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기억될 맛, 송도에서 찾은 특별한 일식 맛집

송도의 밤, 은은한 조명이 감도는 ‘맛있지요’의 문을 열고 들어섰다. 3월에 새롭게 문을 연 공간은 첫인상부터 깔끔함이 돋보였다. 밖에서 느껴지는 도시의 번잡함과는 대조적으로, 내부는 차분하고 정갈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예약된 룸으로 안내받는 동안, 복도에 늘어선 룸들의 번호판이 눈에 들어왔다. 마치 비밀스러운 미로를 탐험하는 듯한 기분 좋은 긴장감이 감돌았다.

룸에 들어서자 아늑하고 프라이빗한 분위기가 더욱 깊게 느껴졌다. 은은한 조명 아래, 정갈하게 세팅된 테이블은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켰다. 오늘 나는 이곳에서 1인당 15만원 상당의 디너 코스를 맛볼 예정이다. 친구와의 오랜만의 만남을 기념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장소라는 생각이 들었다. 넓은 지상 및 지하 주차장은 편안한 식사를 위한 훌륭한 첫걸음이었다. 식사를 마치고 바로 옆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었다.

나무 틀에 담겨 나온 스끼다시
정갈하게 담겨 나오는 스끼다시

코스의 시작을 알리는 스끼다시가 등장했다. 나무 틀 안에 담겨 나온 여섯 가지의 작은 요리들은 하나하나 정성이 느껴지는 모습이었다. 풋콩의 싱그러움, 짭짤하게 조려진 작은 새우, 그리고 신선한 해초 무침까지, 입맛을 돋우는 다채로운 풍미가 느껴졌다. 특히, 얇게 채 썬 죽순을 간장 소스에 버무린 요리는 아삭한 식감과 은은한 단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인상적이었다.

곧이어 등장한 사시미는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에서 볼 수 있듯이, 접시 위에는 붉은 참치, 주황빛 연어, 흰 살 생선 등이 화려하게 펼쳐져 있었다. 각각의 생선 위에는 금박이 살짝 뿌려져 있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윤기가 흐르는 참치는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아내렸고, 연어는 특유의 고소한 풍미가 입안 가득 퍼져 나갔다. 흰 살 생선은 쫄깃한 식감이 살아있어 씹는 즐거움을 더했다. 신선한 재료 본연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다.

화려한 색감의 모듬 사시미
입안에서 녹아내리는 듯한 신선한 사시미

다음으로 나온 요리는 전복과 해삼, 멍게 등 다양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모듬이었다. 특히, 커다란 전복 껍데기 위에 가지런히 놓인 전복회는 시선을 사로잡았다.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의 전복회는 바다의 풍미를 그대로 담고 있었다. 멍게 특유의 향긋함과 해삼의 오독오독한 식감 또한 훌륭했다.

신선한 야채와 곁들여 먹는 육사시미
입맛을 돋우는 육사시미와 샐러드

신선한 야채와 함께 제공된 육사시미는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내리는 듯한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었다. 참기름 향이 은은하게 풍기는 육사시미는 신선한 야채와 함께 먹으니 더욱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곁들여 나온 샐러드 또한 신선하고 아삭한 식감이 좋아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역할을 했다.

따뜻한 국물이 그리워질 때쯤, 도빙무시가 나왔다. 작은 도자기 주전자에 담겨 나온 도빙무시는 은은한 향이 코를 간지럽혔다. 뚜껑을 열자 따뜻한 김이 피어오르며 더욱 식욕을 자극했다. 맑은 국물은 시원하면서도 깊은 맛을 내었고, 안에 들어있는 버섯과 새우는 쫄깃한 식감을 자랑했다.

깔끔한 외관
깔끔한 외관이 돋보인다.

다음으로 나온 초밥은 4피스로, 밥알의 쫀득함과 신선한 네타의 조화가 훌륭했다. 특히, 숙성된 듯 부드러운 식감의 활어 초밥은 입안에서 은은하게 퍼지는 감칠맛이 인상적이었다.

코스의 마지막을 장식한 것은 새우구이였다. 노릇하게 구워진 새우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했다. 짭짤하면서도 고소한 새우의 풍미는 입안 가득 퍼져 나가 마지막까지 만족감을 선사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식사를 마친 후, 나는 ‘맛있지요’를 나섰다. 룸 타입으로 이루어져 있어 프라이빗한 식사를 즐길 수 있었던 점, 넓은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었던 점, 그리고 친절한 직원들의 서비스 또한 만족스러웠다.

물론, 아쉬운 점도 있었다. 런치 코스에 대한 평가는 다소 엇갈리는 듯했다. 어떤 사람들은 6만 5천원 상당의 런치 정식이 가격 대비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회의 양이 적고, 초밥에 씻은 김치가 올려져 나오는 등 일식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심지어 디저트로 냉동 홈런볼과 딸기 하나가 제공되었다는 후기는 실망감을 자아냈다. 하지만 디너 코스에 대한 만족도는 상당히 높은 편이었다. 신선한 재료와 정갈한 음식, 그리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는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에 충분했다.

넓은 주차장
편리한 주차 시설

와 6에서 보이는 넓은 주차장은 ‘맛있지요’의 큰 장점 중 하나다. 저녁 시간에는 차량 이용 손님들이 많아 만차인 경우가 많지만, 30대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은 편안한 식사를 위한 필수 조건이다. 또한, 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깔끔하고 현대적인 외관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한다.

‘맛있지요’는 송도에서 특별한 날을 기념하거나, 조용하고 프라이빗한 식사를 즐기고 싶을 때 방문하기 좋은 곳이다. 훌륭한 음식과 분위기, 그리고 친절한 서비스는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특히, 저녁 코스는 가격은 다소 높지만, 그만한 가치를 충분히 한다고 생각한다. 만약 런치에 방문한다면, 요일별 할인 런치를 이용하거나, 초밥 등 단품 메뉴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송도에서 특별한 일식 맛집을 찾는다면, ‘맛있지요’를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고급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신선하고 맛있는 음식을 즐기며 소중한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친구들과 다시 한번 이곳을 찾아, 그날 미처 맛보지 못했던 다양한 요리들을 맛보고 싶다. 송도의 밤, ‘맛있지요’에서의 특별한 경험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이다.

신선한 샐러드
입맛을 돋우는 신선한 샐러드
정갈한 스끼다시
보기에도 좋은 스끼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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