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 오늘따라 콧바람 쐬고 싶어 엉덩이가 들썩. 김해 장유로 드라이브 고고! 친구가 뷰 좋고 맛도 괜찮은 맛집 있다고 귓속말하길래, 고민 없이 핸들 돌렸지. 이름하여 ‘세인즈가든’, 이름부터 뭔가 평화로운 기운이 뿜뿜하는 곳. 도착 직전, 언덕길을 따라 올라가는 길이 살짝 험난했지만, 도착하자마자 그런 불평 싹 사라짐. 풍경이 그냥, 찢었어.

건물 딱 마주하는 순간, 숨멎. 깔끔한 화이트톤 외관에 감각적인 폰트로 박힌 “SEINZ GARDEN” 로고가 시선 강탈. 마치 잘 꾸며진 갤러리 같은 느낌이랄까. 일단 비주얼 합격. 사진 찍는 거 좋아하는 나, 여기서부터 셔터 막 눌러댐. 인스타 업로드 각 제대로 섰다 이거지. 건물 옆으로 시원하게 뻗은 테라스 난간도 눈에 띄네.
주차장이 언덕 아래쪽에 있어서 살짝 걸어 올라가야 하는 건 옥에 티. 그래도 숨 한번 크게 쉬면서 주변 풍경 감상하니까, 나름 힐링 되는 기분. 초록색 나무들이 우거진 언덕길을 오르니, 마치 비밀 정원에 들어가는 듯한 설렘이랄까.
문을 열고 들어서니, 생각보다 널찍한 공간에 깜놀. 은은한 조명 아래, 차분한 톤의 인테리어가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줌. 테이블 간 간격도 넉넉해서 옆 테이블 신경 안 쓰고 편하게 식사할 수 있겠어. 평일 5시쯤 방문했더니, 북적거리지 않고 한적해서 딱 좋았음.

자리에 앉아 메뉴판 스캔 시작. 파스타, 피자, 샐러드, 스테이크… 종류가 꽤 다양하네. 뭘 먹어야 잘 먹었다 소문이 날까 고민하다가, 와이프 생일 기념으로 방문했다는 리뷰에서 극찬한 리코타치즈샐러드, 게살오이스터 파스타, 단호박크림치즈 피자를 주문하기로 결정. 욕심 좀 부려봤지.
주문은 키오스크로 하는 시스템. 요즘 같은 시대에 딱 맞는 스마트한 시스템이네. 주문하고 나니, 직원분이 친절하게 자리 안내해 주심. 테이블에는 깔끔하게 세팅된 식기와 커트러리가 놓여있고, 은은한 조명이 분위기를 더해주네.

기다리는 동안, 창밖 풍경 감상. 통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초록빛 뷰가 예술이네. 마치 숲속에서 식사하는 듯한 느낌이랄까. 답답한 도시에서 벗어나, 자연을 만끽하며 힐링하는 기분. 이런 게 바로 소확행 아니겠어?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메뉴 등장! 비주얼부터 장난 아니네. 리코타치즈샐러드는 신선한 채소와 부드러운 리코타치즈의 조화가 굿. 게살오이스터 파스타는 매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 단호박크림치즈 피자는 달콤한 단호박과 크림치즈의 조합이 환상적이네.

먼저 리코타치즈샐러드부터 한입. 신선한 채소의 아삭함과 리코타치즈의 부드러움이 입안 가득 퍼지네. 드레싱도 과하지 않고 딱 적당해서, 재료 본연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음. 샐러드 양도 푸짐해서, 둘이 나눠 먹어도 충분하겠어.
다음은 게살오이스터 파스타. 살짝 매콤한 향이 코를 자극하네. 포크로 면을 돌돌 말아 한입 먹으니, Yo, 이 맛 실화냐? 미쳤다 진짜. 탱글탱글한 면발에 매콤한 소스가 착 감기고, 게살의 풍미가 입안 가득 퍼지네. 느끼함은 1도 없고, 계속 땡기는 맛.

마지막으로 단호박크림치즈 피자. 비주얼부터 완전 내 스타일. 노란 단호박 무스와 하얀 크림치즈가 듬뿍 올라가 있고, 얇은 도우가 바삭바삭해 보이네. 한 조각 들어서 입으로 직행. 달콤한 단호박과 부드러운 크림치즈의 조합은, 마치 천상의 맛이랄까. 도우도 얇아서 부담 없고, 완전 내 취향 저격.
셋이서 메뉴 세 개 시켰더니, 양이 진짜 많았음. 특히 샐러드가 양이 어마어마해서, 결국 조금 남겼지. 아까워라… 하지만 맛은 진짜 최고였음. 가격 대비 양도 넉넉하고, 분위기도 좋고, 맛도 훌륭하고. 이 정도면 가성비 갑이라고 할 수 있겠어.

다른 리뷰 보니까, 봉골레 파스타랑 페스츄리 도우 피자도 맛있다고 하던데. 다음에는 그거 한번 먹어봐야겠어. 아, 그리고 감자튀김은 조금 딱딱하다는 평도 있으니 참고!
배부르게 식사하고, 2층 테라스로 올라가 봤음. 탁 트인 뷰가 진짜 예술이네. 푸릇푸릇한 산 풍경을 바라보며, 시원한 바람을 쐬니, 세상 행복하더라. 마치 요양하러 온 듯한 기분. 공기도 좋고, 뷰도 좋고, 음식도 맛있고. 이곳이 바로 천국인가요?

계산하고 나오면서, 직원분께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인사했더니, 활짝 웃으시면서 “다음에 또 오세요” 하시네. 기분 좋게 가게 문을 나섰음.
세인즈가든, 맛, 분위기, 뷰, 친절함, 모든 게 완벽했던 곳. 김해 장유 지역 드라이브 코스로 완전 강추! 데이트 장소로도 좋고, 가족 외식 장소로도 좋고, 친구들과 모임 장소로도 좋을 듯.
다만, 주차 공간이 협소하고, 주말에는 웨이팅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함. 그리고 흡음이 잘 안돼서, 사람이 많을 때는 조금 시끄러울 수도 있다는 점도 참고.

집에 돌아오는 길, 콧노래가 절로 나오네. 맛있는 음식과 아름다운 풍경 덕분에, 스트레스 싹 풀렸음. 역시 맛집 투어는 사랑이야.
세인즈가든, 내 마음속에 저장! 다음에 또 방문할 의사 200%. 그땐 다른 메뉴도 한번 도전해 봐야지. 김해 장유에서 힐링하고 싶다면, 세인즈가든으로 렛츠기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