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동료들과 “오늘 뭐 먹지?” 100만 번 고민하다가, 결국 삼겹살에 소주 한잔하기로 결정! 완도에서 삼겹살 맛집으로 입소문 자자한 “한울타리”로 향했다. 사실 완도 토박이 친구가 강력 추천하기도 했고, 남쪽에서 먹는 고기는 뭔가 다를 거라는 기대감도 컸다.
가게 앞에 도착하니, 멀리서도 눈에 띄는 간판이 떡하니 자리 잡고 있었다. 큼지막한 글씨로 쓰인 “한울타리” 상호와 전화번호가 인상적이었고, 그 아래에는 LED 전광판으로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문구가 반짝이고 있었다. 왠지 모르게 정겨운 느낌! 문을 열고 들어가니, 역시나… 이미 사람들로 북적북적했다. 역시 맛집은 맛집인가 보다.

자리가 없어서 30분 정도 웨이팅 해야 한다고 했다. 기다리는 동안 가게 앞을 서성이며 메뉴를 스캔했는데, 생삼겹살, 목살, 항정살, 갈매기살 등 다양한 돼지고기 메뉴가 있었다. 특히 눈에 띄는 건 “생고기 전문”이라는 문구! 왠지 고기 퀄리티에 대한 기대감이 뿜뿜 솟아올랐다. 가게 외벽에는 돼지 캐릭터가 그려진 귀여운 그림도 붙어있었다.

드디어 우리 차례가 와서 자리에 앉았다. 자리에 앉자마자 사장님께서 푸짐한 밑반찬을 쫙 깔아주셨다. 김치, 젓갈, 마늘 등등… 완전 혜자스러운 구성! 특히 김치는 딱 봐도 맛있어 보이는 비주얼이었다. 기다리는 동안 배가 너무 고팠던 터라, 밑반찬부터 야금야금 먹기 시작했다.
우리는 삼겹살 2인분과 항정살 1인분을 주문했다. 잠시 후,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고기가 등장했다. 딱 봐도 신선해 보이는 붉은 빛깔의 삼겹살과 뽀얀 지방이 촘촘히 박힌 항정살! 마블링이 예술이었다. 주문과 동시에 즉석에서 썰어주시는 듯했다.
불판이 달궈지자마자 삼겹살부터 올렸다. “치익”하는 소리와 함께 고소한 냄새가 코를 자극했다. 참을 수 없어서 맥주 한 병도 바로 주문했다. 역시 삼겹살에는 맥주지!
노릇노릇하게 익어가는 삼겹살을 보니 침이 꼴깍 넘어갔다. 적당히 익은 삼겹살 한 점을 집어 입에 넣으니… 와… 진짜 쫄깃쫄깃하고 육즙이 팡팡 터지는 게, 진짜 꿀맛이었다! 괜히 완도 맛집이라고 소문난 게 아니었다.

삼겹살 기름에 김치를 구워 먹으니, 이건 뭐… 말해 뭐해! 진짜 환상의 조합이었다. 쌈 채소에 삼겹살, 구운 김치, 마늘, 쌈장 듬뿍 올려서 한입에 와앙! 입안 가득 퍼지는 행복… 이게 바로 인생의 행복 아니겠어?
항정살도 진짜 맛있었다. 꼬들꼬들한 식감이 살아있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다. 특히 기름장에 찍어 먹으니, 풍미가 더욱 살아나는 느낌! 남쪽에서 먹은 고기 중에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고기를 먹는 동안 사장님 내외분께서 계속 테이블을 돌아다니시면서 부족한 건 없는지 챙겨주셨다. 완전 친절 그 자체! 마치 동네 단골집에 온 듯한 푸근한 느낌이었다. 이런 친절함 때문에 더욱 기분 좋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후식으로 김치찌개를 주문했는데, 이것 또한 완전 대박이었다. 칼칼하면서도 깊은 맛이 나는 김치찌개는 밥 한 공기를 뚝딱 비우게 만드는 마성의 매력이 있었다. 김치찌개에 밥 말아서 삼겹살 한 점 올려 먹으니, 진짜 꿀맛!
배부르게 먹고 계산하려고 하는데, 커피도 준비되어 있다고 했다. 가격도 완전 착함! 근처 커피숍 갈 필요 없이, 여기서 커피까지 해결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가게는 좁고 테이블 간 간격도 좁은 편이라 다소 시끄러울 수 있지만, 이런 아재 감성 넘치는 분위기가 오히려 정겹게 느껴졌다. 퇴근 후 동료들과 시끌벅적하게 삼겹살 구워 먹으면서 하루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기에 딱 좋은 곳이었다.

솔직히 가게가 엄청 깨끗하거나 세련된 느낌은 아니지만, 맛 하나는 진짜 보장한다! 완도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로컬 맛집이라고 하니, 더 믿음이 갔다. 완도 여행 오면 꼭 한번 들러봐야 할 곳으로 강추한다! 특히 저녁 시간에는 자리가 없을 수 있으니, 미리 전화로 예약하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오늘 하루도 맛있는 삼겹살 덕분에 행복하게 마무리! 완도 “한울타리”, 진짜 찐 맛집 인정! 다음에는 부모님 모시고 꼭 다시 와야겠다.

아, 그리고 여기 무한리필, 무한셀프가 가능하다는 꿀팁! 맘껏 먹고 싶은 만큼 가져다 먹을 수 있어서 완전 이득이다. 다만, 손님이 워낙 많아서 시끄럽고 아저씨들이 담배 피우는 건 감안해야 한다. 하지만 맛있는 고기 앞에서는 모든 게 용서된다는 거!
완도에서 맛있는 삼겹살 먹고 싶다면, 주저 말고 “한울타리”로 고고!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