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 후 만찬, 의왕 롯데아울렛에서 찾은 인생 멕시칸 맛집

주말, 남편과 함께 의왕 롯데프리미엄아울렛으로 향하는 길은 설렘으로 가득했다. 쇼핑도 쇼핑이지만, 최근 멕시칸 음식이 너무나 간절했던 나는 아울렛에 숨겨진 맛집 탐방에 대한 기대감을 감출 수 없었다. 푸른 하늘 아래 펼쳐진 백운호수의 풍경은 덤이었다. 드넓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아울렛 안으로 들어서자 활기 넘치는 분위기가 우리를 맞이했다.

오늘 우리의 목적지는 1층 푸드홀에 자리 잡은 멕시칸 레스토랑, 이터스였다. 아울렛에 도착하기 전부터 이미 온라인에서 정보를 샅샅이 훑어보며 메뉴 선정까지 마친 상태였다. 이른 점심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터스 앞에는 이미 웨이팅이 있었다. 역시, 맛집은 맛집인가 보다. 다행히 회전율이 빠른 덕분에 10분 정도 기다린 후에 자리를 안내받을 수 있었다.

매장 안으로 들어서자, 예상보다 훨씬 넓고 쾌적한 공간이 눈에 들어왔다. 벽돌 텍스처와 따뜻한 우드톤으로 꾸며진 인테리어, 싱그러운 초록 식물들이 조화를 이루며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마치 작은 멕시코에 온 듯한 느낌이랄까. 테이블 간 간격도 넉넉해서 쇼핑 후 지친 몸을 편안하게 뉘일 수 있었다. 아이와 함께 온 가족 단위 손님들이 많은 것을 보니, 이곳이 가족 외식 장소로도 인기가 많은 듯했다. 실제로 아기의자와 키즈 메뉴까지 준비되어 있다고 하니,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에도 안성맞춤일 것 같다.

이터스의 넓고 쾌적한 매장 내부
따뜻한 분위기가 감도는 이터스 내부. 편안한 식사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자리에 앉자마자 메뉴판을 펼쳐 들었다. 파히타, 타코, 퀘사디아 등 다양한 멕시칸 메뉴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고민 끝에 우리는 이터스의 대표 메뉴인 이터스 콤보 플래터를 주문했다. 이 메뉴 하나면 타코, 부리또, 파스타, 윙, 감자튀김까지 다양한 메뉴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주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콤보 플래터가 테이블 위에 놓였다. 한 상 가득 차려진 푸짐한 구성에 입이 떡 벌어졌다. 마치 보물상자를 열어보는 듯한 설렘이랄까. 알록달록한 색감과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은 식욕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역시 타코였다. 나무 홀더에 가지런히 놓인 두 종류의 타코는 각각 다른 매력을 뽐내고 있었다. 촉촉하게 양념된 치킨이 듬뿍 올라간 타코 위에는 고소한 치즈가 눈처럼 뿌려져 있었고, 다른 하나는 잘게 찢은 돼지고기와 신선한 토마토 살사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었다.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타코를 보니 저절로 군침이 돌았다.

이터스 콤보 플래터의 타코
다채로운 색감과 푸짐한 토핑이 시선을 사로잡는 타코.

조심스럽게 타코 하나를 집어 들었다. 또띠아는 어찌나 부드러운지, 손에 닿는 감촉부터 남달랐다. 한 입 베어 무니, 입안 가득 퍼지는 풍성한 맛에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신선한 채소의 아삭함, 부드러운 고기의 풍미, 고소한 치즈의 조화는 그야말로 환상적이었다. 특히,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한 맛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맛이었다.

함께 제공된 세 가지 소스(사워크림, 살사, 과카몰리)는 타코를 더욱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새콤한 사워크림은 타코의 풍미를 한층 끌어올려 주었고, 매콤한 살사는 느끼함을 잡아주어 입맛을 돋우었다. 부드러운 과카몰리는 고소한 풍미를 더해 주어 타코의 맛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었다.

