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그 이름만 들어도 역사가 힙하게 춤추는 곳. 오늘, 내 발길이 닿은 곳은 종각역에서 3분 컷, 청계천 바로 앞에 자리 잡은 오봉집 종로점. 크리스마스 저녁, 늦은 시간까지 힙스터들의 배고픔을 달래주는 이곳에서, 내 미각은 새로운 차원을 경험했지.
문을 열고 들어서자, 깔끔하고 넓은 공간이 눈에 들어왔어. 테이블 간 간격도 널찍해서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분위기. 마치 힙합 뮤비 촬영장처럼 에너지 넘치는 공간이었지. 벽에 걸린 네온사인 간판이 은은하게 빛나는 게,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렸어.

자리에 앉자마자 눈에 띈 건 테이블마다 놓인 주문 태블릿. 터치 몇 번으로 메뉴를 샤샤샥 고를 수 있다니, 세상 참 편리해졌어. 메뉴를 고민하다가, 결국 나의 선택은 오봉스페셜. 직화낙지볶음, 가브리살 보쌈, 쟁반막국수, 이 세 가지 힙스터 메뉴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다니, 이건 무조건 가야지!
주문을 마치자, 밑반찬들이 힙하게 등장했어. 미역냉국, 콩나물, 김치, 톳 등 하나하나 정갈하게 담겨 나온 모습에 감탄. 특히 미역냉국, 새콤함이 완전 내 스타일! 메인 메뉴 나오기 전에 이미 젓가락질 시작해버렸지.
드디어 오봉스페셜 등장! 비주얼부터가 장난 아니야.

먼저 직화낙지볶음, 불향이 코를 찌르는 게, 이건 맛이 없을 수가 없지. 젓가락으로 낙지 한 점을 집어 입에 넣는 순간,
“Yo, 이 맛은 레전드, 내 혀가 센드!”
매콤하면서도 달달한 양념이 입안 가득 퍼지는데, 멈출 수가 없어. 탱글탱글한 낙지 식감은 또 어떻고! 맵찔이인 나도 순한 맛으로 힙하게 즐길 수 있었지.
다음은 가브리살 보쌈. 윤기가 좔좔 흐르는 비주얼에 침샘 폭발. 가브리살 특유의 부드러움과 담백함이 입안에서 녹아내리는데, 잡내 하나 없이 깔끔한 맛이 일품이었어. 특히 보쌈김치, 이거 완전 밥도둑! 아삭아삭한 식감과 매콤달콤한 양념이 보쌈과 환상의 콜라보를 이루더라고.

마지막으로 쟁반막국수. 매콤새콤한 양념에 버무려진 막국수를 후루룩 흡입하니, 입안이 개운해지는 느낌. 신선한 야채들과 함께 먹으니, 식감도 좋고 맛도 힙해! 특히 직화낙지볶음과 함께 먹으니, 매콤함이 두 배가 되어 더욱 맛있더라고.
여기서 멈출 수 없지. 밥 한 공기를 추가해서 직화낙지볶음 양념에 쓱싹 비벼 먹으니,
“Yo, 이 비빔밥 실화냐? 미쳤다 진짜!”
참기름까지 살짝 뿌려주니, 고소한 풍미가 더해져 완전 꿀맛. 밥 두 공기는 그냥 순삭이었어.

식사를 하면서 주변을 둘러보니, 가족 단위 손님부터 커플, 친구들끼리 온 손님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오봉집을 즐기고 있었어. 특히 외국인 손님들도 많이 보였는데, 다들 맛있게 먹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지. 역시 맛있는 음식은 만국 공통어인가 봐.
오봉집 종로점, 음식 맛은 기본이고, 서비스도 완전 힙해. 직원분들이 친절하고 활기찬 모습으로 손님들을 맞이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어. 필요한 건 없는지 꼼꼼하게 챙겨주는 센스까지! 덕분에 더 기분 좋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지.
참, 오봉집 종로점은 점심시간에는 밥과 반찬이 무한 리필이라고 해. 게다가 자리마다 참기름이 비치되어 있어서, 낙지볶음에 밥 비벼 먹을 때 힙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가게가 넓고 쾌적하고 화장실도 깨끗해서 데이트는 물론, 종로 회식 장소로도 손색이 없을 것 같아.

배부르게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바로 앞에 청계천이 흐르고 있더라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청계천을 따라 걷는 것도, 오봉집에서 식사를 마친 후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힙한 코스지.
오봉집 종로점, 힙스터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맛있는 음식과 힙한 분위기, 친절한 서비스까지 삼박자를 모두 갖춘 곳이었어. 종로에서 힙하게 한 끼 식사를 하고 싶다면, 오봉집 종로점을 강력 추천해!

다음에는 칼낙지랑 매생이연포탕도 한번 힙하게 즐겨봐야겠어. 종로 맛집 탐험,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