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성화동에서 즐기는 이탈리아의 맛, 라라코스트에서 맛있는 추억 만들기

오랜만에 친구들과 청주 나들이를 나섰지.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친구 하나가 성화동에 맛있는 파스타집이 있다고, 아이들도 좋아할 만한 곳이라고 하더라고. 이름하여 ‘라라코스트’. 이름부터가 왠지 정겹고, 푸근한 인상을 주는 것이, 딱 내 스타일이었어.

차를 몰고 도착하니, 큼지막한 건물 하나가 눈에 확 들어오더라. 간판도 큼지막하니 ‘라라코스트’라고 쓰여 있었어. 건물 뒷편에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 걱정은 덜었지. 요즘 어딜 가나 주차가 제일 걱정인데, 이렇게 주차 공간이 넉넉하니 마음이 놓이더라니까. 건물 외관에는 ‘일쌈샤브샤브’니 ‘꽃마름’이니 여러 간판들이 함께 붙어있었지만, 왠지 모르게 라라코스트 간판에만 눈길이 가는 건, 벌써부터 맛있는 파스타를 맛볼 생각에 들떠서 그랬을까?

라라코스트 건물 외관
라라코스트가 있는 건물. 큼지막한 간판이 눈에 띈다.

주차를 하고, 건물 안으로 들어서니, 생각보다 훨씬 넓고 깔끔한 공간이 펼쳐졌어. 테이블 간 간격도 넉넉하고, 은은한 조명이 분위기를 더하더라. 3층 창가 자리에 앉으니, 해 질 녘의 도로 풍경이 한눈에 들어왔어. 붉게 물든 하늘과 자동차들의 불빛이 어우러져 꽤나 낭만적인 풍경을 연출하더라고.

메뉴판을 펼쳐보니, 정말 다양한 메뉴들이 눈에 들어왔어. 파스타, 피자, 스테이크, 필라프… 없는 게 없더라. 뭘 먹을까 한참을 고민하다가, 친구가 추천해준 로제 빠네와 해산물 토마토 뚝배기 파스타를 시키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고르곤졸라 피자도 하나 추가했지.

라라코스트 메뉴 안내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 취향따라 고르는 재미가 있다.

주문을 마치고, 셀프바에 가서 음료를 가져왔어. 탄산음료가 무료라니, 이 얼마나 혜자로운 곳인가! 아이들은 신이 나서 콜라를, 나는 시원한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음식을 기다렸지. 셀프바에는 커피뿐만 아니라, 다양한 탄산음료도 준비되어 있어서, 취향에 맞게 골라 마실 수 있는 점이 참 좋았어.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음식이 나왔어. 제일 먼저 눈에 띈 건, 로제 빠네였어. 큼지막한 빵 속에 담긴 파스타가 어찌나 먹음직스러워 보이던지! 빵 뚜껑을 열어보니, 크림소스가 듬뿍 들어간 파스타가 모습을 드러냈어. 소스 향이 어찌나 고소하던지, 저절로 침이 꼴깍 삼켜지더라.

로제 빠네 파스타
빵 속에 담겨 더욱 먹음직스러운 로제 빠네 파스타

포크로 파스타를 돌돌 말아 한 입 먹어보니, 입 안 가득 퍼지는 크림소스의 풍미가 정말 환상적이었어. 부드러운 크림소스와 쫄깃한 파스타 면의 조화가 어찌나 좋던지! 빵 속에 있는 파스타를 싹싹 긁어먹고, 남은 빵은 소스에 듬뿍 찍어 먹으니, 정말 꿀맛이더라. 아이들도 어찌나 잘 먹던지, 순식간에 빠네 하나가 뚝딱 비워졌어.

다음으로 맛본 건, 해산물 토마토 뚝배기 파스타였어. 뚝배기 안에서 보글보글 끓고 있는 파스타를 보니, 왠지 모르게 속이 확 풀리는 기분이 들더라. 큼지막한 새우와 홍합, 조개 등 해산물이 듬뿍 들어간 파스타는, 국물 맛이 정말 끝내줬어. 토마토소스의 상큼함과 해산물의 시원함이 어우러져, 정말 깊은 맛을 내더라.

해산물 토마토 뚝배기 파스타
해산물이 듬뿍 들어간 해산물 토마토 뚝배기 파스타

고르곤졸라 피자는 아이들 입맛에 딱 맞았어. 얇고 바삭한 도우 위에 고소한 치즈가 듬뿍 올려진 피자는, 꿀에 찍어 먹으니 정말 꿀맛이더라. 아이들은 피자를 먹으면서, “엄마, 진짜 맛있다!”를 연발했어. 아이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더라.

고르곤졸라 피자
아이들이 좋아하는 고르곤졸라 피자

라라코스트에는 아이들을 위한 작은 놀이방도 마련되어 있었어. 식사를 마치고, 아이들은 놀이방에서 신나게 뛰어놀았지. 덕분에 나는 친구들과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어. 놀이방이 낡았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아이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신나게 놀더라고. 아이들이 즐거워하니, 그것만으로도 만족스러웠어.

라라코스트 내부
깔끔하고 넓은 내부 공간

계산을 하려고 보니, 16번 도장을 찍으면 파스타 1개를 준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더라. 오호, 이런 꿀정보! 앞으로 자주 와서 도장 찍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직원분들도 어찌나 친절하시던지, 웃는 얼굴로 응대해주시는 모습에 기분이 좋아지더라.

아, 그리고 마르게리따 피자도 맛이 괜찮다고 하더라고. 도우는 조금 아쉽지만, 바질 페스토를 듬뿍 뿌려줘서 좋다는 평이 많았어. 다음에는 마르게리따 피자도 한번 먹어봐야겠어.

예전에 신메뉴로 나왔던 매콤 해물 떡볶이도 꽤나 인기 있었던 모양이야. 맛있게 매운 맛이 기분 전환에 딱이라나. 아쉽게도 지금은 메뉴에서 사라진 것 같지만, 혹시나 다시 나오게 된다면 꼭 한번 맛보고 싶어.

전체적으로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괜찮아서, 가성비 좋은 맛집이라는 생각이 들었어. 물론, 스테이크류는 고기 양이 조금 적다는 평도 있지만, 파스타나 피자는 대체적으로 만족도가 높은 편이었어. 특히, 아이들과 함께 가기에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어. 놀이방도 있고, 아기 메뉴도 따로 준비되어 있어서, 가족 외식 장소로 안성맞춤인 것 같아.

다만, 손님이 몰리는 시간에는 음식이 나오는 데 시간이 조금 걸릴 수도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할 것 같아. 하지만, 맛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다면, 그 정도 기다림쯤이야 충분히 감수할 수 있지 않을까?

라라코스트 이벤트 안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아이들은 “오늘 너무 즐거웠다”며 재잘거렸어. 맛있는 음식도 먹고, 신나게 뛰어놀기도 하고, 정말 행복한 하루였지. 청주 성화동 맛집, 라라코스트. 앞으로 우리 가족의 단골집이 될 것 같은 예감이 들어. 다음에 또 방문해서, 못 먹어본 메뉴들을 섭렵해봐야겠어. 특히, 감바스 파스타가 그렇게 맛있다던데, 다음에는 꼭 감바스 파스타를 먹어봐야지.

아참, 라라코스트 주차장은 건물 뒷편에 위치해있으니, 참고하시고, 혹시 네이버 예약으로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거야.

청주에서 맛있는 이탈리아 음식을 맛보고 싶다면, 아이들과 함께 편안한 외식 장소를 찾고 있다면, 성화동 라라코스트에 한번 방문해보는 건 어떨까? 분명 후회하지 않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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