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완도다! 섬 여행은 언제나 설레는 법이지. 특히 이번 여행은 현지인이 강력 추천한 밥집이 있다 해서 더욱 기대됐다. 이름하여 119식당. 완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음식이 날 기다리고 있다니, 두근거리는 마음을 안고 곧장 출발했다.
식당 문을 열고 들어서니, 정겨운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테이블마다 놓인 작은 가스레인지와 옹기종기 모여 앉아 식사하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찐 맛집의 기운이 느껴졌다. 메뉴판을 쓱 훑어보니 김치찌개, 갈치찌개, 제육볶음 등 익숙하면서도 맛깔스러운 메뉴들이 눈에 띄었다. 현지인의 추천을 믿고 갈치찌개 ‘대’자를 주문했다. 밥도둑이라는 칭호가 아깝지 않다는 정보를 입수했으니, 각오를 단단히 해야지.

주문과 동시에 밑반찬이 쫙 깔리는데, 그 가짓수가 어마어마했다. 검은색 사각 접시에 담긴 반찬들은 마치 전라도 어머니가 손수 만들어 주신 듯한 정겨운 느낌이었다. 짭짤한 꼬막, 노란 계란말이, 매콤한 오징어젓갈, 꼬들꼬들한 해초 무침 등 하나하나 맛깔스러워서 메인 메뉴가 나오기도 전에 젓가락이 쉴 새 없이 움직였다. 특히 꼬막은 짭짤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었고, 계란말이는 부드러워서 입에서 살살 녹았다.
밑반찬을 하나씩 맛보는 사이,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갈치찌개가 등장했다. 커다란 양은 냄비에 담긴 갈치찌개는 보기만 해도 군침이 절로 돌았다. 큼지막한 갈치 토막과 함께 호박, 감자, 무 등 다양한 채소가 듬뿍 들어있었다. 특히 눈에 띄는 건 큼직하게 썰어 넣은 호박이었다. 푹 익은 호박은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일품인데, 갈치찌개에 들어가니 그 풍미가 더욱 살아나는 듯했다.

가스레인지 불을 켜고 갈치찌개가 끓기 시작하기를 기다렸다. 보글보글 끓는 소리와 함께 매콤한 냄새가 코를 자극했다. 찌개가 끓는 동안 국자로 국물을 살짝 떠서 맛을 봤다. 칼칼하면서도 시원한 국물 맛이 정말 끝내줬다. 이건 진짜 밥도둑이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드디어 갈치찌개가 맛있게 끓기 시작했다. 큼지막한 갈치 한 토막을 밥 위에 올려서 먹어봤다. 살이 얼마나 부드러운지, 젓가락으로 살짝만 건드려도 뼈와 살이 쉽게 분리됐다. 입안에 넣으니 살살 녹는다는 표현이 딱 맞았다. 신선한 생갈치를 사용해서 그런지 비린 맛은 전혀 없고,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입안 가득 퍼졌다.

갈치찌개 국물에 밥을 슥슥 비벼서 김치 한 점 올려 먹으니, 세상 부러울 게 없었다. 밥알 하나하나에 국물이 스며들어 정말 꿀맛이었다. 특히 푹 익은 무는 달콤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일품이었다. 갈치찌개에 들어간 무는 왜 이렇게 맛있는 걸까? 숟가락으로 푹 떠서 밥과 함께 먹으니 정말 밥도둑이 따로 없었다.
솔직히 말해서, 밑반찬이 너무 많아서 다 먹어보지도 못했다. 그래도 맛은 하나하나 다 훌륭했다. 특히 짭짤한 꼬막과 매콤한 오징어젓갈은 밥반찬으로 최고였다. 계란말이도 부드럽고 맛있었고, 해초 무침은 꼬들꼬들한 식감이 재미있었다. 반찬 하나하나에 정성이 느껴져서 정말 만족스러웠다.

다음에 완도에 다시 온다면 119식당에 꼭 다시 들러야겠다. 그때는 김치찌개랑 제육볶음도 한번 먹어봐야지. 옆 테이블에서 김치찌개를 먹는 사람들을 봤는데, 그것도 정말 맛있어 보이더라. 살짝 달짝지근한 맛이 느껴지는 김치찌개도 분명 내 입맛에 잘 맞을 것 같다.
119식당은 완도 현지인들이 추천하는 찐 맛집이었다. 푸짐한 밑반찬과 신선한 갈치로 끓인 갈치찌개는 정말 잊을 수 없는 맛이었다. 완도에 여행 간다면 꼭 한번 들러보라고 강력 추천하고 싶다.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참고로, 119식당은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에는 손님들이 몰릴 수 있으니, 시간을 잘 맞춰서 가는 것이 좋다. 그리고 주차 공간이 협소하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이 모든 불편함을 감수하고서라도 119식당의 갈치찌개는 꼭 한번 맛봐야 한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배가 빵빵하게 불러왔다. 완도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소화도 시킬 겸 주변을 একটু 걸었다. 갈치찌개의 여운이 가시지 않아서 자꾸만 입맛을 다시게 됐다. 완도 여행의 첫 단추를 아주 성공적으로 꿰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완도 여행은 119식당 덕분에 더욱 특별하게 기억될 것 같다. 맛있는 음식과 정겨운 분위기, 그리고 친절한 사장님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다. 완도에 간다면 119식당은 무조건 가봐야 할 곳이다. 절대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 될 것이다.
아, 그리고 김치찌개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지. 다른 손님들이 김치찌개를 시키는 모습을 보니, 나도 다음에는 꼭 김치찌개를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돼지고기가 듬뿍 들어간 김치찌개는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았다.

119식당에서 맛있는 갈치찌개를 먹고, 완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힐링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번 여행은 정말 잊지 못할 추억으로 가득할 것 같다. 특히 119식당은 완도 여행의 필수 코스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119식당 사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맛있는 음식과 친절한 서비스 덕분에 정말 행복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다음에 완도에 방문하면 꼭 다시 찾아뵙겠다. 그때는 김치찌개랑 제육볶음도 꼭 먹어봐야지! 완도 맛집 119식당, 완벽한 한 끼였다!

정말 완도에 다시 가고 싶게 만드는 119식당. 완도 지역명 방문 예정이라면 꼭 한번 들러보길 바란다. 진정한 맛집의 의미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