타코와 함께 플래터를 장식하고 있는 또 다른 주인공은 바로 치킨 부리또였다. 큼지막한 크기를 자랑하는 부리또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했다. 칼로 반을 갈라보니, 꽉 들어찬 속 재료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부드러운 치킨, 고소한 밥, 신선한 야채, 매콤한 소스가 어우러진 부리또는 한 입만으로도 든든함을 선사했다.

이터스 콤보 플래터
푸짐한 구성으로 다양한 멕시칸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이터스 콤보 플래터.

플래터의 한쪽에는 스킬렛 파스타가 자리 잡고 있었다. 크리미한 로제 소스가 듬뿍 담긴 파스타 위에는 통통한 새우와 바삭한 또띠아 랩이 올려져 있었다. 파스타를 한 입 먹어보니, 부드럽고 진한 풍미가 입안 가득 퍼져나갔다. 멕시칸 음식점에서 맛보는 파스타라고는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훌륭한 맛이었다. 특히,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멕시칸 특유의 향신료 향이 은은하게 느껴지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윙과 감자튀김, 나초칩은 콤보 플래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사이드 메뉴였다. 짭짤하면서도 바삭한 감자튀김은 맥주를 부르는 맛이었다. 윙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했으며, 매콤한 양념이 더해져 멈출 수 없는 중독성을 자랑했다. 특히, 구아카몰리에 나초를 찍어 먹는 조합은 신선하면서도 묘하게 끌리는 맛이었다.

하나하나 맛볼 때마다 감탄사가 절로 터져 나왔다. 재료의 신선함은 물론, 셰프의 정성이 느껴지는 맛이었다. 2인분이라고는 하지만, 양이 워낙 푸짐해서 둘이 먹기에 충분했다. 오히려 조금 남길 정도였다.

식사를 마치고 나니, 기분 좋은 포만감이 밀려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니, 쇼핑할 힘이 솟아나는 듯했다. 계산을 마치고 매장을 나서는데, 직원분들의 친절한 미소와 인사에 기분까지 좋아졌다.

이터스에서의 식사는 단순히 배를 채우는 행위를 넘어,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경험이었다. 맛있는 음식, 쾌적한 분위기, 친절한 서비스 삼박자를 모두 갖춘 곳이었다. 의왕 롯데프리미엄아울렛에 방문한다면, 이터스에서 맛있는 멕시칸 음식을 즐겨보는 것을 강력 추천한다. 특히, 넉넉한 주차 공간과 키즈 메뉴까지 갖추고 있어 가족 외식 장소로도 안성맞춤이다.

싱그러운 채소 토핑이 돋보이는 타코
신선한 채소와 푸짐한 토핑이 조화로운 타코의 모습.

식사 후에는 아울렛 근처에 위치한 백운호수를 산책하며 소화를 시켰다. 잔잔한 호수와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니, 몸과 마음이 힐링 되는 듯했다. 맛있는 음식과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었던 완벽한 하루였다.

이터스는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 1층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영업시간은 아울렛 운영시간과 동일하며, 주말에는 웨이팅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는 것이 좋다. 가격대도 합리적이어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재방문 의사는 당연히 100%다. 다음번에는 다른 메뉴에도 도전해보고 싶다. 특히, 파히타와 퀘사디아가 궁금하다. 아이와 함께 방문해서 키즈 메뉴도 맛봐야겠다. 의왕에서 멕시칸 음식을 맛보고 싶다면, 이터스를 강력 추천한다.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크리미한 로제 소스가 듬뿍 담긴 스킬렛 파스타
부드럽고 진한 풍미가 일품인 스킬렛 파스타.
바삭한 윙과 감자튀김
플래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윙과 감자튀김.
이터스 콤보 플래터 전체샷
다양한 메뉴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이터스 콤보 플래터의 매력.
매장 입구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 1층에 위치한 이터스.
스킬렛 파스타 근접샷
새우와 또띠아 랩이 올려진 스킬렛 파스타의 먹음직스러운 모습.
윙, 감자튀김, 나초칩
플래터에 함께 제공되는 윙, 감자튀김, 나초칩.
매장 내부 전경
밝고 캐주얼한 분위기의 이터스 매장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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