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바람이 옷깃을 파고드는 토요일 오전, 뜨끈한 국물이 간절했다. 수원에서 칼국수 맛집으로 명성이 자자한 “백청우칼국수” 권선점에 드디어 방문했다. 이미 수원, 용인, 화성 일대에서 칼국수 프랜차이즈로 꽤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 기대감을 한껏 품고 출발했다.
점심시간이 되기 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가게 안은 손님들로 북적였다. 역시 맛집은 맛집인가 보다. 얼마 지나지 않아 테이블은 빈자리 없이 꽉 채워졌다. 1층과 지하로 나뉘어진 매장 구조인데, 손님이 몰릴 때는 지하에서도 식사를 해야 하는 듯했다.
메뉴는 해물칼국수와 만두가 주력인 듯했다. 해물칼국수를 시키니, 곧바로 보리밥이 나왔다. 참기름 냄새가 솔솔 풍기는 게, 딱 봐도 맛있어 보이는 비주얼이었다. 열무김치를 듬뿍 넣어 슥슥 비벼 한 입 먹으니… 이야, 이거 완전 입맛 돋우는 데 제대로였다. 칼국수 나오기 전에 이미 보리밥 한 그릇 순삭 할 기세!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해물칼국수가 등장했다! 1인분인데도 불구하고, 테이블에서 직접 끓여 먹을 수 있도록 화구와 함께 제공되는 점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뽀얀 육수에 바지락, 홍합, 새우, 쭈꾸미 등 각종 해산물이 푸짐하게 들어있었다. 캬… 비주얼부터가 이미 게임 끝!
육수가 끓기 시작하자, 해물 향이 코를 찔렀다. 젓가락으로 면을 휘저으니, 탱글탱글한 면발이 모습을 드러냈다. 드디어 시식! 국물 한 입 들이키자마자, 온몸에 전율이 흘렀다. 와… 진짜 시원하고 깔끔한 해물 육수! 바다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깊은 맛이 느껴졌다.

탱글탱글한 면발은 또 어떻고!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정말 최고였다. 면발에 국물이 제대로 배어 있어서, 먹을 때마다 입안 가득 행복이 퍼져나갔다. 칵테일 새우와 쭈꾸미는 호불호가 살짝 갈릴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씹는 재미를 더해줘서 좋았다.
겉절이 김치도 빼놓을 수 없다. 칼국수와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하는 이 겉절이… 진짜 칼국수 맛의 팔할은 김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살짝 매콤하면서도 아삭한 식감이, 칼국수의 느끼함을 싹 잡아줬다.

만두도 안 먹어볼 수 없지! 김치만두와 고기만두 반반으로 주문했다. 얇은 만두피에 속이 꽉 찬 만두! 특히 김치만두는 칼칼하면서도 매콤한 맛이 일품이었다. 솔직히 칼국수 양이 워낙 많아서 만두는 살짝 남겼지만, 맛은 정말 훌륭했다.

식사를 마치고 계산을 하려는데, 쥔장님의 츤데레 매력에 또 한 번 감동했다. 돈이 없는 손님에게 칼국수를 무료로 제공하고, 심지어 포장까지 챙겨주신다는 것! 와… 진짜 이런 따뜻한 인심, 너무 멋있잖아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주차 공간이 협소하다는 것. 가게 앞에 2~3대 정도만 주차가 가능해서, 주변에 주차를 해야 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근처 이마트에 주차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듯하다.
그리고, 솔직히 예전에 비해 겉절이 김치 맛이 조금 덜해진 것 같다는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맛, 양, 가격 모두 만족스러운 곳이었다. 특히, 1인 가구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1인분씩 화구에 끓여 먹을 수 있게 제공하는 점이 아주 좋았다.

“백청우칼국수” 권선점, 추운 날씨에 뜨끈한 국물이 생각날 때, 꼭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이다. 해물칼국수 국물 맛은 진짜 잊을 수 없는 레전드였다. 다음에는 해물 만두전골에도 도전해봐야겠다.
총평:
* 맛: ★★★★★ (해물 육수 진짜 미쳤다!)
* 양: ★★★★★ (양이 진짜 푸짐하다!)
* 가격: ★★★★☆ (가격 대비 만족도 최고!)
* 서비스: ★★★★☆ (친절한 사장님 짱!)
* 분위기: ★★★☆☆ (깔끔하고 편안한 분위기)
* 주차: ★★☆☆☆ (주차 공간 협소)
진짜, 수원에서 칼국수 맛집 찾는다면 “백청우칼국수” 권선점 완전 강추한다! 후회는 절대 없을 거다! 뜨끈한 국물에 몸도 마음도 녹아내리는 경험, 꼭 한번 해보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