미가 입안 가득 퍼지면서, ‘아, 이게 진짜 참치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 트리플 단새우는 말 그대로 단새우 세 마리가 겹쳐져 있는데, 입안 가득 차는 식감과 달콤함이 환상적이었다.
특히 인상 깊었던 건 안키모 토핑 제철 활어! 안키모, 즉 아귀 간은 ‘바다의 푸아그라’라고 불릴 정도로 고급 식재료인데, 그걸 스시 토핑으로 즐길 수 있다니…! 크리미하면서도 녹진한 풍미가 활어의 신선함과 어우러져 정말 훌륭한 맛을 냈다. 성수동 한복판에서 이렇게 퀄리티 높은 안키모를 맛볼 수 있다니, 감동 그 자체였다.

다른 스시들도 하나하나 퀄리티가 남달랐다. 묵은지 올라간 스키비키는 아삭한 묵은지와 부드러운 활어의 조화가 독특했고, 유즈코쇼 소스 오징어는 톡 쏘는 유즈코쇼 향이 오징어의 감칠맛을 더욱 살려줬다. 치즈 홍새우는 고소한 치즈와 탱글탱글한 새우의 조합이 훌륭했고, 맛보기 육회는 신선하고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었다.
스시를 맛보는 동안, 주문했던 하이볼도 나왔다. 벌꿀 하이볼은 은은한 벌꿀 향이 달콤하면서도 상큼했고, 진저 하이볼은 생강의 알싸한 풍미가 청량감을 더해줬다. 둘 다 스시와 너무 잘 어울려서, 술술 넘어가더라.
스시를 거의 다 먹어갈 때쯤, 드디어 히츠마부시 등장!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장어가 밥 위에 듬뿍 올려져 있는 모습에, 다시 한번 침샘 폭발. 히츠마부시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3가지 방법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먼저, 장어와 밥을 그대로 맛봤다. 짭짤하면서도 달콤한 장어 소스가 밥알 하나하나에 잘 배어 있어서 정말 꿀맛이었다. 장어는 어찌나 부드러운지, 입에 넣자마자 사르르 녹아내리는 듯했다.

두 번째로는, 김, 파, 깻잎 등의 고명을 넣고 비벼 먹었다. 향긋한 깻잎 향과 아삭한 김, 파의 식감이 더해지니, 또 다른 매력이 느껴지더라. 특히 깻잎이 신의 한 수! 장어의 느끼함은 잡아주고, 향긋함은 더해줘서 정말 맛있었다.
마지막으로는, 따뜻한 녹차를 부어 오차즈케로 즐겼다. 고소한 밥과 장어, 향긋한 녹차의 조합이 정말 훌륭했다. 깔끔하면서도 깊은 맛이, 입안을 개운하게 마무리해주는 느낌이었다. 세 가지 방법 모두 너무 맛있어서, 어느 하나를 꼽을 수가 없었다.
정신없이 먹다 보니, 어느새 바닥을 드러낸 접시들. 정말 싹싹 긁어먹었다는 표현이 딱 맞을 거다. 오랜만에 제대로 된 스시를 맛봐서 너무 행복했다.
계산을 하려고 보니,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었다. 카카오톡 친구 추가를 하면 미니 우니동을 받을 수 있고, 네이버 리뷰를 작성하면 피스 초밥을 받을 수 있다고 하더라. 이런 혜자스러운 이벤트, 놓칠 수 없지! 바로 카톡 친구 추가하고, 리뷰 작성해서 미니 우니동 득템!
미니 우니동은 작은 사이즈였지만, 우니의 신선함과 풍미는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내리는 우니의 맛은, 정말 황홀 그 자체! 다음에는 꼭 우니를 추가해서 넉넉하게 즐겨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스시도쿠 더성수, 왜 다들 성수 맛집이라고 칭찬하는지 직접 경험해보니 알겠더라. 신선한 재료, 훌륭한 솜씨, 깔끔한 분위기, 친절한 서비스까지… 모든 게 완벽한 곳이었다. 특히, 라이브 스시라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인 것 같다. 셰프들이 직접 눈앞에서 스시를 만들어주는 모습을 보면서, 더욱 신뢰가 가고 맛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더라.
다음에 또 성수에 올 일이 있다면, 무조건 스시도쿠 더성수에 재방문할 예정이다. 그때는 스키야키도 꼭 먹어봐야지! 그리고 부모님 모시고 와도 너무 좋아하실 것 같다.
성수동에서 제대로 된 스시를 맛보고 싶다면, 스시도쿠 더성수에 꼭 방문해보길 바란다.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 될 거라고 확신한다! 아, 그리고 예약은 필수! 안 그러면 웨이팅 지옥을 맛볼 수도…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어느덧 어둑해진 밤. 은은한 조명이 켜진 거리가 더욱 운치 있게 느껴졌다. 배도 부르고 기분도 좋고, 완벽한 하루였다. 역시, 맛있는 음식은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힘이 있는 것 같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스시도쿠 더성수에서의 행복했던 기억을 곱씹으며 다음 방문을 기약했다. 성수, 이제 내 최애 지역으로 등극! 앞으로 자주 놀러 와야겠다.
아직도 스시도쿠 더성수의 스시 맛이 잊혀지지 않는다. 조만간 또 방문해서, 이번에는 못 먹어본 다른 메뉴들도 섭렵해봐야지. 성수 주민들, 그리고 서울숲 데이트를 계획하고 있는 커플들에게 스시도쿠 더성수를 강력 추천한다!

스시도쿠 더성수, 정말 인생 맛집이야! 꼭 가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