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진짜 갑자기 친구한테 연락이 온 거야. “야, 오늘 저녁에 대게 콜?” 고민할 틈도 없이 “당연히 콜이지!”를 외쳤지. 사실 대게 먹으려면 멀리까지 가야 하는 줄 알았는데, 인천에 진짜 괜찮은 곳이 있다고 하더라고. 친구들이랑 부랴부랴 퇴근하고 바로 출발했어.
도착해서 딱 보니, 깔끔하고 밝은 분위기가 딱 내 스타일. 수조에는 싱싱한 대게들이 꿈틀거리고 있었어. 보자마자 기대감이 솟구치더라. 밖에서 봤던 메뉴판 가격이랑 안에 있는 가격이 살짝 다르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혹시나 했는데, 다행히 우리는 세트 메뉴를 시킬 거라 괜찮았어. 다음엔 꼭 메뉴판을 꼼꼼히 확인해야겠다 싶었지.
우리가 시킨 건 대게랑 해산물 세트! 진짜 상다리가 휘어질 정도로 이것저것 나오는데, 사진 찍는 걸 멈출 수가 없었어.

일단 조개탕이 시원하게 나오는데, 국물 한 입 딱 마시니까 “크~” 소리가 절로 나오더라. 짭짤하면서도 시원한 바다 향이 입안 가득 퍼지는 게, 진짜 술을 부르는 맛이었어. 케이준 샐러드는 상큼한 드레싱이 톡톡 터지는 옥수수와 신선한 채소랑 어우러져서 입맛을 확 돋우어 줬지. 타코랑 게살 다리 튀김은 바삭바삭한 식감이 예술이었어. 특히 게살 튀김은 짭짤하면서도 고소한 게, 맥주 안주로 딱이더라.
도다리 튀김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게, 진짜 겉바속촉의 정석이었어. 같이 나온 소스에 콕 찍어 먹으니, 느끼함은 싹 사라지고 고소함만 남더라. 냉국은 살얼음 동동 띄워져 있어서,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 주는 느낌이었어. 백김치는 아삭아삭하고 시원해서, 느끼한 음식을 먹을 때마다 한 입씩 먹어주니 딱 좋았지. 해파리냉채는 톡 쏘는 겨자 향이 코를 찡하게 만드는 게, 완전 내 스타일이었어.
스끼다시 하나하나가 다 맛있어서, 대게 나오기 전에 이미 배가 불러오는 느낌이었어.
드디어 메인 메뉴인 대게 등장! 나무 상자에 담겨 나오는데, 비주얼부터 압도적이더라.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게, 보기만 해도 군침이 싹 돌았어.

일단 다리 하나를 딱 잡고 살을 발라 먹었는데, 와… 진짜 입에서 살살 녹는다는 게 뭔지 제대로 느꼈어. 짭짤하면서도 달콤한 대게 살이 입안 가득 퍼지는데, 진짜 황홀하더라. 같이 간 친구들도 다들 말없이 대게 먹는 데 집중했어.
게딱지에 붙어있는 내장도 긁어모아서 밥에 쓱쓱 비벼 먹었는데, 고소함이 진짜 미쳤어. 김가루랑 참기름 살짝 뿌려서 먹으니, 이건 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맛이었어. 게딱지 비빔밥은 진짜 필수 코스야. 절대 놓치지 마!
4명이서 킹크랩 3kg 시켰는데, 진짜 배 터지게 먹었어. 솔직히 가격이 좀 나가긴 하지만, 멀리 강원도까지 가는 거 생각하면, 특별한 날 기분 내기에는 딱 좋은 것 같아.
후식으로 파인애플 샤베트가 나오는데, 상큼하고 시원해서 입가심하기에 딱 좋았어. 마지막까지 완벽한 식사였지.

나오는 길에 사장님께 “진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라고 인사했더니, 활짝 웃으시면서 “다음에 또 오세요!”라고 하시더라. 서비스도 좋고, 맛도 좋고, 분위기도 좋고, 진짜 완벽한 저녁 식사였어.
집에 와서도 대게 생각이 계속 나는 거 있지. 조만간 또 방문할 예정이야. 인천 맛집 찾는다면, 여기 진짜 강추! 후회 안 할 거야. 아, 그리고 여기 원산지 표시는 따로 안 되어 있더라. 이런 부분은 좀 개선되면 더 좋을 것 같아. 그래도 맛은 진짜 최고니까 꼭 한번 가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