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찾아왔다! 며칠 전부터 머릿속에서 떠나가지 않던 삼겹살 먹는 날! 퇴근하자마자 곧장 달려간 곳은 바로 노원에 위치한 삼덕식당! 요즘 입소문 자자한 곳이라 얼마나 맛있을지 진짜 기대 만빵이었다. 솔직히 맛도 맛이지만, 왠지 모르게 끌리는 가게 이름도 한몫했다. 3가지 덕을 쌓는다는 의미인가? 어쨌든 설레는 마음으로 가게 문을 활짝 열고 들어갔다.
가게 내부는 생각보다 훨씬 넓고 테이블 간 간격도 넉넉해서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는 분위기였다. 은은하게 빛나는 조명 덕분에 분위기도 완전 합격! 평일 저녁인데도 손님들이 꽤 많았지만, 다행히 웨이팅 없이 바로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창가 자리에 앉으니 따뜻한 조명이 분위기를 더해주고, 바깥 풍경도 훤히 보여서 더욱 좋았다. 창밖으로 보이는 늦은 오후의 노원 풍경은 언제나 정겹다.

자리에 앉자마자 메뉴판을 스캔했는데, 역시나 삼겹살이 메인! 숙성 삼겹살, 숙성 오겹살 등 다양한 부위가 있었지만, 오늘은 가장 기본인 숙성 삼겹살로 2인분 주문했다. 가격도 1인분에 1.4~1.5만원 정도로 아주 합리적인 편!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이 정도 가격이면 완전 혜자 아닌가? 게다가 여기는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들이 엄청 푸짐하다고 하니, 완전 기대감 폭발!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테이블이 순식간에 꽉 찼다. 멜젓, 와사비, 소금 등 다양한 소스류는 물론이고, 쌈 채소, 갓김치, 깻잎 장아찌 등등… 진짜 웬만한 한정식집 뺨치는 수준이었다. 특히 눈길을 사로잡았던 건 바로 큼지막한 뚝배기에 담겨 나온 김치찌개! 이거 완전 밥도둑 비주얼인데? 아직 고기가 나오기도 전인데 벌써부터 침샘 폭발하기 시작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숙성 삼겹살 등장! 딱 봐도 엄청 신선해 보이는 큼지막한 삼겹살이 떡하니 놓여지는데, 진짜 비주얼부터 압도적이었다. 두께가 무려 3.5cm는 돼 보이는 것 같았다. 어쩐지, 가게 입구에서 본 “3억” 광고가 떠올랐다. ‘1억’ 아낌없이 가격 책정, ‘2억’ 신선한 식재료, 그리고 ‘3억’ 두툼한 고기! 이 세 가지 덕을 쌓아 손님들에게 최고의 만족을 선사하겠다는 의지가 느껴지는 듯했다.
특히 좋았던 점은 직원분들이 직접 고기를 구워주신다는 거! 전문가의 손길로 구워지는 삼겹살은 과연 어떤 맛일까? 기대감을 가득 안고 직원분의 현란한 손놀림을 지켜봤다. 불판 위에 올려진 삼겹살은 순식간에 치익- 소리를 내며 익어가기 시작했고, 고소한 냄새가 코를 자극했다. 아, 진짜 이 냄새는 못 참지!

어느 정도 익은 삼겹살은 먹기 좋은 크기로 싹둑싹둑 잘라주셨는데, 단면을 보니 육즙이 좔좔 흐르는 게 진짜 예술이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완벽한 삼겹살의 모습! 직원분께서 첫 점은 소금에 찍어 먹어보라고 추천해주셨다.
드디어 첫 입!
…
진짜…
미쳤다!
입안에 넣는 순간 육즙이 팡팡 터지면서 고소한 풍미가 입안 가득 퍼졌다. 숙성된 고기라 그런지 확실히 더 부드럽고 잡내도 전혀 없었다.
소금만 살짝 찍어 먹으니 삼겹살 본연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다음은 멜젓에 푹 찍어서 깻잎 장아찌에 싸 먹어봤는데, 이것 또한 환상의 조합! 짭짤하면서도 향긋한 깻잎 향이 삼겹살의 느끼함을 잡아주면서 계속 땡기는 맛이었다. 갓김치랑 같이 먹어도 진짜 꿀맛! 아삭아삭한 갓김치의 식감과 매콤한 양념이 삼겹살과 너무 잘 어울렸다. 솔직히 쌈 채소에 싸 먹는 것도 맛있었지만, 여기는 곁들여 먹을 반찬들이 워낙 다양하고 맛있어서 쌈보다는 다양한 조합으로 즐기는 게 더 좋았다.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김치찌개! 솔직히 고깃집 김치찌개는 퀄리티가 별로인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진짜 제대로였다. 돼지고기가 듬뿍 들어가 있어서 국물이 엄청 진하고 칼칼했다. 솔직히 김치찌개만 있어도 밥 한 공기 뚝딱할 수 있을 정도! 안에 들어있는 두부도 어찌나 부드럽던지, 입에 넣는 순간 사르르 녹아버렸다. 솔직히 삼겹살도 삼겹살이지만, 김치찌개 맛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고기를 다 먹어갈 때쯤, 서비스로 조개탕이 나왔다. 뜨끈하고 시원한 국물이 입가심으로 딱이었다. 조개도 듬뿍 들어가 있어서 국물이 엄청 시원하고 깔끔했다. 진짜 사장님 인심 최고! 덕분에 마지막까지 완벽한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다 먹고 계산할 때 보니, 주차 공간도 3대 정도 마련되어 있다고 한다. 물론 자리가 협소하긴 하지만,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훨씬 낫지! 게다가 셀프바도 운영하고 있어서 쌈 채소나 반찬을 마음껏 가져다 먹을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눈치 안 보고 맘껏 먹을 수 있어서 완전 좋았다.
전체적으로 삼덕식당은 맛, 가격, 서비스, 분위기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운 곳이었다. 특히 직원분들이 너무 친절하셔서 기분 좋게 식사할 수 있었다. 고기도 직접 구워주시고, 필요한 건 없는지 계속 신경 써주시는 모습에 감동! 덕분에 정말 편안하게 맛있는 삼겹살을 즐길 수 있었다.
솔직히 여기는 한 달에 한 번씩은 꼭 방문해야 할 맛집이다. 다음에는 부모님 모시고 와야겠다. 분명 부모님도 엄청 좋아하실 듯! 노원에서 삼겹살 맛집을 찾는다면, 주저 말고 삼덕식당으로 달려가세요! 진짜 후회 안 할 겁니다!

아, 그리고 여기 젊은 손님들이 엄청 많다는 것도 참고! 아무래도 맛도 좋고 분위기도 좋아서 그런 듯하다. 나도 다음에는 친구들이랑 다 같이 와서 제대로 즐겨봐야겠다. 벌써부터 다음 방문이 기다려진다! 진짜 노원 삼겹살 레전드 맛집 인정!

오늘도 맛있는 삼겹살 덕분에 완벽한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역시 맛있는 음식은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힘이 있는 것 같다. 삼덕식당, 앞으로 나의 단골 맛집으로 찜! 사장님, 앞으로도 맛있는 삼겹살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