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갈한 손맛이 그리울 땐, 제천 ‘뜰이있는집’에서 맛보는 고향의 맛집 한 상 차림

오랜만에 제천에 볼일이 있어 나섰더니, 웬걸, 점심시간이 딱 겹쳐 버렸지 뭐유. 혼자 대충 때울까 하다가도, 이왕 고향 땅에 왔으니 제대로 된 밥 한 끼 먹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더라고. 그래서 예전부터 눈여겨봤던 ‘뜰이있는집’으로 핸들을 돌렸슈. 워낙 평이 좋은 제천 맛집이라 기대 반, 설렘 반으로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도착했지.

가게 앞에 다다르니, 넓찍한 주차장이 맘에 쏙 드는 거 있지. 차에서 내리니, 정갈하게 꾸며진 정원이 눈에 들어오는데, 이야, 밥 먹기 전부터 기분이 확 좋아지더구먼. 징검다리를 건너 안으로 들어가니, 훤칠한 홀이 손님들로 북적북적. 역시 맛집맛집인가 봐유.

한 상 가득 차려진 뜰이있는집의 메뉴
상다리 휘어지게 차려진 한 상, 보기만 해도 배부르네!

다행히 웨이팅 없이 바로 자리에 앉을 수 있었는데, 메뉴판을 보니 뭘 먹어야 할지 고민이 되더라고. 보리굴비도 땡기고, 간장게장도 포기할 수 없고… 에라 모르겠다, ‘명품계장정식’보리굴비까지 추가해서 주문해 버렸슈. 이럴 땐 역시 푸짐하게 먹어줘야 후회가 없는 법이거든.

주문을 마치고 가게 안을 둘러보니, 깔끔하고 정갈한 인테리어가 눈에 띄더라고. 은은한 조명 아래, 나무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 있는데, 어찌나 편안한 분위기인지. 가족 단위 손님들이 많이 보이는 걸 보니, 어른들 모시고 오기에도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슈.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밥상이 눈앞에 쫙 펼쳐지는데, 이야, 입이 떡 벌어지는 거 있지. 놋그릇에 담긴 정갈한 반찬들이 20가지도 넘게 나오는데, 마치 임금님 수라상이라도 받은 듯한 기분이랄까.

놋그릇에 정갈하게 담긴 반찬들
놋그릇에 담겨 더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반찬들.

반찬 하나하나 얼마나 정성이 들어갔는지, 맛깔스러운 색감에 눈이 먼저 즐거워지더라고. 잡채, 샐러드, 김치, 나물 등등… 젓가락을 어디에 먼저 둬야 할지 모를 정도로 푸짐한 밥상이었슈.

가장 먼저 보리굴비부터 맛을 봤는데, 이야, 짭쪼름하면서도 꼬들꼬들한 식감이 정말 일품이더구먼. 녹차물에 밥을 말아서 굴비 한 점 올려 먹으니, 입 안에서 살살 녹는다는 표현이 딱 맞을 거 같아. 어릴 적 할머니가 해주시던 그 맛 그대로라, 순식간에 고향 생각이 뭉클 솟아오르더라고.

푸짐한 한 상 차림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완벽한 한 상!

이어서 간장게장을 맛봤는데, 이야, 이거 완전 밥도둑이 따로 없더라고. 짜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싱겁지도 않은 딱 알맞은 간에, 게살이 어찌나 부드러운지. 입에 넣는 순간 사르르 녹아 없어지는 듯한 느낌이었슈. 게딱지에 밥 비벼 먹으니, 정말 꿀맛이 따로 없더구먼.

함께 나온 청국장도 구수하니, 아주 속이 다 편안해지는 맛이었어. 큼지막하게 썰어 넣은 두부도 어찌나 부드러운지, 숟가락으로 푹푹 떠먹으니, 어릴 적 엄마가 끓여주시던 그 맛이 떠오르더라고.

구수한 청국장
어머니 손맛이 느껴지는 따뜻한 청국장.

뿐만 아니라, 열무김치, 백김치, 가지튀김 등 밑반찬 하나하나에도 정성이 가득 느껴지는데, 이야, 어느 것 하나 흠잡을 데가 없더라고. 특히 갓 튀겨져 나온 따끈따끈한 가지튀김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니, 정말 입에서 살살 녹는 맛이었슈.

밥을 다 먹고 나니, 후식으로 따뜻한 차와 강냉이를 내어주시는데, 이야, 마무리까지 완벽하더구먼. 특히 직접 볶은 듯한 강냉이는 어찌나 고소한지, 배가 부른데도 계속 손이 가더라고.

후식으로 제공되는 강냉이
직접 볶은 듯 고소한 강냉이로 마무리!

뿐만 아니라, 대기 공간에는 수정과, 커피, 아이스컵까지 준비되어 있어서, 기다리는 손님들을 배려하는 마음씨가 느껴지더라고. 마치 시골집에 놀러 온 듯한 푸근함이랄까.

‘뜰이있는집’에서 밥을 먹으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음식 하나하나에 담긴 정성과 따뜻함이었어. 마치 할머니가 손수 차려주신 밥상처럼, 푸짐하고 맛깔스러운 음식들이 잃어버렸던 입맛을 되살려주는 듯했지.

게다가, 재료들도 얼마나 신선한지, 씹을수록 단맛이 나는 채소들과 쫄깃한 해산물들이 입안 가득 행복을 선사하더라고. 역시 좋은 재료로 정성껏 만든 음식은, 먹는 사람의 마음까지 풍요롭게 해주는 것 같아.

‘뜰이있는집’은 가족 외식 장소로도, 어른들 모시고 오기에도 정말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어. 넓고 편안한 공간에서, 맛있는 음식을 즐기며, 소중한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순 없겠지.

나오는 길에 보니, 셀프바도 운영하고 있어서, 부족한 반찬은 얼마든지 더 가져다 먹을 수 있더라고. 인심 좋으신 사장님 덕분에, 정말 배부르고 푸짐하게 잘 먹고 왔슈.

참, 그리고 ‘뜰이있는집’에는 귀여운 강아지도 한 마리 살고 있는데, 어찌나 사람을 좋아하는지,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반겨주더라고. 밥 먹고 멍이🐶랑 잠깐 놀아주니, 저절로 힐링 되는 기분이었어.

돌솥밥
윤기가 좔좔 흐르는 돌솥밥, 밥맛이 꿀맛!

제천에 오시면, 꼭 한번 ‘뜰이있는집’에 들러서, 정갈한 한 상 차림을 맛보시길 강력 추천드려유. 후회는 절대 없을 거라 장담합니데이! 제천에서 맛집 찾으신다면 무조건 뜰이있는집입니다!

꼬막무침
새콤달콤 꼬막무침, 입맛 돋우는 데 최고!
양념게장
매콤달콤 양념게장, 밥 한 공기 뚝딱!
모듬해물장
싱싱한 모듬해물장, 바다 내음이 물씬!
정갈한 상차림
깔끔하고 정갈한 상차림, 대접받는 기분!
가지튀김
겉바속촉 가지튀김, 멈출 수 없는 맛!
떡갈비
촉촉하고 부드러운 떡갈비, 아이들도 좋아해요!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