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혁신도시, 이탈리아 할머니 손맛 그대로! 민수 셰프의 나폴리 피자 맛집

아이고, 오늘따라 왠지 모르게 따끈한 화덕에서 갓 구운 피자가 어찌나 생각나던지. 마침 충북혁신도시에도 소문난 피자집이 있다고 해서, 먼 길은 아니지만 설레는 맘으로 발걸음을 옮겼지. 이름하여 ‘민수 셰프의 화덕피자’!

가게 문을 열고 들어서니, 은은하게 퍼지는 화덕 향이 코를 간지럽히는 것이, 벌써부터 입안에 침이 고이더라니까. 벽에는 앙증맞은 액자들이 옹기종기 걸려있고, 따뜻한 조명이 테이블을 감싸 안는 것이, 참말로 아늑한 분위기였어. 금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열댓 분 정도 손님들이 왁자지껄 이야기를 나누고 계시더라고. 나는 10분 정도 기다렸다가 자리에 앉을 수 있었어.

메뉴판을 받아 들고 뭘 먹을까 한참을 고민했지. 종류가 워낙 다양해서 말이야. 마르게리타 피자처럼 기본에 충실한 메뉴도 있고, 콰트로 포르마지처럼 네 가지 치즈의 풍미를 듬뿍 느낄 수 있는 메뉴도 있고. 라자냐도 맛있다는 이야기가 많던데, 오늘은 왠지 피자가 더 땡기더라고.

결정장애가 온 나는 결국 사장님께 SOS를 쳤지. “사장님, 뭐가 제일 맛있어요?” 그랬더니, 환하게 웃으시면서 “저희 집은 도우가 쫄깃한 게 특징인데, 오늘은 꽈트로 포르마지 피자가 유독 맛있을 거예요” 하시더라고. 사장님의 추천을 믿고 꽈트로 포르마지를 주문했지.

꽈트로 포르마지 피자의 모습
보기만 해도 군침이 싹 도는 꽈트로 포르마지 피자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꽈트로 포르마지 피자가 나왔어.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도우 위에, 하얀 치즈가 옹기종기 모여 있는 모습이 어찌나 먹음직스럽던지. 얇게 슬라이스 된 붉은 양파와 살라미, 가운데 톡 터질 듯 자리 잡은 초록색 바질 잎이 색감의 조화를 더하더라.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었지.

따끈할 때 얼른 한 조각 집어 들었어. 짭짤하면서도 고소한 치즈 향이 확 풍겨오는 것이, 정말이지 예술이더라고. 도우는 어찌나 쫄깃한지,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우러나왔어. 입에 넣자마자 ‘아, 이 집은 진짜다’라는 생각이 들더라니까.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피자
화덕에서 갓 구워져 나온 따끈한 피자의 자태

네 가지 치즈가 어우러진 풍미는 정말 환상적이었어. 꼬릿꼬릿한 고르곤졸라, 짭짤한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부드러운 모짜렐라, 그리고 쫄깃한 풍미를 더해주는 프로볼로네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치즈들이 입안에서 춤을 추는 것 같았어. 특히 도우 안쪽에 옹달샘처럼 고여있는 치즈는, 그 풍미가 더욱 진하게 느껴졌지.

피클도 직접 담그신 건지, 시판 피클처럼 너무 시거나 짜지 않고, 딱 적당하게 새콤달콤해서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역할을 하더라고. 피자 한 입, 피클 한 입 번갈아 먹으니, 정말이지 꿀맛이었어.

심플한 플레이팅
깔끔한 플레이팅이 돋보이는 피자

먹다 보니 살짝 느끼한 감이 있어서, 시원한 맥주 한 잔을 시켰지. 역시 피자에는 맥주가 빠질 수 없잖아. 톡 쏘는 탄산이 느끼함을 싹 잡아주니, 다시 시작할 수 있겠더라고. 후후.

혼자서 피자 한 판을 다 먹을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웬걸. 너무 맛있어서 정말 쉴 새 없이 먹었어. 정신을 차리고 보니, 어느새 깨끗하게 비워진 접시만이 덩그러니 놓여 있더라니까. 아, 정말 배부르고 행복한 순간이었어.

벽에 걸린 액자들
가게 한 켠을 장식하고 있는 액자들

계산을 하려고 카운터로 갔더니, 사장님께서 “맛있게 드셨어요?” 하시면서 환하게 웃으시더라고.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덕분에 오늘 하루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겠어요.” 하고 답했지. 그랬더니 사장님께서 “다음에 오시면 더 맛있는 피자를 만들어 드릴게요” 하시는 거야. 아이고, 정말 감사하기도 하지.

알고 보니, 사장님께서 이탈리아에서 직접 피자를 배우고 오신 실력파 셰프시더라고. 어쩐지, 피자 맛이 예사롭지 않더라니. 이탈리아 현지의 맛을 그대로 재현하려고 얼마나 노력하셨을까 생각하니, 그 정성에 저절로 고개가 숙여지더라.

다음에는 다른 종류의 피자도 꼭 먹어봐야겠어. 라자냐도 궁금하고, 얼마 전에 새로 추가되었다는 파스타도 맛보고 싶고. 아, 그리고 하루 전에 미리 예약하면 특별한 파스타도 맛볼 수 있다고 하니, 다음에는 꼭 예약하고 방문해야겠어.

싱그러운 샐러드
신선한 채소가 듬뿍 들어간 샐러드

참, 샐러드도 빼놓을 수 없지. 싱싱한 채소 위에 치즈가 듬뿍 뿌려져 나오는데, 그 맛이 정말 상큼하고 신선하더라고. 피자와 함께 곁들여 먹으니, 느끼함도 잡아주고, 입안도 깔끔하게 해주는 것이, 정말 최고의 조합이었어.

충북혁신도시에서 제대로 된 화덕피자를 맛보고 싶다면, 망설이지 말고 ‘민수 셰프의 화덕피자’에 방문해보시라요. 후회하지 않으실 거라 내가 장담합니다! 특히 쫄깃한 도우는 정말 잊을 수 없는 맛일 거라니까.

꽈트로 포르마지 피자의 클로즈업 샷
윤기가 좔좔 흐르는 꽈트로 포르마지 피자

아참, 그리고 블루리본 서베이 2024에도 수록되었다고 하니, 그 명성이 더욱 믿음이 가지 않으시나요? 맛은 기본이고, 분위기도 좋고, 사장님 인심까지 넉넉한 ‘민수 셰프의 화덕피자’. 충북혁신도시 맛집으로 인정합니다!

오늘도 맛있는 음식 덕분에 기분 좋게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어서 참 행복하네. 역시 맛있는 음식은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힘이 있는 것 같아. 앞으로도 맛있는 음식 많이 먹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아야지!

페로니 맥주
피자와 환상 궁합을 자랑하는 페로니 맥주
맥주와 피자
피자와 맥주의 완벽한 조화
치즈가 듬뿍 올라간 피자
입 안 가득 퍼지는 풍미, 치즈 피자
벽에 걸린 그림
벽에 걸린 그림들이 아늑한 분위기를 더해준다
피자 써빙용 도구
피자를 더욱 맛있게 즐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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