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던 날, 나는 무작정 차를 몰아 남악으로 향했다. 굽이굽이 펼쳐진 길을 따라 달리다 보니 어느새 드넓은 아울렛이 눈 앞에 나타났다. 쇼핑은 뒷전, 나의 레이더망에 포착된 곳은 바로 ‘캐서롤앤모어’였다. 맛있는 음식으로 가득한 행복한 공간이라는 이름처럼, 설렘을 가득 안고 문을 열었다.
문을 열자 따스한 햇살이 쏟아지는 듯했다. 커다란 통창 너머로는 시원하게 펼쳐진 풍경이 한눈에 들어왔다. 마치 그림처럼 펼쳐진 풍경은 잠시나마 현실의 무게를 잊게 해주는 듯했다. 나는 창가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펼쳤다. 파스타, 피자, 스테이크… 다채로운 메뉴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고민 끝에 나는 이곳의 대표 메뉴라는 돈마호크 스테이크와 바질 파스타를 주문했다.

주문 후, 식당 내부를 둘러보았다. 깔끔하면서도 아늑한 분위기가 인상적이었다. 은은한 조명 아래, 편안하게 대화를 나누는 사람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가족 단위 손님들이 특히 많아 보였는데, 아이들을 위한 메뉴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 아기의자도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어,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을 듯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돈마호크 스테이크가 나왔다. 뜨겁게 달궈진 팬 위에 올려진 스테이크는 윤기가 자르르 흘렀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 보이는 비주얼은 보는 것만으로도 군침이 돌게 했다. 스테이크와 함께 구운 감자와 채소, 올리브, 방울토마토가 곁들여져 나왔다.
스테이크를 한 입 크기로 잘라 입에 넣으니, 부드러운 육질이 그대로 느껴졌다. 풍부한 육즙과 깊은 풍미가 입안 가득 퍼져 나갔다. 특히 스테이크에 곁들여진 소스는 정말 환상적이었다. 달콤하면서도 짭짤한 맛이 스테이크의 풍미를 더욱 끌어올려 줬다. 곁들여진 구운 감자와 채소도 스테이크와 환상의 궁합을 자랑했다.
다음으로 맛본 메뉴는 바질 파스타였다. 신선한 바질 향이 코를 간지럽혔다. 파스타 위에는 탱글탱글한 새우와 버섯, 올리브가 듬뿍 올려져 있었다. 나는 매콤한 맛을 좋아해서, 주문할 때 약간 매콤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파스타를 한 입 맛보니, 입안 가득 퍼지는 바질 향이 정말 좋았다. 은은하게 느껴지는 매콤함은 느끼함을 잡아주고, 입맛을 돋우는 역할을 했다. 탱글탱글한 새우와 쫄깃한 버섯은 파스타의 식감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줬다. 나는 정신없이 파스타를 흡입했다.
어느새 접시는 깨끗하게 비워져 있었다. 맛있는 음식 덕분에 기분까지 좋아졌다. 나는 계산을 하고 가게를 나섰다. 나오면서 보니, 이곳은 위생등급제에서 ‘매우 우수’를 받은 곳이라고 한다. 역시 맛뿐만 아니라 위생까지 철저하게 관리하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캐서롤앤모어 남악점은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에도, 연인과 데이트하기에도, 친구들과 모임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넓은 매장과 다양한 메뉴, 친절한 서비스는 누구에게나 만족스러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특히 아울렛 안에 위치하고 있어, 쇼핑과 식사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쇼핑하다가 배가 고프면, 언제든지 들러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이곳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가성비다. 저렴한 가격에 훌륭한 퀄리티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점은 정말 매력적이다. 특히 키즈 메뉴는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는 가족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한다. 맛과 가격, 분위기, 서비스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운 곳이었다.
나는 다시 차에 올라탔다. 아까와는 달리,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 느낌이었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잠시나마 현실의 시름을 잊을 수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남악 맛집 캐서롤앤모어는 나에게 잊지 못할 행복한 기억을 선물해 주었다. 다음에 또 남악에 방문할 일이 있다면, 반드시 다시 들러야겠다. 그때는 다른 메뉴도 한번 맛봐야지. 석쇠 위에서 피어난 행복, 캐서롤앤모어 남악점에서 맛보는 인생 파스타, 강력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