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그 이름만 들어도 싱싱한 해산물의 향기가 코끝을 간지럽히는 듯하다.
나는 싱싱한 해산물을 맛보기 위해 설레는 마음으로 통영으로 향했다.
특히 통영의 숨겨진 매력이라는 다찌집 골목은 좁은 골목길 사이로 저마다의 개성을 뽐내는 식당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어 더욱 기대를 모았다.
수많은 다찌집 중에서 나의 발길을 멈추게 한 곳은 바로 “코리아반다찌”였다.
네온사인 불빛이 반짝이는 간판은 정겨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밤거리를 밝히는 모습이 마치 여행자를 따뜻하게 맞이하는 듯했다.
가게 안으로 들어서자, 테이블이 여섯 개 남짓 놓인 아담한 공간이 눈에 들어왔다.
이미 몇몇 테이블에서는 손님들이 술잔을 기울이며 흥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나는 마지막 남은 테이블에 겨우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조금만 늦었더라면 이 맛있는 경험을 놓칠 뻔했다는 생각에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코리아반다찌는 사장님 혼자서 요리부터 서빙까지 모든 것을 책임지고 계셨다.
바쁘신 와중에도 사장님은 테이블마다 찾아와 음식 하나하나를 정성스럽게 설명해주셨다.
싱싱한 해산물에 대한 자부심과 손님을 향한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다찌는 원래 술집의 개념이라, 안주와 술을 천천히 음미하며 즐기는 것이 좋다고 사장님은 말씀하셨다.
나는 사장님의 친절한 설명에 감동하며, 오늘 저녁은 여유롭게 맛과 분위기를 즐기기로 마음먹었다.
메뉴판을 보니 가격이 조금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곧이어 등장한 음식들의 퀄리티를 보는 순간, 가격에 대한 고민은 눈 녹듯이 사라졌다.
싱싱한 해산물과 해초가 가득 차려진 상은 그야말로 감탄을 자아냈다.
미더덕회는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었는데, 쌉싸름하면서도 신선한 바다 향이 입안 가득 퍼지는 것이 정말 훌륭했다.
사장님의 추천대로 소주 한 잔을 곁들이니, 그 맛이 더욱 깊어지는 듯했다.
특히 나의 입맛을 사로잡았던 메뉴는 홍어 삼합이었다.
사장님이 직접 삶으신 돼지고기는 야들야들하고 부드러웠으며,
톡 쏘는 홍어와 묵은지의 조화는 환상적이었다.
홍어 특유의 향을 즐기지 않는 사람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돼지고기와 묵은지가 홍어의 맛을 부드럽게 감싸 안아주는 느낌이었다.
제철 회와 해산물 또한 신선함이 살아있어 입안에서 살살 녹는 듯했다.

끊임없이 나오는 해산물들은 하나같이 신선하고 훌륭했다.
멍게는 입안 가득 바다 향을 선사했고,
해삼은 꼬들꼬들한 식감이 일품이었다.
조개찜은 시원한 국물과 쫄깃한 조갯살이 어우러져 술안주로 제격이었다.
해물잡채, 해물전, 갈치구이, 전어무침, 전어구이 등 다채로운 해산물 요리들은 쉴 새 없이 젓가락을 움직이게 만들었다.
어느덧 배가 불러 더 이상 먹을 수 없을 지경에 이르렀을 때,
사장님은 백합탕을 맛보고 가라며 나를 붙잡으셨다.
이미 배가 불렀지만, 사장님의 인심에 감동하여 백합탕을 맛보기로 했다.
시원하고 깔끔한 백합탕 국물은 기름진 입안을 개운하게 씻어주는 듯했다.
탱글탱글한 백합살 또한 씹는 재미가 있었다.
정말 마지막까지 맛있게 먹고 가게를 나섰다.
옆 테이블 손님들과 자연스럽게 합석하여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다찌집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었다.
다찌집 특유의 편안하고 활기찬 분위기 덕분에
처음 보는 사람들과도 금세 친해질 수 있었다.
술잔을 기울이며 통영의 맛과 정을 함께 나누는 시간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코리아반다찌는 관광객보다는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통영 맛집이라고 한다.
화려한 인테리어나 세련된 분위기는 아니지만,
싱싱한 해산물과 푸짐한 인심, 그리고 정겨운 분위기가 이곳의 매력이다.
나는 이곳에서 통영의 진짜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다음에 통영에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꼭 코리아반다찌에 들러
사장님의 푸짐한 해산물 요리와 따뜻한 정을 다시 한번 느껴보고 싶다.
계산을 마치고 가게를 나서려는데, 사장님은 연신 “다음에 또 오라”며 환하게 웃으셨다.
그 모습에서 진심이 느껴져 더욱 감동적이었다.
나는 코리아반다찌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가슴에 품고,
통영의 밤거리를 걸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입가에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통영에서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준 코리아반다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아이와 함께 방문한 가족 손님에게는 아이의 요금을 받지 않으시는 사장님의 따뜻한 배려도 엿볼 수 있었다.
늦은 시간에 방문하여 식사를 겸하게 된 손님들은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었다고 한다.
그만큼 푸짐한 양과 훌륭한 맛을 자랑하는 곳이다.
통영 다찌집을 찾는다면 코리아반다찌를 강력 추천한다.
저렴한 가격에 푸짐하고 퀄리티 높은 안주들을 맛볼 수 있는 가성비 최고의 맛집이다.
특히 특별한 안주를 많이 먹어볼 수 있어서 좋았다.
신선한 해산물과 사장님의 넉넉한 인심은
통영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코리아반다찌는 단순히 음식을 파는 곳이 아닌,
사람과 사람이 만나 정을 나누는 따뜻한 공간이었다.
나는 이곳에서 맛있는 음식과 더불어 소중한 추억을 얻어갈 수 있었다.
통영을 방문하는 모든 분들에게 코리아반다찌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추천하고 싶다.



2023년 8월 기준으로 다찌 1인 가격은 3만원, 혼자 방문 시 1인 식사는 4만원이다.
술값은 5천원. 가격이 조금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음식의 퀄리티와 양을 고려하면 결코 아깝지 않다.
그때그때 제철 재료로 음식을 준비하시기 때문에,
날씨가 추워질 때 방문하면 더욱 푸짐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고 한다.
다음에는 꼭 겨울에 방문하여 더욱 풍성한 다찌를 즐겨봐야겠다.
참고로, 과거 ‘작은숲식당’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었으나,
현재는 ‘코리아반다찌’로 상호와 사장님이 변경되었다고 한다.
이전 식당에 비해 가격이 올랐다는 평도 있지만,
나는 코리아반다찌에서의 경험에 매우 만족했다.
사장님의 친절함과 신선한 해산물, 그리고 푸짐한 인심은
나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코리아반다찌는 통영에서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싱싱한 해산물과 함께 통영의 정을 느껴보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