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 평대리 보물! 제주 당근밭 뷰 맛집 카페, ‘당근과 깻잎’에서 인생 당근주스

제주 여행, 뭐니 뭐니 해도 숨겨진 보석 같은 공간을 발견하는 재미 아니겠어? 이번에 제대로 찾았다. 평대리 구석구석을 누비다 발견한 “당근과 깻잎”이라는 카페! 이름부터 뭔가 심상치 않았는데, 들어가자마자 완전 딴 세상이 펼쳐지더라. 낡은 돌담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마치 비밀 아지트 같은 공간이 나타나는데, 여기가 바로 찐이다.

네비를 아무리 찍어도 헷갈릴 수 있으니, 눈 크게 뜨고 찾아야 해. 좁은 길을 따라 들어가다 보면, 저 멀리 주황색 당근 간판이 빼꼼 고개를 내밀고 있는 게 보일 거야. 바로 그거다! 마치 영화 세트장 같은 외관에 압도당하면서 나도 모르게 셔터를 마구 눌러댔지 뭐야.

카페 '당근과 깻잎'으로 향하는 길목에 세워진 주황색 당근 간판
카페 ‘당근과 깻잎’으로 향하는 길목에 세워진 주황색 당근 간판

주차는 카페에서 90미터 정도 떨어진 비닐하우스 앞에 해야 해. 렌트카 없이는 방문하기 힘들겠지만, 그만큼 숨겨진 매력이 있다는 거 아니겠어? 주차하고 카페로 걸어가는 길조차 평화로운 제주 시골 풍경을 만끽할 수 있어서 전혀 지루하지 않았어. 돌담 너머로 보이는 밭과 하늘, 그리고 옹기종기 모여있는 집들이 어찌나 예쁘던지!

카페 외관은 진짜 내 스타일. 낡은 돌담과 나무로 지어진 건물이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데, 그 모습이 어찌나 정겹던지 몰라. 마치 할머니 집에 놀러 온 듯한 푸근함이 느껴졌어. 벽에 그려진 커다란 당근 그림도 인상적이었고.

카페 '당근과 깻잎'의 정겨운 외관
카페 ‘당근과 깻잎’의 정겨운 외관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따뜻한 햇살과 은은한 조명이 나를 반겨줬어. 내부는 생각보다 아담했지만,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책들이 놓여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더라. 특히 창밖으로 보이는 당근밭 뷰는 진짜 예술! 이런 곳에서 커피 한 잔 마시면, 세상 시름 다 잊을 수 있겠구나 싶었지.

메뉴는 심플해. 당근주스, 감귤주스, 커피, 그리고 당근 컵케이크 정도? 나는 당연히 시그니처 메뉴인 당근주스를 주문했지. 원래 당근 주스를 즐겨 마시는 편이라, 제주도에 오면 꼭 당근주스 맛집을 찾아다니거든. 서울에서도 구좌 당근 주스를 택배로 시켜 먹을 정도라니까!

드디어 당근주스 영접! 300ml에 10,500원이라는 가격이 살짝 부담스럽긴 했지만, 100% 착즙 주스라는 말에 기대를 품고 한 모금 들이켰는데… 와, 진짜 이거 미쳤다! 지금까지 먹어본 당근주스 중에 단연 최고였어. 인위적인 단맛은 전혀 없고, 오로지 당근 본연의 은은한 단맛과 향긋함이 입안 가득 퍼지는데, 진짜 레전드라는 말밖에 안 나오더라.

카페 '당근과 깻잎'의 시그니처 메뉴, 당근주스와 당근 컵케이크
카페 ‘당근과 깻잎’의 시그니처 메뉴, 당근주스와 당근 컵케이크

같이 주문한 당근 컵케이크도 기대 이상이었어. 빵 속에 잘게 썰린 당근이 콕콕 박혀 있는데, 빵 자체는 촉촉하고 부드러워서 입에서 살살 녹더라. 겉에 발린 크림도 느끼하지 않고, 은은한 단맛이 나서 당근 컵케이크랑 찰떡궁합이었어. 평소에 빵 종류를 즐겨 먹지 않는 남자친구도 “이거 진짜 맛있다”면서 순식간에 두 개를 해치우는 거 있지?

커피 맛도 괜찮았어. 당근주스만큼 임팩트 있진 않았지만, 깔끔하고 고소한 맛이 좋았어. 창밖을 바라보며 커피를 마시니, 여기가 천국인가 싶더라. 다만 창밖을 보며 앉을 수 있는 자리가 딱 한 자리밖에 없다는 건 좀 아쉬웠어. 다음에는 꼭 창가 자리에 앉아서 여유를 만끽해야지.

