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 안면도 도착! 바다 냄새가 코를 찌르네. 목적지는 단 하나, 방포항! 힙스터들 사이에 입소문 자자한 횟집, 오늘 내가 접수한다. 몇 년 만에 다시 찾은 안면도, 그 시절 추억이 몽글몽글 떠오르는구만. 딸아이가 회가 땡긴다길래, 고민 없이 핸들 돌려 여기로 쐈지.
주차장에 차를 턱 대고 내리니, 짭짤한 바다 내음이 폐 속 깊숙이 파고드네. 그래, 바로 이 맛이지. 숨 한번 크게 들이쉬고 가게 안으로 돌진! 문을 여는 순간, 활기 넘치는 에너지에 휩싸였다. 테이블마다 웃음꽃이 활짝 폈네. 역시 맛집은 분위기부터 남다르다니까.
첨엔 살짝 긴장했지. 서울 물가랑 비슷하면 어쩌나… But 걱정은 댓츠 노노! 메뉴판 스캔 후, 회+대하구이 세트 3인분 질렀다. 가격 보자마자 딸내미 콧대가 하늘을 찌르네. 이 맛에 돈 버는 거 아니겠어? 잠시 후, 상상 초월 비주얼의 한 상이 내 눈앞에 떡! 벌어진 입이 다물어지질 않더라. 스끼다시 퀄리티 장난 아니고, 회 양은 뭐 거의 혜자급. 대하구이 양도 mountain처럼 쌓여있어. Yo, 이 정도면 완전 ‘Flex’ 해줘야 하는 각 아니겠어?

스끼다시 라인업이 아주 그냥 끝내줘. 싱싱한 해산물은 기본, 톡톡 터지는 날치알, 고소한 전복, 달콤한 호박까지. 하나하나 맛볼 때마다 감탄사 연발! 특히 멍게, 바다 향이 그대로 느껴지는 신선함에 완전 뿅 갔잖아. 초장에 살짝 찍어 먹으니, 입안에서 파도가 치는 듯한 느낌적인 느낌.
드디어 메인 회 등장! 윤기가 좔좔 흐르는 게, 보기만 해도 침샘 폭발. 젓가락으로 한 점 딱 집어서 입에 넣는 순간… 크으… 이 맛은 레전드, 내 혀가 센드! 숙성회라 그런지, 씹을수록 깊은 풍미가 느껴지더라. 신선함은 기본이고, 쫄깃한 식감이 아주 그냥 예술이야.

깻잎에 회 한 점 올리고, 쌈장 듬뿍 찍어서 마늘, 고추 얹어 한입에 와앙! Yo, 이 맛은 진짜… 천상의 하모니! 입안에서 펼쳐지는 맛의 향연에 정신줄 놓고 흡입했지. 쉴 새 없이 젓가락질하는 내 모습, 마치 굶주린 맹수 같았을 거야.
대하구이 비주얼도 끝판왕! 냄새부터가 장난 아니야. 뜨거운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냄비 속, 붉게 익어가는 새우들의 자태가 어찌나 황홀하던지. 뚜껑 여는 순간, 버터 향이 코를 찌르면서 식욕 풀파워 충전 완료.

잘 익은 새우 한 마리 잽싸게 겟! 뜨거우니 조심해야 돼. 머리 잡고 몸통 톡 까서 입으로 직행. 탱글탱글한 식감에 달콤한 새우 맛이 입안 가득 퍼지는데… 아, 진짜 heavenly taste! 껍질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게, 완전 내 스타일이잖아. 새우 머리는 버터에 살짝 튀겨 먹으니, 고소함이 두 배! 맥주 한 잔 캬~ 들이키니, 여기가 바로 천국이로구나.
게국지도 빼놓을 수 없지. 다른 집보다 가격은 좀 나가지만, 암꽃게 쓴다는 말에 바로 콜! 큼지막한 뚝배기에 담겨 나온 게국지, 양부터가 압도적이야. 국물 한 입 떠먹으니, 칼칼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온몸을 감싸네. 꽃게 살도 어찌나 실한지, 젓가락으로 쑤욱 밀어 넣으면 살이 꽉 차 있어. Yo, 이 게국지 실화냐? 미쳤다 진짜.

솔직히 말해서, 식당 자체는 막 엄청 아늑하거나 세련된 느낌은 아니야. 테이블이나 집기류도 막 엄청 깔끔한 건 아니고. 서빙하는 분들도 막 엄청 프로페셔널한 느낌은 아냐. 근데 그런 게 다 무슨 상관이야? 맛 하나로 모든 게 커버되는 곳이라고.
먹다 보니, 옆 테이블에서 왁자지껄 웃음소리가 들려오네. 초등학교 선생님들과 자모회, 운영위원들이 송년회를 하고 있더라. 역시 로컬 맛집은 주민들이 먼저 알아보는 법이지. 시끌벅적한 분위기 속에서 맛있는 음식 먹으니, 덩달아 기분도 업되는 거 있지.

회, 대하구이, 게국지까지… 쉴 새 없이 먹어치우다 보니 어느새 배가 빵빵. 더 이상 들어갈 자리가 없는데도, 젓가락을 놓을 수가 없었어. 진짜 후회 없을 맛, 인정! 안면도에서 이 정도 퀄리티의 횟집 찾기 쉽지 않을 거야.
계산하고 나오면서 사장님께 엄지 척! “사장님, 덕분에 오늘 제대로 힐링하고 갑니다! 다음에 또 올게요!” 사장님도 환하게 웃으시면서 “다음에 오면 더 잘해줄게!” 하시는데, 괜히 기분 좋아지더라. 이런 게 바로 정(情) 아니겠어?

배도 부르고, 기분도 좋고. 방포항 밤바다를 거닐면서 소화도 시킬 겸 산책 좀 했지. 잔잔한 파도 소리 들으면서 이런저런 생각에 잠기니, 세상 시름 다 잊게 되더라. 역시 여행은 옳다! 특히 맛있는 음식이 함께라면 금상첨화지.
안면도에서 진정한 맛집을 찾는다면, 여기 무조건 강추다. 신선한 해산물과 푸짐한 인심, 그리고 정겨운 분위기까지. 삼박자를 모두 갖춘 곳이라고. 힙스터 입맛도 사로잡을 안면도 횟집, 놓치지 마시길!

돌아오는 길, 차 안에서 딸아이가 “아빠, 오늘 진짜 맛있었어! 다음에 또 오자!” 하는데, 괜히 뿌듯하더라. 그래, 다음에 또 오자. 그때는 더 맛있는 거 사줄게! 안면도, 방포항 맛집, 잊지 않겠다. Yo, Peace Ou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