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신내 30년 노포의 매콤한 유혹! 두꺼비집, 이 맛은 진짜 지역 맛집 인정!

칼칼한 게 땡기는 날 있잖아. 며칠 전부터 벼르던 불오징어 먹으러 드디어 연신내 ‘두꺼비집’ 출동! 여기, 백년가게 인증까지 받은 찐 노포 맛집이라구. 소문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직접 가보니 웨이팅부터 장난 아니더라. 역시 맛집은 맛집인가 봐.

일요일 저녁 5시 반쯤 도착했는데, 앞에 이미 다섯 팀이나 기다리고 있더라고. 이름이랑 인원수 적어놓고, 밖에서 20분 정도 기다렸어. 다행히 대기 공간에 의자가 몇 개 있어서 편하게 기다릴 수 있었지. 드디어 우리 차례!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매콤한 냄새가 확 풍겨오는 게, 진짜 침샘 폭발 직전이었어.

두꺼비집 간판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원조두꺼비집불오징어’ 간판. Since 1978!

가게 내부는 생각보다 아담했어. 테이블 간 간격이 좁은 편이라 살짝 북적거리는 느낌은 있었지만, 뭐, 이런 노포 감성 좋아하는 나로서는 오히려 정겹게 느껴지더라. 개방된 공간이라 환기는 잘 되는 것 같았어. 드럼통 테이블에 앉으니 진짜 딱 술 한잔 기울이기 좋은 분위기!

메뉴는 심플해. 불오징어, 오삼불고기, 곱창 이렇게 있는데, 역시 여기 대표 메뉴는 불오징어 아니겠어? 우리도 불오징어 2인분 바로 주문했지. 메뉴판에는 2인 기준으로 가격이 적혀 있는데, 양이 꽤 푸짐해. 나중에 계산할 때 보니, 1인분 가격이 아니라 한 판 가격이더라고. 뭔가 득템한 기분?!

주문하고 얼마 안 돼서,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불오징어 등장! 커다란 철판 가득, 빨간 양념에 버무려진 오징어와 양배추, 쑥갓이 산처럼 쌓여 나왔어. 비주얼 진짜 미쳤다리…🤤 사진으로 봤을 땐 엄청 매워 보였는데, 실제로 보니 적당히 매콤해 보이는 정도?

불오징어 한 상 차림
푸짐한 불오징어 한 판! 양배추와 쑥갓이 듬뿍 올라가 있다.

직원분들이 지나다니면서 계속 익힘 상태 체크해주시고, 불 조절도 알아서 해주시더라고. 먹는 타이밍까지 알려주시는 친절함에 감동! 덕분에 제일 맛있는 상태로 먹을 수 있었어. 오징어는 뉴질랜드산 쓴다고 하던데, 진짜 크기가 큼직하고 탱글탱글해. 양념이 쏙 배어 있어서, 국내산 오징어랑 크게 차이 없는 것 같아.

불판이 달궈지면서, 매콤한 냄새가 코를 찌르는데, 진짜 참기 힘들더라. 드디어 젓가락 들고 폭풍 흡입 시작! 야들야들한 오징어 식감 진짜 최고야. 양념은 너무 맵지도 않고, 너무 달지도 않고, 딱 적당한 매콤함! 양배추랑 쑥갓에서 나오는 단맛이 더해져서 진짜 꿀맛이야. “야, 여기 진짜 맛있어!” 나도 모르게 친구 소환할 뻔…🤣

나는 맵찔이라 살짝 걱정했는데, 신라면 정도 맵기라서 딱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 매운 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더 맵게 해달라고 하면 된다고 하더라. 매운맛 조절 가능하다니, 맵찔이들도 걱정 없이 도전해봐!

익어가는 불오징어
불판 위에서 지글지글 익어가는 불오징어. 매콤한 냄새가 식욕을 자극한다.

