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시장, 그 활기 넘치는 풍경 속으로 발을 들였다. 오늘 나의 목적지는 ‘예산당’. 단순한 빵집이 아닌, 사과라는 지역 특산물을 과학적으로 재해석하여 미각의 즐거움을 극대화하는 실험실과 같은 곳이다. 시장 7번 게이트에서 초록색 간판을 발견하는 순간, 나의 미각 탐험은 시작되었다.
예산은 예로부터 사과의 고장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그 명성에 걸맞게, 예산 시장 곳곳에서는 사과를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가 눈에 띄었다. 그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것은 ‘사과빵’. 예산당은 이 사과빵을 단순한 빵이 아닌, 과학적인 접근을 통해 맛과 향, 그리고 시각적인 즐거움까지 극대화한 디저트로 승화시켰다. 쇼케이스 안에는 마치 잘 익은 사과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능금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붉은 색소로 코팅된 빵 표면은 마치 사과의 껍질을 연상시키고, 빵 위에 꽂힌 작은 나뭇가지 모양의 장식은 디테일을 더한다. 시각적인 아름다움은 식욕을 자극하는 강력한 요소다.

가장 먼저 ‘능금빵’을 선택했다. 빵을 반으로 가르는 순간, 크림치즈와 사과잼의 조화로운 모습이 드러났다. 크림치즈의 부드러움과 사과잼의 달콤함이 시각적으로 대비를 이루며, 뇌의 보상 회로를 자극한다.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빵의 질감, 크림치즈의 풍미, 사과잼의 향긋함이 한꺼번에 느껴졌다. 마치 오케스트라의 협주곡처럼, 각 요소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하나의 완벽한 맛을 만들어낸다. 능금빵 속 크림치즈는 유 지방 함량이 높아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아내리며, 사과잼의 과당과 구연산은 상큼한 산미를 더해 느끼함을 잡아준다. 이 미묘한 균형은 빵 전체의 풍미를 한층 끌어올린다.
다음은 예산당의 대표 메뉴인 ‘사과빵 오리지널’이다. 겉모양은 마치 작고 귀여운 사과를 연상시킨다. 빵 표면에 새겨진 ‘예산’이라는 글자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빵이라는 정체성을 드러낸다. 빵을 한 입 베어 물자, 팥 앙금과 사과 필링의 조화가 입안 가득 퍼졌다. 팥 앙금의 은은한 단맛과 사과 필링의 상큼함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마치 잘 익은 사과를 베어 문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팥 앙금 속의 탄수화물은 혈당을 서서히 올려주어 포만감을 유지시켜 주고, 사과 필링 속의 식이섬유는 장 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소화를 돕는다.
사과빵의 겉은 찰보리빵처럼 쫀득한 식감을 자랑한다. 찰보리는 일반 보리에 비해 아밀로펙틴 함량이 높아 쫄깃한 식감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찰보리에는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예산당은 찰보리를 사용하여 사과빵의 맛과 건강을 동시에 잡았다.

예산당에서는 사과빵 외에도 다양한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특히, 겉바속촉의 정석을 보여주는 에그타르트는 놓칠 수 없는 메뉴다. 페이스트리 층층이 살아있는 겉 부분은 바삭하고, 안에는 커스터드 크림이 가득 차 있어 부드럽다. 에그타르트의 바삭한 식감은 구워지는 동안 페이스트리 층 사이의 수분이 증발하면서 형성되는 공기층 때문이다. 또한, 버터의 지방 성분은 페이스트리 층을 더욱 바삭하게 만들어준다.
예산당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선물하기 좋은 패키징이다. 예쁜 상자에 담긴 사과빵은 받는 사람에게 기쁨을 선사한다. 특히, 사과 모양을 그대로 살린 포장은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포장 디자인은 제품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다. 예산당은 사과라는 지역 특산물의 이미지를 활용하여 포장 디자인을 차별화했다.
가게는 예산 시장 7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 초록색 간판은 멀리서도 눈에 띄어 쉽게 찾을 수 있다. 매장 내부는 깔끔하고 아늑한 분위기다. 은은한 조명과 따뜻한 색감의 인테리어는 편안한 느낌을 준다. 또한, 직원들은 친절하고 상냥하게 손님을 맞이한다. 맛있는 빵과 친절한 서비스는 예산당을 다시 찾고 싶게 만드는 이유다.

예산당의 사과빵은 단순한 디저트를 넘어, 예산이라는 지역의 문화와 정서를 담고 있다. 사과라는 특산물을 활용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맛있는 빵을 통해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달한다. 예산 시장을 방문한다면, 예산당에 들러 사과빵을 맛보는 것을 추천한다.
실험 결과: 예산당의 사과빵은 맛, 향, 비주얼 모든 면에서 완벽에 가까웠다. 특히, 능금빵의 크림치즈와 사과잼의 조화는 뇌의 쾌락 중추를 자극하여 행복감을 증폭시켰다. 예산에 다시 방문할 이유가 하나 더 늘었다. 다음에는 에그타르트와 사과꽃 타르트를 ‘실험’해 볼 예정이다.

오늘의 예산 여행은 성공적이었다. 예산 맛집 ‘예산당’에서 맛본 사과빵은 오랫동안 잊지 못할 것이다. 사과의 과학이 만들어낸 특별한 메뉴, 그 달콤한 여운을 간직하며 다음 ‘실험’을 기약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