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 제주도 간다니까 어찌나 설레던지! 짐 싸는 내내 마음이 붕 떠서, 마치 소풍 가는 아이처럼 들떴지 뭐여. 이번 여행의 목적지는 바로 애월! 그중에서도 요즘 입소문이 자자한 ‘오아시스80’이라는 카페였어. 탤런트 이동건 씨가 운영한다니, 괜스레 더 궁금해지더라니까.
애월 카페 거리를 따라 걷다 보니, 저 멀리 붉은 벽돌 건물이 눈에 확 들어오더라고. “저기다!” 외치면서 발걸음을 재촉했지. 겉에서 보기에는 아담한 카페인가 싶었는데, 안으로 들어서니 웬걸, 생각보다 훨씬 넓고 분위기가 독특하더라. 테이블 간 간격도 넉넉해서 다른 사람들 말소리에 방해받지 않고 오롯이 시간을 즐길 수 있겠어.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여기가 정말 제주인가 싶을 정도로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겼어. 붉은 모래사장 위에 덩그러니 놓인 듯한 카페 외관은 마치 사막 속 오아시스를 연상시키는 모습이었지. 푸르른 야자수와 에메랄드빛 연못이 어우러져, 눈길 닿는 곳마다 그림 같았어. 셔터를 누르는 족족 인생샷이 나오니, 사진 찍는 재미도 쏠쏠하더라니까.
자리를 잡고 앉아 메뉴판을 펼쳐보니, 샌드 커피라는 독특한 메뉴가 눈에 띄더라고. 모래 위에서 커피를 끓인다니, 세상에 이런 신기한 광경이 또 있을까! 호기심에 이끌려 샌드 커피를 주문했지. 잠시 후, 직원분이 모래가 가득 담긴 테이블로 커피를 가져오시더니, 은빛 주전자에 커피를 담아 모래 속에 파묻는 거야. 자글자글 끓는 소리와 함께 퍼지는 커피 향은 정말 황홀했어.

커피가 끓는 동안 카페 이곳저곳을 둘러봤는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은은한 조명이 어우러져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내더라. 벽 한쪽에는 이동건 씨의 사진과 사인이 걸려 있었는데, 왠지 모르게 친근한 느낌이 들었어. 카페 한켠에는 크리스마스트리가 예쁘게 장식되어 있어, 연말 분위기를 더했지. 마침 방문했던 날이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더욱 특별하게 느껴졌어.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샌드 커피가 나왔어. 커피를 잔에 따르자, 진한 갈색 액체가 찰랑거리는 모습이 어찌나 먹음직스럽던지! 한 모금 마셔보니, 세상에, 이렇게 부드러운 커피는 처음이야. 입안 가득 퍼지는 은은한 커피 향과, 목 넘김 후 느껴지는 깔끔함이 정말 일품이었어.

커피와 함께 곁들일 디저트로는 요즘 핫하다는 카이막과 소금빵을 주문했어. 뽀얀 크림에 꿀이 듬뿍 뿌려진 카이막을 소금빵에 얹어 먹으니, 달콤하면서도 짭짤한 맛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더라. 아이고, 이 맛은 정말 잊을 수가 없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소금빵의 식감도 예술이었지.
오아시스80에는 샌드 커피 외에도 특별한 메뉴들이 많았는데, 그중에서도 터키식 디저트인 로쿰이 눈에 띄더라고. 쫀득하면서도 달콤한 로쿰은 커피와 함께 즐기기에 딱 좋았어. 두바이 초코 타르트와 피스타치오 카다이프 와플도 인기 메뉴라고 하니, 다음 방문 때는 꼭 먹어봐야겠어.
카페 안에는 애교 많은 고양이들이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있었는데, 사람을 어찌나 잘 따르는지, 졸졸 따라다니면서 애교를 부리더라고. 고양이 좋아하는 사람들은 완전 심쿵할 거야. 따뜻한 햇살 아래, 고양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니,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기분이 들었어.

오아시스80은 커피 맛도 좋지만, 무엇보다 분위기가 정말 최고였어. 이국적인 인테리어와 아늑한 공간, 그리고 친절한 직원분들 덕분에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지. 잠시 쉬어가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그런 곳이었어. 제주 애월에 간다면, 꼭 한번 들러보라고 강력 추천하고 싶어.
카페에서 나오니 어느덧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더라. 붉게 물든 하늘을 바라보며, 이번 제주 여행이 정말 행복했다는 생각이 들었어. 특히 오아시스80에서의 시간은 오랫동안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 같아. 다음에 또 제주에 가게 된다면, 꼭 다시 방문해야지. 그때는 못 먹어본 디저트들도 꼭 맛봐야겠어.
아, 그리고 주차는 카페 앞에 있는 카카오 T 주차장을 이용하면 1시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라고. 주차 걱정 없이 편하게 방문할 수 있어서 더 좋았어.

오아시스80은 단순한 카페를 넘어,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선사하는 공간이었어. 제주 애월의 숨은 보석 같은 곳이라고나 할까.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혹은 혼자 조용히 힐링하고 싶을 때, 오아시스80을 방문해보는 건 어떻소이까. 분명 후회하지 않을 선택일 거요.
아참, 그리고 배우 이동건 씨를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다음에는 꼭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면서! 혹시 아나, 커피 내리는 모습이라도 볼 수 있을지!
오늘 내가 소개한 오아시스80, 맘에 들었능가?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니, 꼭 한번 방문해보시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