기본으로 나오는 미역냉국은 진짜 시큼해. 처음엔 읭? 스러운 맛인데, 먹다 보니 매콤한 오징어랑 은근 잘 어울리더라고. 근데 워낙 시큼해서 조금씩 먹는 게 좋을 것 같아. 개인적으로는 따뜻한 국물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

오징어랑 야채 어느 정도 먹고 나서는, 무조건 볶음밥 시켜야 돼! 볶음밥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 남은 양념에 김가루랑 참기름 더해서 볶아주시는데, 진짜 이 볶음밥이 완전 미친놈이야…🤤 바닥에 살짝 눌어붙은 볶음밥 긁어먹는 재미가 아주 쏠쏠해.

볶음밥 맵게 해달라고 부탁했더니, 불닭볶음면 정도 맵기로 해주셨어. 매콤한 양념이 밥알 하나하나에 쏙 배어 있어서 진짜 멈출 수가 없는 맛! 오징어랑 야채 얹어서 같이 먹으면, 진짜 입안에서 파티 열리는 기분🎉 볶음밥 안 시켰으면 후회할 뻔했잖아.

볶음밥 만들기
남은 양념에 김가루, 참기름 솔솔 뿌려 볶아주는 볶음밥. 이 맛에 젓가락 놓을 수 없다.

다 먹고 나니, 배는 빵빵하고, 입은 얼얼하고, 진짜 행복하더라. 😋 솔직히 웨이팅 때문에 살짝 짜증 날 뻔했는데, 음식 맛보는 순간 모든 게 용서되는 맛이었어. 왜 다들 ‘두꺼비집’ ‘두꺼비집’ 하는지 이제야 알 것 같아.

계산할 때 보니, 둘이서 불오징어 2인분에 볶음밥 1인분 먹었는데 3만원 초반대로 나왔어. 가격도 착하고, 양도 푸짐하고, 맛도 최고고! 진짜 가성비 갑인 곳 인정👍

아, 그리고 여기 늦게 오픈하는 이유가 술 손님 때문인 것 같아. 실제로 술 드시는 분들이 엄청 많더라고. 우리도 다음에는 소주 한잔 곁들여서 제대로 즐겨봐야겠다 생각했어.

오징어와 삼겹살의 조합
오징어와 삼겹살의 환상적인 만남! 다음엔 오삼불고기 도전!

아쉬운 점이 있다면, 매장이 좁고 사람이 많아서 좀 시끄럽다는 거? 그리고 화장실이 좀 불편하다는 거? 그거 말고는 진짜 완벽한 곳이었어.

주차는 근처 골목에 알아서 해야 할 것 같아. 매장이 골목 안쪽에 있어서, 근처에 주차하기는 쉽지 않을 거야. 대중교통 이용하는 게 제일 편할 듯!

연신내 ‘두꺼비집’, 30년 넘게 한자리를 지켜온 노포 맛집답게, 진짜 오랜 시간 사랑받을 만한 이유가 있는 곳이었어. 매콤한 불오징어에 볶음밥까지, 완벽한 조합! 연신내 가면 꼭 한번 들러봐. 후회 안 할 거야!

아! 그리고 여기 식사 시간은 2시간 제한이라고 하니까, 술 마시러 가는 거라면 간단하게 먹고 빠지는 게 좋을 것 같아. 우리는 식사만 하고 나왔는데도 시간이 훌쩍 지나가 있더라.

볶음밥 완성
볶음밥 클리어! 싹싹 긁어먹었다는 인증샷!

다음에는 오삼불고기에도 도전해봐야지. 😋 아, 그리고 쑥갓 대신 부추 나오는 여름에 한번 더 가봐야겠다. 왠지 부추랑 깻잎 조합도 엄청 맛있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연신내에서 뭐 먹을지 고민이라면, 무조건 ‘두꺼비집’ 강추! 👍 진짜 후회 안 할 맛이니까 꼭 가봐!

총평:
* 맛: 👍👍👍👍👍 (매콤달콤 중독성 갑!)
* 가격: 👍👍👍👍 (가성비 최고!)
* 분위기: 👍👍👍 (정겨운 노포 분위기)
* 서비스: 👍👍👍👍 (친절한 직원분들)
* 재방문 의사: 💯 (무조건 또 간다!)

불오징어 재료
불오징어의 핵심 재료! 신선한 쑥갓이 듬뿍!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