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행, 솔직히 맛집 정보 찾기가 쉽지 않잖아? 나도 그랬어. 쏠비치 주변에서 괜찮은 밥집 찾으려고 얼마나 검색했는지 몰라. 그러다 발견한 곳이 바로 여기야. 이름은 밝히지 않겠지만, 진짜 현지인들만 아는 그런 숨겨진 진도 맛집 느낌이 팍 왔지. 결론부터 말하면, 완전 대만족! 신선한 해산물은 기본이고, 사장님 인심까지 더해져서 기분 좋게 식사하고 왔다.
여행 전날 밤, 숙소 근처 맛집을 찾다가 우연히 발견한 후기 하나가 내 눈길을 사로잡았어. 스끼다시 대신 해산물로 꽉 채워준다는 이야기에 솔깃했지. 다음 날, 쏠비치에서 체크아웃하자마자 곧장 그 횟집으로 향했어. 픽업 서비스가 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전화를 걸었더니, 정말 친절하게 픽업을 와주시더라! 덕분에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었어. 차를 타고 가는 동안, 사장님께서 진도 이야기도 해주시고, 맛집 정보도 알려주셔서 지루할 틈이 없었다.

가게에 도착해서 자리에 앉으니, 정말 푸짐한 한 상이 차려졌어. 모듬 회 중자를 시켰는데, 회는 말할 것도 없고, 가리비, 멍게, 해삼 등 각종 해산물이 한가득 나오더라. 특히 회는 어찌나 신선한지, 입에 넣는 순간 바다 향이 확 퍼지는 느낌이었어.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돔 종류가 특히 싱싱했는데, 사장님이 직접 설명도 해주셔서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었다. 여행 온 기분 제대로 낼 수 있도록 홍주 한 잔 서비스까지! 이런 소소한 서비스가 감동인 거 알지?
회를 한 점 딱 먹는데, 진짜 입에서 살살 녹는다는 표현이 딱이더라. 내가 비린 맛에 좀 예민한 편인데, 여기 회는 진짜 신선해서 그런지 전혀 비린 맛이 안 느껴졌어. 오히려 단맛이 느껴지는 게 신기할 정도였다니까. 쌈 채소에 싸서 먹어도 맛있고, 그냥 간장에 살짝 찍어 먹어도 꿀맛! 오랜만에 제대로 된 회를 먹는 기분이라 너무 행복했어.

스끼다시로 나온 해산물들도 하나하나 다 신선하고 맛있었어. 특히 전복이랑 가리비는 진짜 퀄리티가 남다르더라. 꼬득꼬득한 식감도 좋고, 바다 향이 입안 가득 퍼지는 게 최고였어. 사진 보니까 또 먹고 싶어지네.

그리고 여기, 고양이 좋아하는 사람들은 더 좋아할 거야. 식당에 고양이들이 자유롭게 돌아다니는데, 어찌나 순하고 귀여운지 몰라. 아이들이랑 같이 가면 진짜 좋아할 듯. 우리 옆 테이블 꼬마 손님은 고양이 쫓아다니느라 정신없더라. 물론 고양이를 무서워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는 워낙 동물을 좋아해서 그런지 더 정감 가고 좋았어.
사장님 인심도 진짜 최고야. 하나라도 더 챙겨주시려고 하는 모습에 감동받았다니까. 내가 사진 찍는 거 보시더니, 더 예쁘게 찍으라면서 플레이팅도 다시 해주시더라. 그리고 말 한마디 건넬 때마다 어찌나 친절하신지, 진짜 기분 좋게 식사할 수 있었어. 이런 친절함 때문에라도 다시 가고 싶어지는 곳이야.
아, 그리고 매운탕! 여기 매운탕이 진짜 신의 한 수야. 회 먹고 남은 뼈로 끓여주는 매운탕인데, 국물이 진짜 시원하고 칼칼해. 안에 들어간 채소들도 어찌나 신선한지, 국물이랑 같이 먹으면 진짜 밥도둑이 따로 없다니까. 배불러서 더 못 먹을 것 같았는데, 매운탕 국물에 밥 말아서 뚝딱 해치웠어.

근데, 여기 저녁에는 칼국수나 탕 같은 식사 메뉴는 안 판다고 하더라. 우리는 식사하러 간 거였는데, 회랑 해산물이 너무 푸짐하게 나와서 배불리 먹을 수 있었어. 그래도 혹시 아이들이랑 같이 가는 가족 단위 손님들은 참고하는 게 좋을 것 같아. 점심에는 솥밥도 나온다고 하니, 점심에 방문하는 것도 괜찮을 듯!
사실, 처음에는 가격이 조금 높다고 생각했어. 근데 막상 음식을 받아보니, 가격이 아깝지 않더라. 신선한 해산물 퀄리티도 그렇고, 사장님 인심까지 생각하면 오히려 가성비가 좋다고 느껴졌어. 관광지 물가를 생각하면 이 정도 가격에 이런 퀄리티는 진짜 흔치 않거든.
다만, 테이블마다 휴지가 비치되어 있지 않은 점은 조금 아쉬웠어. 뭐, 워낙 친절하신 사장님께 부탁하면 바로 가져다주시겠지만, 그래도 테이블마다 휴지가 있으면 더 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리고, 굳이 단점을 하나 더 꼽자면, 주차 공간이 조금 협소하다는 점? 우리는 픽업 서비스를 이용해서 괜찮았지만, 자차로 방문하는 경우에는 미리 확인해보는 게 좋을 것 같아.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데, 사장님께서 직접 운전해서 쏠비치까지 데려다주셨어. 덕분에 편안하게 숙소로 돌아올 수 있었다. 진짜 처음부터 끝까지 감동이었던 식사였다니까. 진도 여행 간다면 여기는 꼭 가봐야 할 진도 맛집이라고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어.

다음에 진도에 또 가게 된다면, 무조건 여기 다시 갈 거야. 그때는 꼭 예약하고 가야겠다. 이미 내 마음속에 진도 최애 횟집으로 등극했거든. 아, 그리고 사장님, 그때도 잊지 말고 픽업 서비스 부탁드려요!
진도 여행 계획하고 있다면, 쏠비치 근처 맛집 찾는다면, 여기 진짜 꼭 한번 가봐. 후회 안 할 거야! 신선한 해산물과 푸짐한 인심에 감동받을 준비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