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서 맛보는 세계의 맛, 쿠우쿠우에서 즐기는 행복한 가족 외식 나들이

어릴 적, 엄마 손 잡고 시장 구경 가는 날은 세상에서 제일 신나는 날이었지. 알록달록한 과일이며, 갓 구운 빵 냄새, 왁자지껄한 사람들 소리까지. 눈과 코와 귀가 모두 즐거운 시간이었어. 며칠 전에는 오랜만에 가족들과 외식을 하기로 했는데, 그 옛날 시장처럼 다채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청주로 향했지. 바로 청주 시외버스터미널 건너편에 있는 쿠우쿠우라는 곳이었어.

대우메가폴리스 건물 2층에 자리 잡은 쿠우쿠우는 한눈에 봐도 규모가 상당하더라. 건물 외벽에 붙은 커다란 간판이 멀리서도 눈에 띄었어. 마치 어릴 적 엄마 따라 처음 백화점에 간 날처럼, 가슴이 두근거렸지. “어떤 맛있는 음식들이 날 기다리고 있을까?” 기대감에 발걸음이 저절로 빨라졌어.

청주 쿠우쿠우가 위치한 대우메가폴리스 건물 외관
청주 시외버스터미널 바로 앞에 웅장하게 솟아있는 대우메가폴리스 건물, 2층에 쿠우쿠우가 자리하고 있지.

안으로 들어서니, 와… 여기가 정말 식당인가 싶을 정도로 넓고 화려하더라. 테이블 간 간격도 넉넉해서 다른 사람들 신경 쓰지 않고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겠어. 마치 넓은 운동장에 돗자리 펴고 앉아 온 가족이 함께 밥 먹는 기분이랄까? 아이들이 뛰어놀기에도 좋고, 어른들은 오랜만에 담소를 나누기에도 안성맞춤인 공간이었지.

쿠우쿠우에 들어서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띈 건, 역시나 다양한 음식들이었어. 초밥, 롤 종류만 해도 수십 가지는 되어 보이더라. 싱싱한 활어 초밥은 물론이고, 달콤한 롤, 군침 도는 해산물까지. 보기만 해도 배가 불러오는 것 같았어.

뿐만 아니라, 일식, 중식, 양식, 한식 없는 게 없었어. 탕수육, 짜장면, 짬뽕 같은 중식 요리부터, 파스타, 피자 같은 이탈리아 음식까지. 정말 없는 게 없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곳이었지. 마치 할머니 댁 찬장에 가득 쌓인 간식들을 보는 것처럼 마음이 풍족해지는 기분이었어.

쿠우쿠우 가격 안내
입구에서부터 가격 안내가 확실하게 되어있으니, 부담 없이 들어갈 수 있지.

나는 워낙 초밥을 좋아해서 초밥 코너부터 공략하기 시작했어.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밥알 위에 신선한 생선이 얹어진 초밥을 보니, 저절로 침이 꼴깍 삼켜지더라.

광어 초밥 한 점을 입에 넣으니, 입에서 사르르 녹는다는 표현이 딱 맞더라. 쫄깃한 식감과 신선한 바다 향이 입안 가득 퍼져 나갔어. 마치 어릴 적 바닷가에서 먹던 싱싱한 해산물 맛이랄까?

연어 초밥은 또 어떻고. 부드러운 연어 살결이 혀를 감싸는 듯한 느낌이었어.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지.

참치 초밥은 깊고 진한 풍미가 느껴졌어.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우러나와, 젓가락을 멈출 수가 없었지.

초밥만 먹다 보니 살짝 느끼한 감이 있어서, 이번에는 롤 코너로 눈을 돌렸어. 알록달록한 색깔의 롤들이 보기 좋게 진열되어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내 눈길을 사로잡은 건 캘리포니아 롤이었어.

게살과 아보카도, 오이, 날치알 등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캘리포니아 롤은,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날치알의 식감이 재미있었어. 상큼한 소스가 느끼함을 잡아줘서, 질리지 않고 계속 먹을 수 있겠더라.

초밥과 롤로 어느 정도 배를 채우고 나니, 이번에는 다른 음식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어. 탕수육, 팔보채, 깐풍기 등 중식 요리들이 따뜻하게 데워져 있었는데, 냄새부터가 아주 끝내주더라.

다양한 튀김 요리
튀김 종류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겠더라.

탕수육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정통 탕수육 맛이었어. 달콤새콤한 소스가 튀김옷에 잘 배어 있어서, 정말 맛있게 먹었지. 마치 어릴 적 졸업식 날, 부모님이 시켜주신 짜장면과 탕수육을 먹던 추억이 떠오르는 맛이었어.

