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에서 만난 뜻밖의 힐링, CUPPING STAY에서 즐기는 달콤한 팥빙수 맛집 여행

드라이브 겸 부모님 모시고 의령으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원래 목적은 다른 곳이었는데, 우연히 발견한 카페가 너무 예뻐서 즉흥적으로 방문하게 됐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여기 안 들렀으면 후회할 뻔! CUPPING STAY라는 곳인데, 커피도 맛있고 분위기가 진짜 최고다. 의령 읍내에서 이렇게 힙한 공간을 만날 줄이야!

가게 뒷편에 갓길 주차를 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들어섰다. 밖에서 볼 때는 몰랐는데, 안으로 들어가니 생각보다 훨씬 넓고 쾌적했다. 높은 천장과 통유리창 덕분에 햇살이 가득 들어오는게 완전 내 스타일! 복층 구조로 되어 있어서 공간 활용도도 높아 보였다. 1층에는 주문하는 곳과 테이블이 있고, 2층은 좀 더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였다. 우리는 창가 자리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메뉴판을 보니 커피 종류도 다양하고, 팥빙수, 스무디, 에이드 등 음료 종류도 많았다. 부모님은 따뜻한 생강차를, 나는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그리고 팥빙수 맛집이라고 하니 안 먹어볼 수 없지! 마침 팥을 직접 만들고 계시는 걸 봤는데, 망고빙수도 궁금해서 결국 두 개 다 시켜버렸다. 욕심쟁이 우후훗.

CUIPPING STAY 메뉴판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는 CUIPPING STAY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카페 내부를 둘러봤다. 인테리어가 진짜 깔끔하고 세련됐다.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인데, 과하지 않으면서도 포인트가 있는 느낌? 특히 조명들이 예뻤다. 은은한 간접 조명 덕분에 분위기가 더 따뜻하게 느껴졌다. 천장에 매달린 독특한 디자인의 조명들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마치 갤러리에 온 듯한 기분이었다.

드디어 우리가 주문한 메뉴가 나왔다! 비주얼부터 장난 아니다. 먼저 아이스 아메리카노! 묵직한 바디감과 은은한 산미가 조화로운 맛이었다. 솔직히 큰 기대 안 했는데, 커피 맛이 꽤 괜찮았다. 원두를 따로 판매하지 않는다는 게 아쉬울 정도였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깔끔한 맛의 아이스 아메리카노

부모님이 시킨 생강차도 한 입 맛봤는데, 생강 향이 은은하게 퍼지면서 몸이 따뜻해지는 느낌이었다. 특히 쌀쌀한 날씨에 마시니 더 좋았다. 엄마도 맛있다고 칭찬하셨다. 역시 어른들은 이런 전통차가 최고인가 보다.

기대했던 팥빙수! 놋그릇에 담겨 나온 팥빙수는 비주얼부터 압도적이었다. 곱게 갈린 얼음 위에 팥, 떡, 연유가 듬뿍 올려져 있었다. 팥은 직접 만드신다고 하던데, 역시 시판 팥과는 차원이 다른 맛이었다. 달콤하면서도 팥 특유의 깊은 풍미가 느껴졌다. 떡도 쫄깃쫄깃하고, 연유의 달콤함까지 더해지니 환상의 조합이었다.

팥빙수
수제 팥이 듬뿍 올라간 팥빙수

망고빙수도 진짜 맛있었다. 달콤한 망고가 아낌없이 들어가 있었고, 아이스크림과 함께 먹으니 입에서 살살 녹았다. 팥빙수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다. 솔직히 둘 다 너무 맛있어서 어느 하나를 고르기가 힘들 정도였다.

망고빙수
상큼달콤한 망고빙수

빙수를 먹으면서 창밖을 바라보니 초록색 나무들이 눈에 들어왔다. 햇살이 따뜻하게 쏟아지는 창가에 앉아 맛있는 빙수를 먹으니, 정말 힐링되는 기분이었다. 이런 게 행복이지! 부모님도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더 뿌듯했다.

카페 내부에는 다양한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 있었다. 나무 테이블, 가죽 의자 등 가구 하나하나에도 신경을 쓴 듯한 느낌이었다. 테이블 간 간격도 넓어서 편안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벽에는 그림 액자들이 걸려 있었는데, 갤러리 같은 분위기를 더했다.

2층에서 바라본 카페 내부
2층에서 바라본 카페 내부 모습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도 예뻤다. 튼튼한 철제 계단이었는데, 블랙 컬러로 포인트를 줘서 세련된 느낌을 더했다. 2층에는 테이블이 몇 개 더 있었고, 1층과는 또 다른 분위기였다. 좀 더 조용하고 아늑한 느낌이라, 혼자 책을 읽거나 노트북 작업을 하기에 좋을 것 같았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세련된 느낌의 2층 계단

계단 옆 벽면에는 CUPPING STAY 로고가 새겨져 있었다. 심플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이 눈에 띄었다. 로고 아래에는 커피 관련 용품들이 진열되어 있었는데,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카운터 모습
깔끔한 카운터와 커피 기구들

카운터 옆에는 디저트 쇼케이스가 있었다. 앙버터, 쿠키, 케이크 등 다양한 디저트들이 진열되어 있었는데, 비주얼이 장난 아니었다. 특히 앙버터는 빵 속에 팥과 버터가 듬뿍 들어가 있어서 정말 맛있어 보였다. 다음에는 꼭 먹어봐야지!

커피 맛도 좋고, 분위기도 좋고, 디저트도 맛있고! CUPPING STAY는 정말 완벽한 곳이었다.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가격도 합리적이고, 모든 게 다 마음에 들었다. 왜 이제야 알게 됐을까!

CUIPPING STAY 외부 전경
멀리서도 눈에 띄는 CUIPPING STAY 외관

나오는 길에 보니 가게 앞에 테라스 자리도 있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테라스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 다음에 방문할 때는 꼭 테라스 자리에 앉아봐야지.

CUPPING STAY 덕분에 의령 나들이가 더욱 즐거워졌다. 부모님도 만족해하시고, 나도 힐링하고!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의령에 간다면 CUPPING STAY는 꼭 방문해보세요!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 팥빙수 강력 추천!

넓고 쾌적한 카페 내부
햇살이 가득 들어오는 넓은 내부

아, 그리고 CUPPING STAY는 의령읍내에서 제일 괜찮은 카페라고 하더라. 맛도 맛이지만, 넓은 매장과 분위기가 좋아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고. 역시 나만 몰랐던 의령 팥빙수 맛집이었어!

참고로 주차는 가게 뒷쪽에 갓길에 하면 된다. 주차 공간이 넉넉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주변에 주차할 곳이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미니 붕어빵
겨울에 즐기기 좋은 미니 붕어빵

다음에는 팥빙수 말고 다른 메뉴도 먹어봐야겠다. 앙버터도 먹고 싶고, 커피 종류도 더 마셔보고 싶고! CUPPING STAY, 앞으로 나의 의령 단골 카페 맛집으로 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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