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에서 놓치면 후회할 맛! 깔끔한 멸치 육수가 끝내주는 수제국수 맛집

오랜만에 진해에 아는 동생 만나러 갔다가, 현지인이 추천하는 국수 맛집이 있다고 해서 함께 방문하게 된 “수제국수”. 여기 진짜 숨은 보석 같은 곳이었어. 마산에 사는 지인도 진해까지 와서 먹는다는 말에 기대감이 엄청 컸는데,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더라. 가게 앞에 도착하자마자 ‘아, 여기 찐이다’라는 느낌이 팍 왔어.

가게 외관부터가 뭔가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것이, 맛집 포스가 장난 아니었거든. 커다란 나무 간판에 정갈하게 쓰여 있는 “수제국수”라는 글자가 눈에 확 들어왔어.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이, 나무로 짜여진 입구는 마치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맛집에 들어서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줬지.

수제국수 간판
가게 입구부터 느껴지는 맛집의 아우라!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역시나 사람들이 꽤 많더라. 1월 1일이었는데도 정상 영업하는 점이 너무 좋았어. 덕분에 새해 첫날부터 맛있는 국수를 먹을 수 있었지. 테이블 회전율이 빨라서 그런지, 잠깐 기다리니 금방 자리가 났어. 기다리는 동안 메뉴판을 봤는데, 국수 종류도 다양하고 갈비찜도 유명한 것 같더라고.

자리에 앉자마자 따뜻한 육수가 담긴 주전자를 내어주시는데, 날씨가 쌀쌀해서 그런지 그 따뜻함이 정말 좋았어. 테이블에 놓인 컵에 육수를 따라 마시니, 멸치 향이 은은하게 퍼지면서 입맛을 돋우는 게, 국수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졌지.

우리는 수제국수랑 비빔국수, 그리고 충무김밥을 하나씩 시켰어. 잠시 후, 밑반찬들이 먼저 나왔는데, 반찬 하나하나 정갈하고 맛있어 보이는 거야. 깍두기, 김치, 콩나물무침 등 딱 국수랑 잘 어울리는 반찬들로 구성되어 있었어. 특히 깍두기는 적당히 익어서 아삭아삭한 식감이 정말 좋았어.

밑반찬
국수와 환상 궁합을 자랑하는 깔끔한 밑반찬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수제국수가 나왔어. 놋그릇에 담겨 나온 국수의 비주얼이 정말 예술이었어. 뽀얀 국물 위에 김 가루, 유부, 애호박 등이 듬뿍 올려져 있었는데, 색감 조화가 너무 예뻐서 먹기 아까울 정도였지. 국물부터 한 입 맛봤는데, 멸치 육수의 깊고 깔끔한 맛이 입안 가득 퍼지는 거야. 진짜… 어떻게 이런 맛을 내지? 감탄이 절로 나왔어. 면발도 얼마나 쫄깃한지, 입안에서 탱글탱글 춤추는 느낌이었어.

수제국수
놋그릇에 담겨 나온 수제국수의 아름다운 자태!

비빔국수도 진짜 맛있었어. 매콤달콤한 양념이 면발에 찰싹 달라붙어서, 입맛을 확 돋우는 맛이었지. 특히, 참기름 향이 은은하게 퍼지면서 고소한 맛까지 더해지니까, 젓가락을 멈출 수가 없더라.

충무김밥은 처음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놀랐어. 꼬들꼬들한 밥알에 김이 돌돌 말려 있고, 매콤한 오징어무침이랑 같이 먹으니까, 진짜 꿀맛이더라. 특히, 국수랑 같이 먹으니까, 매운맛도 중화되고, 정말 환상의 조합이었어.

충무김밥
매콤한 오징어 무침과 밥의 조화가 일품인 충무김밥.

여기 오기 전에 다른 사람들 후기를 보니까 갈비찜도 많이들 먹는 것 같더라고. 특히, 부모님 모시고 와서 갈비찜 시켜드렸는데, 너무 부드럽고 맛있게 드셨다는 후기를 보고, 다음에는 꼭 갈비찜도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했어. 질기거나 누린내 나는 갈비찜은 진짜 싫어하는데, 여기 갈비찜은 그런 걱정 없이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수제국수 가격이 처음에는 2900원 정도였다고 하는데, 지금은 5500원으로 올랐대. 물가가 많이 오르긴 했지… 그래도 이 정도 퀄리티에 이 가격이면, 진짜 가성비 최고라고 생각해. 솔직히 요즘 5500원으로 이렇게 맛있는 국수 먹기 쉽지 않잖아.

밥 먹으면서 보니까, 혼자 와서 국수 한 그릇 후딱 먹고 가는 사람들도 많고, 가족 단위로 와서 푸짐하게 시켜 먹는 사람들도 많더라고.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맛집인 것 같아. 가게 내부도 깔끔하고 테이블 간 간격도 넓어서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었어.

테이블 세팅
깔끔하게 정돈된 테이블과 밑반찬들.

아, 그리고 여기 주차 공간은 있긴 한데, 사람들이 워낙 많이 와서 주차하기가 좀 힘들 수도 있어. 그래도 주변에 잠깐 주차할 곳은 있으니까,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

진해에서 맛있는 국수 먹고 싶다면, “수제국수” 진짜 강추할게. 멸치 육수의 깊은 맛과 쫄깃한 면발은 절대 잊을 수 없을 거야. 나도 다음에 진해 가면 또 들러서 이번에는 꼭 갈비찜 먹어봐야지. 아, 그리고 여기는 국수나 면류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진짜 후회 안 할 거야. 가성비도 최고니까,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을 거야.

다 먹고 나오면서, 괜히 “수제국수” 간판 한 번 더 쳐다봤어. 뭔가 정겹고 따뜻한 느낌이 드는 곳이었거든. 맛있는 음식은 물론이고, 친절한 서비스까지 더해져서 기분 좋게 식사할 수 있었어. 진해 지역 주민들 뿐만 아니라, 나처럼 맛집 찾아다니는 사람들에게도 꼭 추천하고 싶은 곳이야. 진짜 후회 안 할 거야!

혹시 진해 맛집 “수제국수” 방문할 계획이라면,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 피해서 가는 게 좋을 것 같아. 사람이 너무 많아서 기다려야 할 수도 있거든. 아니면, 아예 오픈 시간에 맞춰서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아.

진해에서 맛있는 국수 한 그릇 먹고 싶다면, 꼭 한번 방문해봐. 후회하지 않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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