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동생이 자기 동네에 진짜 괜찮은 곳이 생겼다고, 솜씨 좋은 호텔 출신 셰프 두 분이 요리하는 곳이라며 자랑을 늘어놓는 거야. 파스타에 태국 요리, 스테이크까지 다 맛있다는 말에 솔직히 살짝 의심했지. 퓨전 레스토랑은 왠지 어중간한 맛일 때가 많잖아. 그래도 동생이 하도 강추하길래, 속는 셈 치고 인천까지 달려가 봤어. 결과는 완전 대만족! 야, 여기 진짜 맛있어.
가게는 예전에 화장품 가게였던 곳을 개조했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그런지 외관부터 엄청 깔끔하고 예뻤어.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은은하게 퍼지는 향긋한 허브 향이 기분을 좋게 만들었어. 촌스러운 테이블이 놓여있는데 테이블보가 화려한 꽃무늬라 시선을 사로잡았어. 쨍한 색감 덕분에 사진 찍으면 진짜 예쁘게 나오겠다 싶더라.

메뉴판을 펼쳐보니 진짜 다양한 요리들이 있더라. 파스타 종류도 꽤 많았고, 태국 음식들도 하나하나 다 맛있어 보여서 한참을 고민했어. 결국, 동생이랑 둘이서 분짜, 돈까스, 파인애플 볶음밥, 짜조 이렇게 네 가지 메뉴를 시켰지. 메뉴판 사진을 보니 짜조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 보였고, 파인애플 볶음밥은 톡톡 터지는 식감이 살아있을 것 같았어.

제일 먼저 나온 건 짜조였어. 겉은 진짜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게, 튀김옷이 어쩜 이렇게 얇고 바삭할 수가 있지? 라이스페이퍼 안에 각종 야채랑 돼지고기가 꽉 차 있어서 씹는 맛도 좋았어. 같이 나온 소스에 콕 찍어 먹으니 느끼함도 싹 잡아주고, 입맛을 확 돋우는 게 진짜 최고였어. 3피스가 나오는 게 살짝 아쉬울 정도였지 뭐야.

그다음으로 나온 건 분짜였어. 솔직히 분짜는 다른 데서도 많이 먹어봤지만, 여기 분짜는 진짜 차원이 다르더라. 면발이 어찌나 쫄깃쫄깃한지, 입안에서 탱글탱글 춤을 추는 것 같았어. 돼지고기도 잡내 하나 없이 깔끔했고, 야채도 신선해서 아삭아삭 씹히는 식감이 너무 좋았어. 특히 소스가 진짜 대박이었는데, 너무 시거나 달지 않고 딱 적당한 농도라서 면이랑 고기, 야채랑 너무 잘 어울리는 거야. 동생이 왜 분짜 소스 농도가 딱 좋다고 칭찬했는지 알겠더라.

돈까스는 겉모습부터가 남달랐어. 튀김옷이 엄청 바삭해 보였는데, 실제로 먹어보니 진짜 예술이더라. 입에 넣는 순간 ‘바삭’하는 소리가 경쾌하게 울릴 정도였어. 돼지고기도 두툼하고 육즙이 가득해서 씹을 때마다 고소한 풍미가 입안 가득 퍼졌어. 샐러드랑 밥, 콘샐러드도 같이 나와서 곁들여 먹으니 느끼함도 싹 잡아주고, 진짜 든든하더라.

마지막으로 나온 파인애플 볶음밥은 진짜 기대 이상이었어. 밥알이 하나하나 살아있어서 씹을 때마다 톡톡 터지는 식감이 너무 좋았어. 파인애플의 달콤함과 커리의 향긋함이 어우러져서 진짜 독특하면서도 맛있더라. 흑돼지도 듬뿍 들어가 있어서 씹는 맛도 좋았고, 짭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볶음밥이랑 너무 잘 어울렸어. 다만 밥알이 약간 단단한 느낌이 있었고, 기름기가 좀 많았던 건 살짝 아쉬웠어. 밥알 종류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살짝 실망할 수도 있겠다 싶었어. 그래도 전체적으로 맛은 진짜 훌륭했어.

여기 음식들은 전체적으로 가격 대비 퀄리티가 진짜 좋은 것 같아. 양도 푸짐하고 맛도 훌륭하고, 분위기도 좋아서 데이트나 모임 장소로도 손색이 없을 것 같아. 특히 호텔 출신 셰프 두 분의 솜씨가 느껴지는 독창적인 메뉴들이 인상적이었어. 다음에는 똠얌꿍 쌀국수랑 뿌팟퐁 커리도 한번 먹어봐야겠어. 왠지 그것들도 엄청 맛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들어.

식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동생한테 “야, 너 진짜 맛집 하나 제대로 뚫었네!”라고 칭찬해줬어. 동생도 어깨를 으쓱하면서 “내가 뭐랬어, 여기 진짜 맛있다니까!”라며 신나하더라. 솔직히 인천까지 간다고 했을 때는 귀찮기도 했었는데, 막상 와서 먹어보니 진짜 후회 없는 선택이었어. 인천 지역에서 특별한 맛집을 찾는다면 여기 진짜 꼭 가봐. 후회 안 할 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