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간다, 간다! 벼르고 벼르던 청주 맛집 투어! 그 첫 번째 목적지는 바로 서원대학교 근처의 분식 성지, “간식2교시”다. 이름부터가 벌써 학창 시절의 추억을 소환하는 느낌적인 느낌! 학교 다닐 때 이런 곳 하나쯤은 꼭 있었잖아? 싸고 맛있고 푸짐한, 그런 곳 말이야. 오늘 제대로 추억여행 떠나볼 예정!
가게 앞으로 슬금슬금 다가가는데, 외관부터 심상치 않다. 짙은 녹색 나무로 지어진 아치형 입구가 마치 비밀 기지(?)로 들어가는 듯한 설렘을 준다. 입구에는 “김밥, 쫄면, 냉면, 라면 또 뭐가 있지!!!” 라고 적힌 현수막이 펄럭이는데, 마치 어릴 적 학교 앞 분식집에서 풍기던 활기 넘치는 분위기가 그대로 느껴진다.

안으로 들어가니, 생각보다 훨씬 넓고 아늑한 공간이 펼쳐진다. 나무로 된 벽과 천장이 마치 시골집에 온 듯한 편안함을 준다. 벽에는 칠판 메뉴판들이 쪼르륵 걸려있고,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놓여있는 모습이 정겹다. 왠지 모르게 마음이 푸근해지는 느낌! 마치 오래된 친구 집에 놀러 온 기분이랄까?
자리를 잡고 앉아 메뉴판을 정독하기 시작했다. 돈까스, 쫄면, 김밥, 떡볶이… 아, 진짜 다 먹고 싶은데 어떡하지? 행복한 고민 시작! 특히 눈에 띄는 건 ‘매운 돈까스’다. 맵부심 있는 나를 위한 메뉴인가?! 게다가 메뉴판에는 없지만 “미친 돈가스 스페셜”이라는 히든 메뉴도 있다는 정보를 입수! 이건 무조건 먹어봐야 해!
고민 끝에, 결국 ‘미친 돈가스 스페셜’ 3단계, 쫄면, 그리고 롤치즈돈까스를 주문했다. 롤치즈돈까스는 신메뉴라고 하니 안 먹어볼 수가 없지! 주문을 마치고 나니, 사장님께서 따뜻한 미소로 “맛있게 드세요~”라고 하시는데, 왠지 모르게 엄마 미소가 지어진다. 이런 친절함 너무 좋아!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메뉴 등장! 비주얼부터가 장난 아니다. 큼지막한 돈까스 위에 매콤한 소스가 듬뿍 뿌려져 있고,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쫄면의 자태란… 진짜 침샘 폭발 직전이다. 롤치즈돈까스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치즈로 가득 차 있는 게, 보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비주얼이다.

먼저 ‘미친 돈가스 스페셜’부터 한 입! 와… 진짜 미쳤다! 3단계라 그런지, 입에 넣자마자 화끈한 매운맛이 강타한다. 땀이 삐질삐질 나는 매운맛인데, 묘하게 중독성이 있어서 계속 먹게 된다. 돈까스 자체도 바삭바삭하고, 소스랑 너무 잘 어울린다. 맵찔이들은 절대 도전 금지! 맵부심 있는 사람들은 무조건 3단계 도전해 보세요! 위장이 살짝 아픈 매운 맛인데, 이게 또 묘미거든요.
이번에는 쫄면 차례! 새콤달콤매콤한 양념에 탱글탱글한 면발의 조화가 환상적이다. 특히, 아삭아삭한 야채들이 듬뿍 들어있어서 식감도 너무 좋다. 돈까스랑 같이 먹으니, 매운맛을 중화시켜주면서 꿀맛! 역시 돈까스에는 쫄면이지!

마지막으로 롤치즈돈까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돈까스 안에, 고소한 치즈가 듬뿍 들어있다. 쭈욱 늘어나는 치즈를 보니,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아진다.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은 맛!
솔직히, 가격도 너무 착하다. 요즘 물가에 이런 가격으로 이렇게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니, 진짜 가성비 짱이다. 왜 10년 넘게 꾸준히 사랑받는 맛집인지 알 것 같다. 게다가 사장님도 너무 친절하시고, 가게 분위기도 편안해서, 정말 기분 좋게 식사할 수 있었다.
벽에 걸린 칠판 메뉴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니,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듯해서 왠지 뭉클해진다. 학생들의 추억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공간이라는 느낌이랄까?

정신없이 먹다 보니 어느새 깨끗하게 비워진 접시들. 진짜 배부르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나니, 세상이 아름다워 보이는 마법! 간식2교시, 진짜 레전드다.
계산을 하고 나가려는데, 사장님께서 “다음에 또 오세요~”라고 웃으시면서 인사를 건네신다. 왠지 모르게 뭉클해지는 기분. 마치 엄마가 밥 먹고 가는 자식에게 하는 인사 같다고나 할까?
간식2교시, 여기는 진짜다. 맛, 가격, 분위기, 친절함, 모든 게 완벽한 곳! 청주에 오면 무조건 들러야 할 청주 분식 맛집으로 강력 추천한다. 다음에는 아이들 데리고 와야지! 분명 엄청 좋아할 거야!
나오는 길에 다시 한번 가게 외관을 둘러봤다. 초록색으로 칠해진 나무 외벽과 아치형 입구가 왠지 모르게 힙하게 느껴진다.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잖아? 찰칵찰칵!

오늘 간식2교시에서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맛있는 음식도 먹고, 추억도 되살리고, 친절한 사장님 덕분에 기분까지 좋아졌다. 청주에 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다음에는 또 어떤 맛집을 찾아갈까? 벌써부터 기대된다!
아, 그리고 혹시 간식2교시에 간다면, “미친 돈가스 스페셜” 꼭 먹어보세요! 맵부심 있는 분들은 3단계로 도전! 후회하지 않을 겁니다! (단, 위장 약한 분들은 1, 2단계 추천!)
오늘의 맛집 탐방, 성공적! 간식2교시, 앞으로도 쭈욱 번성하세요! 나중에 또 올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