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완주군, 마음마저 풍요로워지는 오성제 갤러리 맛집 나들이

아이고, 날씨 한번 쨍하네! 오늘은 완주에 숨겨진 보물 같은 곳, 오성제 갤러리 카페에 다녀왔어. 전주에서 서울 올라가는 길에 엄마 모시고 콧바람 쐬러 간 건데, 아주 맘에 쏙 드는 힐링 맛집을 발견했지 뭐여.

굽이굽이 산길을 따라 들어가니, 저 멀리 푸른 오성제 저수지가 눈에 들어오더라고. 저수지를 감싸 안은 듯 자리 잡은 갤러리 카페는, 마치 그림 속에 들어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어. 드넓은 잔디밭에, 붉은 벽돌 건물과 회색 콘크리트 건물이 묘하게 어우러진 모습이 참말로 인상적이었어.

푸른 잔디밭과 건물이 어우러진 오스 갤러리 외부 전경
푸른 잔디밭과 건물이 어우러진 오스 갤러리 외부 전경

차에서 내리자마자 맑은 공기가 폐 속 깊숙이 들어오는 게, ‘아, 내가 제대로 힐링하러 왔구나’ 싶더라니까. 갤러리 입구에는 늠름한 차우차우 두 마리가 떡 버티고 앉아있는데, 어찌나 시크한지 눈길 한번 안 주더라고.

카페 안으로 들어서니, 은은한 커피 향과 잔잔한 음악 소리가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줬어. 높은 천장과 탁 트인 창문 너머로 보이는 풍경은, 그야말로 예술이었지. 갤러리 답게, 벽면에는 멋들어진 작품들이 걸려있고,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공간을 더욱 풍성하게 채워주고 있었어.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보니, 커피 가격이 쪼까 나가긴 하더라고. 아메리카노가 9천 원이라니! 읏짜, 그래도 이 멋진 풍경을 감상하는 자리값이라 생각하니 아깝다는 생각은 싹 사라지더라고.

나는 따뜻한 핸드드립 커피를 시키고, 엄마는 더블 토스트를 하나 시켜드렸어. 커피를 한 모금 마시니, 은은한 향이 입안 가득 퍼지는 게, 아주 맘에 쏙 들었어. 쌉쌀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마치 내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것 같았지. 엄마도 토스트가 맛있다며 어찌나 잘 드시던지, 보는 내가 다 흐뭇하더라고.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토스트에, 달콤한 잼과 크림치즈를 곁들여 먹으니, 그 맛이 정말 환상적이었어.

카페 내부, 높은 천장과 탁 트인 창문이 인상적이다.
카페 내부, 높은 천장과 탁 트인 창문이 인상적이다.

커피를 마시면서 갤러리를 둘러봤는데,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눈이 즐거웠어. 그림, 사진, 조각 등 다채로운 작품들을 감상하며, 예술적인 감성을 맘껏 충전할 수 있었지. 특히, 한지를 인화지로 사용한 사진 작품이 인상 깊었는데, 종이의 섬유소가 드러나면서 독특한 질감을 만들어내는 게, 참 신기하더라고.

2층으로 올라가니, 오성제 저수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멋진 포토 스팟이 있더라고. 엄마 사진도 찍어드리고, 나도 기념사진 몇 장 찍었는데, 어찌나 잘 나오던지! 역시, 좋은 풍경은 사람을 더 예뻐 보이게 만드는 힘이 있는 것 같아.

통창으로 보이는 푸르른 잔디와 나무
통창으로 보이는 푸르른 잔디와 나무

카페 밖으로 나와 잔디밭을 거닐었는데, 푸릇푸릇한 잔디와 알록달록한 꽃들이 어우러져, 마치 동화 속에 나오는 정원 같았어. 잔디밭에 함부로 들어갈 수 없게 되어있는 점은 쪼끔 아쉬웠지만, 멀리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힐링이 되더라고. 저수지 주변으로 산책로도 잘 조성되어 있어서, 커피 한잔 들고 슬슬 걸으니, 정말 기분이 좋았어.

화장실도 어찌나 깔끔하게 관리되어 있는지, 주인장의 세심한 손길이 느껴지더라고. 갤러리 한 켠에는 작은 연못도 있는데, 물고기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모습이 참 정겹더라.

모던한 느낌의 회색 건물
모던한 느낌의 회색 건물

오스 갤러리는, 자연과 예술, 그리고 커피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공간이었어. 복잡한 도시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여유와 평화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었지. 비록 커피 가격은 쪼끔 비쌌지만, 그만한 가치를 충분히 하는 곳이라고 생각해.

아, 그리고 여기, 건물 자체가 아주 예술이라, 건축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꼭 한번 가봐야 할 전주 근교 맛집이라고 생각해. 르꼬르뷔지에의 롱샹교회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디자인과, 외부와의 조화를 고려한 창호 배치 등이, 정말 인상적이거든. 40년 전에 한옥 전문가가 지었다고 하는데, 어찌나 멋스러운지, 넋을 놓고 바라봤다니까.

엄마도 “오랜만에 이렇게 좋은 곳에 와서 힐링하니, 아주 기분이 좋다” 며, 연신 싱글벙글 웃으셨어. 엄마가 좋아하시니,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더라고.

오스 갤러리는, 혼자 조용히 사색을 즐기기에도 좋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기에도 좋은 곳이야. 가족, 연인, 친구 누구와 함께 와도 만족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돌 세면대가 인상적인 화장실
돌 세면대가 인상적인 화장실

아, 그리고 여기 애완견은 출입 금지라고 하니, 참고하셔! 잔디밭도 보호를 위해 출입을 제한하고 있으니, 눈으로만 감상하는 걸로 하자고.

다음에 전주에 갈 일이 있다면, 꼭 다시 한번 들러서, 이번에는 스몰 웨딩이나 가족 행사 같은 특별한 이벤트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 아름다운 풍경과 멋진 공간, 그리고 맛있는 커피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오스 갤러리에서라면, 어떤 행사든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 같거든.

집으로 돌아오는 길,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노을을 바라보며, 오늘 하루의 행복했던 기억들을 곱씹었어. 완주 오스 갤러리는, 내 마음속에 오래도록 아름다운 풍경으로 남아있을 것 같아.

저수지 풍경
저수지 풍경

혹시 전주나 완주에 갈 일이 있다면, 오스 갤러리에 꼭 한번 들러봐. 분명 후회하지 않을 전주 맛집 경험을 할 수 있을 거야. 아이고, 오늘 하루도 참말로 행복했다!

카페 외부 테이블 좌석
카페 외부 테이블 좌석
창밖 풍경이 보이는 카페 내부 좌석
창밖 풍경이 보이는 카페 내부 좌석
카페 건물과 잔디밭
카페 건물과 잔디밭
붉은 벽돌 건물의 오스 갤러리
붉은 벽돌 건물의 오스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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