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휴, 드디어 찾았다! 율전동에서 그렇게 맛있는 이자카야 찾기가 힘들더니, 드디어 내 맘에 쏙 드는 곳을 발견했지 뭐야. 이름하여 “나츠비”! 여기 진짜… 입구에서부터 느껴지는 분위기가 장난 아니야.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은은한 조명 아래 일본 특유의 아늑함이 확 느껴지는게, 마치 내가 진짜 일본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라니까.
사실, 여기 오기 전부터 친구가 하도 칭찬을 해서 기대감이 하늘을 찌르고 있었거든. “야, 율전동에 나츠비라는 곳 있는데, 안주 퀄리티가 미쳤어!” 하면서 얼마나 자랑을 하던지. 근데 직접 와보니까 친구 말이 딱 맞더라. 분위기부터 음식 맛, 서비스까지 어느 하나 빠지는 게 없는 완벽한 곳이었어. 특히, 퇴근하고 성균관대 근처에서 가볍게 한잔하기 딱 좋은 곳이라고 하던데, 내가 딱 그 케이스잖아? 그래서 더 끌렸는지도 몰라.

자리에 앉자마자 메뉴판을 펼쳐 들었는데, 메뉴가 진짜 다양하더라고. 숙성회, 오코노미야끼, 야끼소바, 가라아게… 🤤 뭘 먹어야 할지 고민될 때는, 역시 베스트 메뉴를 시켜보는 게 인지상정! 그래서 모듬 숙성회를 주문했지. 딱 봐도 신선해 보이는 횟감들이 알록달록 예쁘게 플레이팅되어 나오는데, 진짜 감탄사가 절로 나오더라.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었어. 인스타 스토리에 바로 올려버렸지. 😎
숙성회는 진짜 꼭 먹어봐야 해. 씹을수록 깊은 감칠맛이 느껴지는게, 내가 그동안 먹었던 회는 다 가짜였나 싶을 정도였다니까? 특히, 부산 다대포항에서 강진수산 직납으로 받는다던데, 그래서 그런지 신선함이 남다르더라. 두툼하게 썰린 회 한 점을 입에 넣으니, 사르르 녹는다는 표현이 딱 어울려. 같이 나오는 해초랑 곁들여 먹어도 맛있고, 와사비 살짝 올려서 간장에 콕 찍어 먹어도 최고야.
사장님인지 직원분인지, 엄청 친절하게 회 종류 하나하나 설명해 주시는 것도 너무 좋았어. 그냥 먹는 것보다 설명을 들으면서 먹으니까 더 맛있게 느껴지는 거 있지? 응축된 감칠맛이 진짜… 이게 바로 기술이지!

회를 먹다 보니 술이 땡기잖아? 😜 나츠비에는 사케 종류도 엄청 다양하더라고. 가성비 좋은 사케부터 프리미엄 사케까지, 없는 게 없어. 사케 입문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술도 많으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돼. 나는 나츠비 하이볼을 시켰는데, 이거 진짜 강추! 하이볼 한 모금 마시자마자 입안이 깔끔하게 정리되는 느낌이랄까? 회랑 같이 마시니까 술술 넘어가더라.
아, 그리고 여기 오코노미야끼도 빼놓을 수 없어. 내가 일본에서 먹었던 오코노미야끼 맛이랑 거의 똑같다니까? 특히 우삼겹 오코노미야끼는 진짜… 🤤 부드러운 우삼겹이랑 양배추, 그리고 짭짤한 소스의 조합이 환상적이야. 위에 뿌려진 가쓰오부시가 춤추는 모습만 봐도 군침이 싹 돈다니까. 오코노미야끼 위에 올라간 새우도 어찌나 통통한지, 식감도 최고였어.

최근에 치킨 난반이라는 신메뉴가 나왔다길래, 안 먹어볼 수 없잖아?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닭튀김에, 달콤하면서도 살짝 새콤한 타르타르 소스가 듬뿍 뿌려져 나오는데… 진짜 꿀맛! 💖 아사히 생맥주랑 같이 먹으니까 진짜 천국이 따로 없더라. 역시, 맛있는 안주에는 시원한 맥주가 빠질 수 없지. 🍻
참, 그리고 여기 고등어 봉초밥도 엄청 유명하대. 근데 예약제라서 미리 예약 안 하면 못 먹는다고 하더라고. 나는 예약 안 하고 갔더니 아쉽게도 못 먹었어. 😭 다음에 갈 때는 꼭 미리 예약해서 먹어봐야지. 고등어 봉초밥 대신 전갱이 초밥을 먹었는데, 이것도 진짜 맛있었어. 여자친구가 하이볼을 너무 좋아했는데, 역시 숙성회랑 잘 어울린다고 칭찬하더라고.
모찌리도후도 꼭 시켜야 하는 메뉴 중 하나야. 여기 모찌리도후는 수제라서 그런지, 다른 곳에서 먹었던 것보다 훨씬 쫀득하고 고소하더라. 남편이 먹어본 모찌리도후 중에 최고라고 칭찬할 정도였어. 🥰

가게 분위기도 너무 좋아서, 데이트 장소로도 딱일 것 같아. 실제로 혼술 하러 오는 사람들도 많다고 하더라고. 다찌석도 마련되어 있어서, 혼자 와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것 같아. 혼술하기에도 편안한 분위기라는 점이 아주 마음에 들었어.
벽에는 일본 애니메이션 포스터들이 붙어있고, 일본 노래도 흘러나와서 진짜 일본 이자카야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어. 🎶 일본 여행 가고 싶을 때, 나츠비에 오면 대리만족할 수 있을 것 같아.
나츠비는 율전동 맛집으로 이미 소문이 자자한 곳이라 그런지, 저녁 7시 이후에는 웨이팅이 꽤 있더라고. 나는 좀 일찍 갔더니 운 좋게 바로 들어갈 수 있었어. 혹시 저녁에 갈 계획이라면, 미리 캐치테이블로 예약하고 가는 걸 추천해. 안 그러면 밖에서 꽤 오래 기다려야 할 수도 있어.
아 그리고, 여기 직원분들도 엄청 친절하셔. 😊 갈 때마다 기분 좋게 맞아주시고, 필요한 거 없는지 꼼꼼하게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했어. 덕분에 더 편안하게 맛있는 음식들을 즐길 수 있었지.
화장실도 깔끔하고 깨끗해서 좋았어. 이자카야 가면 화장실이 더러운 곳도 많은데, 나츠비는 청결에도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더라. 이런 사소한 부분까지 신경 쓰는 곳이라 더 믿음이 갔어.
진짜, 나만 알고 싶은 율전동 숨은 맛집인데… 이렇게 좋은 곳은 널리 알려져야 하잖아? 😜 그래서 이렇게 열심히 후기를 쓰고 있는 거지.

조만간 또 방문할 예정이야. 그때는 못 먹어본 메뉴들 다 먹어봐야지. 특히 고등어 봉초밥… 🐟 넌 꼭 내 입으로 들어와야 한다! ㅋㅋㅋ
아무튼, 율전동이나 성균관대 근처에서 맛있는 이자카야를 찾는다면, 나츠비에 꼭 한번 가봐! 진짜 후회 안 할 거야. 장담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