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다문화 거리 힙스터들의 성지, “봉차이나”에서 맛보는 레알 중국 가정식 맛집

안산 다문화거리, 그 이름만 들어도 벌써부터 힙한 바이브가 느껴지지 않냐? Yo, 오늘 내가 털 곳은 바로 그 중심에 위치한 “봉차이나”다.

이곳은 단순한 중식당이 아냐. 마치 내가 중국 현지, 그것도 찐 로컬 집에 초대받아 밥상에 앉은 듯한 느낌이랄까?

트레이더스에서 장 좀 보고, 소화도 시킬 겸 슬슬 걸어갔지. 건물 지하에 주차장이 있긴 한데, 길이 복잡하니까 맘 편하게 주변 길가에 주차하는 것도 팁이다. 안산역에서도 슬렁슬렁 걸어갈 만한 거리니까 걱정 ㄴㄴ.

문 열고 들어서는 순간, 깔끔한 인테리어가 눈에 확 들어와. 뻔한 중국집 분위기 생각하면 오산이다. 완전 트렌디하고 쾌적해. 테이블마다 놓인 패드로 주문하는 시스템도 아주 맘에 들었어. 마치 미래 도시에 와 있는 듯한 느낌?

봉차이나 내부 인테리어
깔끔하고 세련된 봉차이나의 내부. 미래지향적인 주문 시스템이 인상적이다.

메뉴판을 스캔하는데, 와… 선택 장애 제대로 왔다. 홍싸로우? 향라육슬? 꿔바로우? 다 맛있다는데 어쩌라는 거임? 특히 요리류가 맛도리라는 소문이 자자해서 기대 만발이었지.

고민 끝에, 오늘은 어향육슬과 파인애플러우똰, 그리고 볶음면을 시켜봤다. 다음에는 꼭 꿔바로우랑 향라육슬을 먹어보리라 다짐하면서.

어향육슬
윤기가 좔좔 흐르는 어향육슬. 부드러운 꽃빵과 함께 먹으면 입 안에서 황홀경이 펼쳐진다.

먼저 어향육슬 등장! 윤기가 좔좔 흐르는 비주얼에 침샘 폭발. 돼지고기와 채소를 가늘게 채 썰어 특제 소스에 볶아낸 요리인데, 꽃빵에 싸 먹으면 그야말로 환상의 콜라보. 짭짤하면서도 매콤한 맛이 꽃빵의 담백함과 어우러져, 입 안에서 춤을 춘다. 마치 8마디 랩을 뱉는 듯한 리듬감!

한 입 먹자마자 “이 맛은 레전드, 내 혀가 센드”라는 라임이 절로 떠오르더라. 꽃빵의 부드러움과 어향육슬의 매콤함이 혀를 강타, 내 미각은 이미 빅뱅 상태!

어향육슬 클로즈업
어향육슬의 섬세한 단면. 돼지고기와 채소의 조화가 예술이다.

다음 타자는 파인애플러우똰. 90년대 갬성 탕수육 비주얼인데, 케첩 베이스 소스가 묘하게 끌린다. 달콤하면서도 새콤한 맛이 마치 첫사랑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맛이랄까? 튀김옷도 바삭바삭하고, 안에 들어있는 돼지고기도 퀄리티 굿.

“파인애플 탕수육, 이건 마치 Love Story”라는 라임이 머릿속에 맴돌아.

파인애플러우똰
새콤달콤한 파인애플러우똰. 90년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추억의 맛이다.

마지막으로 볶음면. 다른 요리들이 워낙 강렬해서 볶음면은 살짝 심심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오히려 입 안을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역할. 간이 세지 않아서, 자극적인 맛에 지친 혀를 달래주기에 딱 좋았다.

볶음면
담백하고 깔끔한 볶음면. 다른 요리들과의 밸런스를 맞춰주는 숨은 공신이다.

참고로, 여기 짜장면은 한국식 짜장면과는 좀 다르다고 하더라. 물이 많고 연한 스타일이라, 요리를 더 추천하는 분위기. 다음에 가면 꼭 꿔바로우랑 지삼선, 그리고 동파육을 먹어봐야겠다. 특히 꿔바로우는 전국구 Top 10 안에 든다는 소문이…!!

혼자 와서 여러 메뉴를 맛보기 힘들다면, 작은 접시 요리(소짜)를 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가격이 아주 저렴한 건 아니지만,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

벽 한쪽에 붙어있는 메뉴 사진들을 보니, 마라샹궈, 마라탕, 훠궈 같은 메뉴들도 눈에 띈다. 아, 그리고 꽃빵 튀김에 연유 찍어 먹는 것도 별미라고 하니, 잊지 말고 도전해 보시길.

“봉차이나, 맛깔난 중국 맛에 정신 나가” Yo, 안산에서 제대로 된 중국 가정식을 맛보고 싶다면, 봉차이나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다만, 가끔 중국인 손님들이 많을 때는 좀 시끄러울 수도 있다는 점은 참고. 그래도 맛있는 음식을 위해서라면, 이 정도 소음은 감수할 수 있지 않겠어?

계산하고 나가면서, 다음 방문 때는 뭘 먹을지 벌써부터 고민하는 내 모습. 역시 맛집은 나를 춤추게 한다니까. 봉차이나, 안산 맛집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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