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찾았다, 내 인생 돈까스! 용인 수지에 이런 숨겨진 보석 같은 곳이 있었다니. 동천역 근처에 있는 “끼니공방 수지동천점”인데, 여기 진짜 찐입니다 여러분. 오늘 저녁, 드디어 방문했는데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부터 이미 게임 끝났어요. 깔끔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딱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 은은한 조명 아래 테이블 간 간격도 넓어서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겠다는 느낌이 팍 왔죠.
사실 돈까스야 흔한 메뉴지만, 여기는 뭔가 달라도 확실히 다르다는 느낌적인 느낌! 메뉴판을 보는 순간부터 고민이 시작됐어요. 치즈카츠, 등심카츠, 안심카츠… 다 맛있어 보이잖아! 결국 고민 끝에 치즈카츠 정식과 마제소바를 주문했습니다. (사실 다 먹고 싶었음…)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돈까스느님이 등장! 비주얼부터 심쿵입니다.

정갈하게 차려진 한 상을 보니, 마치 고급 레스토랑에 온 듯한 기분이랄까요? 돈까스, 밥, 샐러드, 깍두기, 단무지, 돈까스 소스, 와사비, 심지어 미니 우동과 카레까지! 이 모든 게 정식 메뉴에 포함되어 있다니, 혜자 of 혜자입니다. 특히 눈에 띄는 건 역시 치즈카츠! 겉은 바삭하고 속은 치즈로 가득 찬 모습이 정말 예술이에요.
젓가락으로 치즈카츠를 집어 드는 순간, 치즈가 쭈욱 늘어나는 모습에 저절로 감탄사가 터져 나왔어요. 이거 완전 인스타 각이다! 사진을 마구 찍어댔죠. (물론 먹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입안에서 치즈가 사르르 녹아내리면서 고소함이 팡팡 터지는데… 이거 진짜 미쳤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돈까스와 부드러운 치즈의 조합은 그야말로 환상 그 자체였어요. 느끼함은 전혀 없고, 고소함과 담백함만 남아있으니, 이건 뭐… 먹어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그런 맛입니다.
돈까스만 먹으면 살짝 느끼할 수도 있는데, 같이 나온 우동이 느끼함을 싹 잡아주더라구요. 따뜻하고 깔끔한 국물에 쫄깃한 면발이 어찌나 잘 어울리는지! 돈까스 한 입, 우동 국물 한 모금 번갈아 마시니, 정말 최고의 조합이었어요.
그리고 또 하나! 카레도 빼놓을 수 없죠. 돈까스에 카레 조합은 진리 아니겠어요?

여기 카레는 살짝 매콤하면서도 깊은 풍미가 느껴지는 게 특징이에요. 돈까스를 카레에 푹 찍어 먹으니, 느끼함은 사라지고 풍미는 더욱 깊어지는 마법! 진짜 이 조합, 완전 강추합니다.
같이 간 친구는 안심카츠를 시켰는데,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게 정말 예술이더라구요.

한 입 먹어봤는데, 입에서 살살 녹는다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맛이었어요. 돼지 잡내는 하나도 안 나고, 깔끔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일품! 진짜 퀄리티 좋은 돼지고기를 사용했다는 게 느껴졌어요.
아, 그리고 여기 밥도 그냥 밥이 아니더라구요. 갓 지은 듯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밥에 흑임자가 솔솔 뿌려져 나오는데, 밥만 먹어도 맛있더라구요. 밥은 리필도 가능하다고 하니, 배부르게 먹고 싶은 분들은 꼭 리필하세요! (저는 이미 너무 배불러서 포기했지만…)
마제소바도 진짜 맛있었어요.

매콤한 양념에 쫄깃한 면발, 그리고 각종 토핑을 쓱쓱 비벼 먹으니, 진짜 꿀맛! 돈까스랑 같이 먹으니 느끼함도 잡아주고, 입맛도 돋우는 게 아주 찰떡궁합이었어요.
솔직히 돈까스 맛집이라고 해서 찾아가 보면, 실망하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튀김옷만 두껍고 느끼하거나, 돼지 잡내가 나는 곳도 있었고… 하지만 끼니공방은 달랐어요. 정말 제대로 된 돈까스를 맛볼 수 있는 곳이었죠.
게다가 직원분들도 엄청 친절하셔서, 기분 좋게 식사할 수 있었어요. 아이와 함께 방문했는데, 아기 식기도 챙겨주시고, 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배려해주시는 모습에 감동받았습니다. 아이도 돈까스를 어찌나 잘 먹던지! 역시 맛있는 건 애들도 알아보는 것 같아요. 에 아이가 돈까스를 맛있게 먹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네요. 앙증맞은 손으로 돈까스를 들고 있는 모습이 어찌나 귀여운지!

끼니공방, 여기는 진짜 재방문 의사 200%입니다. 다음에는 등심카츠랑 다른 메뉴들도 꼭 먹어봐야겠어요. 용인 수지 사시는 분들, 아니, 용인 사시는 분들, 아니, 그냥 돈까스 좋아하는 모든 분들! 끼니공방은 꼭 가보세요. 후회 안 하실 겁니다.
다 먹고 나오니, 어느새 어둑어둑해졌더라구요. 배도 부르고, 기분도 좋고, 정말 완벽한 저녁이었어요. 집으로 돌아가는 길, 콧노래가 절로 나오더라구요.
동천역 근처에서 맛집을 찾고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끼니공방으로 가세요! 수지에서 이 정도 퀄리티의 돈까스를 맛볼 수 있다는 건 정말 행운입니다. 용인까지 소문날 만한 곳이에요. 강력 추천합니다!
아, 그리고 주차는 가게 앞에 2대 정도 가능하고, 자리가 없으면 근처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오늘 저녁, 정말 맛있는 돈까스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끼니공방, 앞으로 저의 단골 맛집이 될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