카페 뒤편에는 드넓은 당근밭이 펼쳐져 있는데, 음료를 주문하면 누구나 무료로 당근을 캐볼 수 있다는 사실! 이거 완전 대박 아니냐? 밭에 들어가기 전에 사장님이 친절하게 당근 캐는 방법을 알려주시는데, 어찌나 유쾌하시던지. 덕분에 더 신나게 당근을 캘 수 있었어.

카페 '당근과 깻잎' 뒤편에 펼쳐진 드넓은 당근밭
카페 ‘당근과 깻잎’ 뒤편에 펼쳐진 드넓은 당근밭

싱싱한 당근을 직접 뽑아보니, 진짜 농부가 된 기분이었어. 갓 캔 당근을 그 자리에서 씻어 먹으니, 진짜 꿀맛! 시중에서 파는 당근과는 차원이 다른 신선함과 달콤함이 느껴졌어. 강아지 ‘돌당이’한테도 하나 줬더니 어찌나 잘 먹던지. 귀여운 녀석!

화장실은 주문하는 곳 옆에 있는데,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어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었어. 이런 소소한 부분까지 신경 쓴 게 느껴져서 더 좋았지.

예전에는 깻잎 커리도 판매했다고 하는데,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잠시 중단했다고 하더라. 20명 한정으로 판매하는 메뉴라니, 얼마나 맛있을까? 나중에 꼭 다시 판매했으면 좋겠다.

카페 분위기는 진짜 평화로워. 조용한 시골 마을에 위치해 있어서, 복잡한 도시에서 벗어나 힐링하기 딱 좋은 곳이지. 카페 안에 있는 동안은 세상 걱정 다 잊고, 오롯이 나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었어.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강아지 ‘돌당이’와 고양이 ‘고등어’도 사람을 좋아해서, 더욱 편안하게 머물 수 있었지. 특히 고양이 ‘고등어’는 배를 쓰다듬어 주는 걸 엄청 좋아하더라. 낯선 사람에게도 쉽게 배를 내어주는 모습이 어찌나 사랑스럽던지!

카페 '당근과 깻잎'의 마스코트, 고양이 '고등어'
카페 ‘당근과 깻잎’의 마스코트, 고양이 ‘고등어’

아, 그리고 토요일에는 해설사와 함께하는 동네 투어도 진행한다고 하니, 관심 있는 사람들은 미리 신청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진짜 제주를 느끼고 배우고 싶다면, “당근과 깻잎”은 필수 코스라고 감히 말할 수 있지.

나오는 길에, 왠지 모르게 아쉬운 마음이 들었어. 다음에 제주도에 오면 꼭 다시 들러야지 다짐하면서, 발걸음을 옮겼지. “당근과 깻잎”, 너는 진짜 감동이었어!

카페 '당근과 깻잎' 주변의 한적한 제주 시골 풍경
카페 ‘당근과 깻잎’ 주변의 한적한 제주 시골 풍경

총평:

* 맛: 당근주스 ✨✨✨✨✨ (인생 당근주스 등극!) 당근 컵케이크 ✨✨✨✨
* 분위기: ✨✨✨✨✨ (조용하고 평화로운 시골 갬성)
* 가격: 당근주스 10,500원, 당근 컵케이크는 기억이 잘 안 나네…
* 재방문 의사: 당연히 1000000%

꿀팁:

* 렌트카 필수!
* 당근밭 체험 강추!
* 토요일 동네 투어 참여해보세요!
* 고양이 ‘고등어’ 배 만져주면 좋아해요!

아직도 “당근과 깻잎”에 안 가봤다면, 지금 당장 제주행 티켓을 끊으세요! 후회하지 않을 거예요. 장담합니다!

카페 '당근과 깻잎' 근처 도로 풍경
카페 ‘당근과 깻잎’ 근처 도로 풍경
카페 '당근과 깻잎' 앞마당의 소박한 풍경
카페 ‘당근과 깻잎’ 앞마당의 소박한 풍경
카페 '당근과 깻잎'의 정겨운 분위기를 더하는 소품들
카페 ‘당근과 깻잎’의 정겨운 분위기를 더하는 소품들
카페 '당근과 깻잎'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
카페 ‘당근과 깻잎’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
카페 '당근과 깻잎'의 전체적인 분위기
카페 ‘당근과 깻잎’의 전체적인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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