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 보석을 찾았다! 성수 맛집 써니녹에서 즐기는 미국 하이틴 브런치 레전드!

며칠 전부터 친구가 그렇게 칭찬하던 성수 써니녹, 드디어 내가 직접 행차했다 이 말씀! 솔직히 친구가 하도 난리를 쳐서 반신반의했는데, 문 열고 들어서는 순간 “아, 여기는 찐이다”라는 느낌이 팍 왔다. 뭔가 숨겨진 아지트 같은 느낌이랄까? 지하에 위치해 있어서 그런지 바깥 소음도 완벽 차단, 나만의 아늑한 공간에 들어온 기분이었다.

벽돌과 우드톤으로 꾸며진 인테리어는 따뜻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줬고, 테이블 간 간격도 넉넉해서 옆 테이블 신경 안 쓰고 편하게 식사에 집중할 수 있었다. 이미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빈티지한 소품들이 곳곳에 놓여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특히 코카콜라 빈티지 냉장고와 “SUNNYNOOK Flavor League”라고 쓰인 간판은 여기가 단순한 식당이 아니라, 힙스터들의 성지라는 걸 온몸으로 외치고 있는 듯했다.

써니녹 간판
힙스터 감성 제대로 자극하는 써니녹 간판!

자리에 앉자마자 메뉴판을 펼쳤는데, 하나같이 다 맛있어 보이는 메뉴들 때문에 결정 장애가 제대로 왔다. 친구한테 추천 메뉴를 물어보니 대파 크림 뇨끼랑 크리스피 치킨 크림 파스타는 무조건 먹어야 한다길래, 일단 그걸로 결정! 그리고 뭔가 상큼한 게 땡겨서 자몽에이드도 하나 추가했다.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자몽에이드가 먼저 나왔는데, 비주얼부터가 장난 아니었다. 톡톡 터지는 탄산에 상큼한 자몽 과육이 듬뿍 들어있어서, 보기만 해도 입안에 침이 고였다. 한 모금 들이키니, 캬~ 이 맛이지! 달콤하면서도 쌉싸름한 자몽의 풍미가 입안 가득 퍼지는 게, 진짜 기분 전환 제대로였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대파 크림 뇨끼 등장! 비주얼 진짜 미쳤다… 뽀얀 크림소스 위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뇨끼들이 어찌나 귀엽던지! 뇨끼 위에는 파마산 치즈가 솔솔 뿌려져 있었고, 신선한 허브로 플레이팅까지 완벽했다. 사진으로 보이는 것처럼,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한 뇨끼의 식감이 진짜 예술이었다.

대파 크림 뇨끼
비주얼부터 합격! 겉바속쫀 대파 크림 뇨끼!

한 입 먹어보니, 왜 친구가 그렇게 극찬했는지 바로 이해가 됐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한 뇨끼의 식감도 대박이었지만, 대파의 향긋함이 은은하게 퍼지는 크림소스가 진짜 신의 한 수였다. 느끼할 수 있는 크림소스에 대파를 넣어서, 완전 깔끔하고 풍미가 확 살아나는 느낌!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통후추가 들어있어서 가끔 씹힐 때 살짝 거슬렸다는 거? 그래도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진짜 인생 뇨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다음은 크리스피 치킨 크림 파스타! 이것도 비주얼부터 심상치 않았다. 꼬들꼬들하게 잘 익은 파스타 면 위에, 바삭하게 튀겨진 치킨이 듬뿍 올려져 있었다. 치킨 위에는 파슬리 가루가 솔솔 뿌려져 있어서, 더욱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포크로 면을 돌돌 말아서 한 입 먹어보니, 면의 꼬들꼬들한 식감이 진짜 최고였다. 크림소스도 느끼하지 않고, 적당히 꾸덕하면서 고소한 게 완전 내 스타일! 그리고 바삭한 치킨이랑 같이 먹으니, 식감도 맛도 진짜 환상의 조합이었다. 솔직히 뇨끼도 맛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파스타가 더 내 취향이었다.

친구가 감자튀김도 꼭 먹어봐야 한다길래, 트러플 마요 감자튀김도 하나 추가했다. 갓 튀겨져 나온 감자튀김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했고, 트러플 마요 소스에 콕 찍어 먹으니, 진짜 천상의 맛이었다. 트러플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게, 맥주를 부르는 맛이랄까? 실제로 맥주가 술술 들어갈 수 밖에 없었다는 후문이…

트러플 마요 감자튀김
트러플 향이 예술! 맥주 도둑 트러플 마요 감자튀김!

솔직히 배가 너무 불렀지만, 아이스 바닐라 라떼도 안 마셔볼 수 없었다. 커피 맛도 꽤 괜찮다는 평이 많아서 기대했는데,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달콤한 바닐라 시럽과 쌉싸름한 커피의 조화가 완벽했고, 시원한 얼음 덕분에 입안이 깔끔하게 정리되는 느낌이었다.

써니녹은 음식 맛도 맛이지만, 분위기가 진짜 최고였다. 미국 하이틴 영화에 나올 법한 힙한 인테리어와, 은은하게 흘러나오는 음악 덕분에, 마치 다른 세상에 와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직원분들도 엄청 친절하셔서, 더욱 기분 좋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화장실 찾기가 조금 어려웠다는 거? 지하에 있는데다가, 간판도 잘 안 보여서 살짝 헤맸다. 그리고 비가 많이 오는 날에는 화장실에 물이 샌다고 하니, 참고하는 게 좋을 것 같다.

그래도 이런 사소한 단점들은 음식 맛과 분위기로 충분히 커버 가능했다. 성수/서울숲 근처에서 파스타 맛집을 찾는다면, 써니녹은 진짜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거라고 확신한다. 다음에는 뇨끼랑 리코타 샐러드도 꼭 먹어봐야지! 재방문 의사 200%!!!

다양한 메뉴
에그 베네딕트, 파스타, 감자튀김까지! 완벽한 브런치 조합!

아, 그리고 써니녹은 브런치 맛집으로도 유명하다고 하니, 다음에는 낮에 방문해서 브런치 메뉴도 한번 먹어봐야겠다. 깔끔한 메뉴 구성에 넓은 테이블 간격까지, 브런치 즐기기에는 최적의 장소인 듯!

총평: 성수에서 힙스터 감성 제대로 느끼면서 맛있는 브런치를 즐기고 싶다면, 써니녹은 무조건 가봐야 할 곳이다. 대파 크림 뇨끼, 크리스피 치킨 크림 파스타, 트러플 마요 감자튀김, 아이스 바닐라 라떼까지,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는 완벽한 맛집이었다. 단점은 화장실 찾기가 조금 어렵다는 거? 그래도 음식 맛과 분위기로 모든 게 용서되는 곳!

아이스 아메리카노
커피 맛도 놓치지 마세요!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으로 마무리!
써니녹 내부
미국 감성 물씬 풍기는 내부 인테리어!
테이블 세팅
신문지 테이블 매트도 힙하다 힙해!
크리스피 치킨 크림 파스타
바삭한 치킨과 꼬들한 면의 조화! 크리스피 치킨 크림 파스타!
화이트 라구 파스타
다음엔 화이트 라구 파스타도 먹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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