팔보채는 신선한 해산물과 채소가 듬뿍 들어 있어서, 씹는 맛이 좋았어. 매콤한 양념이 느끼함을 잡아줘서, 어른들 입맛에도 딱 맞겠더라.

깐풍기는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중독성 강한 맛이었어. 닭고기도 부드럽고 쫄깃해서, 자꾸만 손이 갔지.

중식 요리 외에도, 파스타, 피자, 샐러드 등 다양한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었어. 파스타는 크림, 토마토, 오일 등 다양한 종류가 있었는데, 나는 그중에서도 크림 파스타를 선택했어.

고소한 크림소스와 쫄깃한 면발이 어우러진 크림 파스타는,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어. 느끼하지 않고 담백해서, 계속 먹어도 질리지 않겠더라. 마치 이탈리아 여행 갔을 때 먹었던 파스타 맛과 흡사했지.

피자는 콤비네이션, 불고기, 고르곤졸라 등 다양한 종류가 있었는데, 나는 그중에서도 고르곤졸라 피자를 선택했어.

고소한 치즈와 달콤한 꿀이 어우러진 고르곤졸라 피자는, 정말 환상적인 맛이었어. 얇고 바삭한 도우 위에 듬뿍 올려진 치즈는,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듯했지. 마치 프랑스 고급 레스토랑에서 먹는 듯한 기분이 들었어.

샐러드는 신선한 채소와 과일이 듬뿍 들어 있어서, 상큼하고 건강한 맛이었어. 드레싱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취향에 맞게 골라 먹을 수 있었지.

싱싱한 샐러드 코너
샐러드바도 신선하게 잘 관리되고 있어서, 안심하고 먹을 수 있었어.

이렇게 다양한 음식을 맛보고 나니, 정말 배가 불렀어. 하지만, 디저트를 안 먹고 갈 수는 없지. 쿠우쿠우에는 케이크, 쿠키, 아이스크림, 과일 등 다양한 디저트들이 준비되어 있었어.

케이크는 초코, 치즈, 딸기 등 다양한 종류가 있었는데, 나는 그중에서도 치즈 케이크를 선택했어.

부드러운 치즈 케이크는,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듯했어.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정말 훌륭했지. 마치 뉴욕 유명 베이커리에서 맛보는 듯한 고급스러운 맛이었어.

아이스크림은 바닐라, 초코, 딸기 등 다양한 종류가 있었는데, 나는 그중에서도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선택했어.

달콤한 바닐라 아이스크림은, 입안을 시원하게 해주는 듯했어. 더운 날씨에 지쳐있던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듯했지. 마치 어릴 적 여름, 동네 슈퍼에서 사 먹던 아이스크림 맛이랄까?

과일은 딸기, 샤인머스켓, 패션후르츠 등 다양한 종류가 있었는데, 특히 샤인머스켓이 정말 달고 맛있었어.

청량하고 달콤한 샤인머스켓을 한 입 베어 무니, 입안 가득 퍼지는 과즙이 정말 황홀했어. 껍질째 먹어도 떫은맛 하나 없이, 달콤함만 느껴졌지. 마치 하늘에서 내려온 선물 같았어.

보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디저트 코너
알록달록 예쁜 디저트들이 눈과 입을 즐겁게 해주니,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지.

쿠우쿠우에서 정말 다양한 음식을 배불리 먹고 나니, 세상 부러울 게 없더라. 마치 임금님 수라상을 받은 기분이랄까?

하지만, 아쉬운 점도 없지는 않았어. 예전에 비해 음식 맛이 조금 변했다는 이야기도 들리고, 서비스가 부족하다는 평도 있더라고. 내가 방문했을 때도, 스프가 너무 쫄아 있거나, 전복죽이 오랫동안 채워지지 않는 등 아쉬운 부분들이 있었어. 잔치국수 육수가 너무 짰다는 이야기도 들리고…

물론, 모든 사람의 입맛을 만족시킬 수는 없겠지만, 초심을 잃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쿠우쿠우는 여전히 가족 외식 장소로 추천할 만한 곳이라고 생각해. 다양한 음식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점은 큰 장점이니까.

다음에는 좀 더 개선된 모습으로 다시 방문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오늘 청주 맛집 탐방 이야기는 여기서 마무리할게. 다음에 또 맛있는 이야기로 돌아올게!

쿠우쿠우 간판
청주 시외버스터미널 근처에서 맛있는 뷔페를 찾는다면, 쿠우쿠우를 한번 방문해보는 건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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