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주말, 드라이브 겸 금산으로 향했다. 목적은 오직 하나, 금산에서만 맛볼 수 있다는 그 유명한 어죽을 맛보는 것! 평소에도 어죽을 즐겨 먹는 편이라, 금산 어죽은 어떤 특별한 맛일까 잔뜩 기대하며 출발했다. 금산 IC에서 멀지 않은 곳에 오늘의 목적지, 소** 어죽이 떡하니 자리 잡고 있었다. 간판에 커다랗게 쓰인 ‘어죽’이라는 글자가 어찌나 반갑던지! 주차장도 널찍해서 주차 걱정 없이 편하게 들어갈 수 있었다.
가게 외관은 소박하면서도 정겨운 느낌. 왠지 모르게 편안한 분위기가 느껴졌다. 문을 열고 들어서니, 생각보다 넓은 공간이 눈에 들어왔다. 테이블 간 간격도 넉넉해서 좋았고, 창밖으로 보이는 금강 풍경이 정말 끝내줬다. 역시, 맛도 맛이지만 경치 좋은 곳에서 먹는 밥은 꿀맛일 수밖에!
자리에 앉자마자 메뉴판을 스캔했다. 어죽은 당연히 시켜야 하고, 금산까지 왔으니 도리뱅뱅이와 인삼튀김도 놓칠 수 없지! 그렇게 어죽, 도리뱅뱅이, 인삼튀김, 그리고 민물새우튀김까지 풀코스로 주문 완료! 메뉴를 기다리는 동안, 창밖 풍경을 감상하며 잠시 멍 때리는 시간을 가졌다. 강물은 잔잔하게 흐르고, 햇살은 따스하게 쏟아지고… 정말 완벽한 주말이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어죽이 나왔다. 뚝배기에 담겨 보글보글 끓는 모습이 어찌나 먹음직스럽던지! 뽀얀 국물 위로 송송 썰린 파와 김 가루가 듬뿍 뿌려져 있었고, 그 사이로 인삼 슬라이스가 살짝 모습을 드러냈다. 역시 금산 어죽답게 인삼이 들어가는구나! 숟가락으로 휘휘 저어보니, 국수와 수제비도 넉넉하게 들어 있었다.
첫 숟갈을 뜨는 순간, 은은한 인삼 향이 코를 간지럽혔다. 인삼 특유의 쌉싸름한 향이 어죽의 깊은 맛과 어우러져 정말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었다. 국물은 걸쭉하면서도 부드러웠고, 비린 맛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민물고기를 갈아 넣었다는데, 정말 깔끔하고 담백했다. 국수와 수제비도 쫄깃쫄깃해서 식감을 더했고, 넉넉한 양 덕분에 정말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다.

어죽을 먹는 중간중간, 반찬으로 나온 깻잎 장아찌를 곁들여 먹으니 정말 꿀맛이었다. 짭짤하면서도 향긋한 깻잎 향이 어죽의 풍미를 더욱 살려주는 느낌! 솔직히 깻잎 장아찌만 있어도 밥 한 공기는 뚝딱 해치울 수 있을 것 같았다.
다음 타자는 도리뱅뱅이! 둥근 철판 위에 빙어가 뱅글뱅글 돌려져 담겨 나오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빙어에 매콤달콤한 양념이 더해져 정말 환상의 맛을 자랑했다. 특히, 함께 나온 양배추 샐러드와 곁들여 먹으니 아삭아삭한 식감과 신선한 맛이 더해져 더욱 맛있었다. 도리뱅뱅이는 맥주 안주로도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삼튀김은 큼지막한 인삼을 튀겨낸 비주얼부터 압도적이었다. 튀김옷은 바삭바삭하고, 인삼은 쌉싸름하면서도 향긋한 맛이 정말 좋았다. 특히, 함께 나온 간장 소스에 콕 찍어 먹으니 짭짤한 맛이 더해져 더욱 맛있었다. 인삼튀김은 어른들 입맛에 딱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쌉싸름한 인삼 향이 입안 가득 퍼지는 게, 정말 건강해지는 기분이었다.

마지막으로 민물새우튀김! 앙증맞은 크기의 새우를 튀겨낸 모습이 정말 귀여웠다. 튀김옷은 바삭하고, 새우는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다. 마치 새우 과자를 먹는 듯한 느낌이랄까? 아이들도 정말 좋아할 것 같은 맛이었다. 특히, 맥주 안주로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배부르게 식사를 마치고, 가게를 나서기 전 다시 한번 금강 풍경을 눈에 담았다. 맛있는 음식과 아름다운 경치 덕분에 정말 행복한 주말을 보낼 수 있었다. 금산에 오면 꼭 다시 들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 어죽, 여기 진짜 찐이다. 금산에 놀러 갈 일 있으면 꼭 한번 들러보길 강력 추천한다! 특히, 어른들 모시고 가면 정말 좋아하실 것 같다. 인삼 향 솔솔 풍기는 어죽과 바삭한 도리뱅뱅이, 그리고 향긋한 인삼튀김까지, 정말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 될 것이다. 아, 그리고 금강 풍경은 덤이라는 사실!
참고로, 여기 어죽에는 콩나물이 안 들어간다. 예전에 콩나물 들어간 어죽을 먹고 살짝 실망했던 기억이 있는데, 여기는 콩나물 없이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라 더욱 좋았다. 그리고, 어떤 사람들은 인테리어가 좀 지저분하다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나는 오히려 정감 가고 편안한 분위기라서 좋았다.
아무튼, 금산 맛집 찾는다면 소** 어죽 완전 강추! 후회는 절대 없을 거다. 나도 조만간 또 방문할 예정! 그때는 인삼막걸리도 꼭 한번 마셔봐야겠다.

아, 그리고 여기 사장님도 엄청 친절하시다. 주문할 때나 반찬 더 달라고 할 때, 항상 웃는 얼굴로 대해주셔서 정말 기분 좋게 식사할 수 있었다. 역시 맛도 맛이지만, 친절한 서비스도 정말 중요한 요소인 것 같다.
마지막으로, 혹시 아이와 함께 방문할 예정이라면 원도 괜찮을 것 같다. 물론, 소 어죽도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지만, 아이들을 위한 메뉴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을 듯!
오늘도 맛있는 음식 덕분에 행복한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역시, 맛집 탐방은 삶의 활력소! 앞으로도 맛있는 음식 많이 먹고, 행복하게 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