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둑한 퇴근길, 왠지 모르게 기름진 음식이 간절했다. 마치 자석에 이끌리듯, 나는 연산동의 한 고깃집 앞에 서 있었다. ‘돌돌대패’라는 정겨운 이름이 왠지 모르게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래, 오늘 저녁은 너로 정했다!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넓고 쾌적한 공간이 눈에 들어왔다. 테이블 간 간격도 넉넉해서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았다. 깔끔하게 정돈된 매장 분위기가 첫인상부터 마음에 쏙 들었다.
자리를 잡고 앉아 메뉴판을 스캔했다. 역시, 메인 메뉴는 ‘대패삼겹살’. 가격을 보니 4,900원이라는 놀라운 숫자가 눈에 띄었다.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이런 혜자스러운 가격이라니! 망설일 필요 없이 대패삼겹살을 주문했다. 키오스크로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다는 점도 편리했다.

주문 후, 샐러드바로 향했다. 1인 1,5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샐러드바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놀라웠다. 샐러드바에는 신선한 채소들이 가득했다. 🥬 싱싱한 상추, 깻잎은 기본이고, 배추, 콜라비, 쌈무 등 다양한 쌈 채소가 준비되어 있었다. 뿐만 아니라 콩나물, 김치, 고사리, 버섯 등 구워 먹으면 맛있는 재료들도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었다. 마치 보물창고를 발견한 기분이었다. 샐러드바를 한 바퀴 돌면서 접시에 먹고 싶은 채소들을 가득 담았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대패삼겹살이 나왔다. 얇게 썰린 대패삼겹살의 붉은 빛깔이 어찌나 먹음직스럽던지! 불판 위에 대패삼겹살을 올리자마자 ‘치익-‘하는 경쾌한 소리가 귓가를 간지럽혔다. 얇은 대패삼겹살은 순식간에 익어갔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대패삼겹살의 향긋한 냄새가 코를 찔렀다.

잘 익은 대패삼겹살 한 점을 집어 들었다.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대패삼겹살을 쌈장에 살짝 찍어 입안으로 가져갔다. 😋 입안에 넣는 순간, 고소한 육즙이 팡팡 터져 나왔다. 얇아서 질기지 않고 야들야들한 식감이 일품이었다. 돼지 특유의 잡내도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오히려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입맛을 돋우었다.
이번에는 샐러드바에서 가져온 콩나물, 김치, 고사리, 버섯 등을 불판 위에 함께 구워 대패삼겹살과 함께 먹어봤다. 아삭한 콩나물, 새콤한 김치, 쫄깃한 버섯이 대패삼겹살과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었다. 특히, 구운 김치와 대패삼겹살의 조합은 정말 최고였다. 느끼함은 싹 잡아주고, 감칠맛은 더욱 살려주었다. 쉴 새 없이 젓가락을 움직였다.

고기를 어느 정도 먹고 나니, 밥이 당겼다. 메뉴판을 보니 솥밥이 있었다.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갓 지은 솥밥의 유혹을 뿌리칠 수 없었다. 솥밥을 주문하면서 된장찌개도 함께 주문했다. 이곳의 된장찌개는 일반 된장찌개와 방아된장찌개 두 종류가 있었다. 방아잎을 좋아하기에 방아된장찌개로 선택했다.
잠시 후, 솥밥과 방아된장찌개가 나왔다. 솥밥 뚜껑을 여는 순간,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면서 🍚 갓 지은 밥 특유의 향긋한 냄새가 코를 자극했다. 밥알 한 톨 한 톨이 살아있는 듯 윤기가 흘렀다. 방아된장찌개는 은은한 방아 향이 코를 간지럽혔다. 국물을 한 입 떠먹으니, 진하고 구수한 맛이 입안 가득 퍼졌다. 된장찌개 안에 들어있는 두부와 채소들도 푸짐했다.
갓 지은 솥밥에 대패삼겹살 한 점을 올려 먹으니, 정말 꿀맛이었다. 😋 밥도둑이 따로 없었다. 된장찌개 국물에 밥을 쓱쓱 비벼 먹어도 정말 맛있었다. 1차로 밥과 된장찌개를 먹고, 2차로 솥에 남은 누룽지에 뜨거운 물을 부어 누룽지탕을 만들어 먹었다. 구수한 누룽지탕으로 입가심하니, 속이 편안해지는 느낌이었다.

배부르게 식사를 마치고 나니, 후식이 당겼다. 돌돌대패에는 아이스크림이 후식으로 준비되어 있었다. 아이스크림 냉장고 안에는 다양한 종류의 아이스크림이 가득했다. 🍦 달콤한 아이스크림으로 입가심하니, 기분이 더욱 좋아졌다.
돌돌대패에서는 대패삼겹살 외에도 벌집삼겹살, 냉면 등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고 있었다. 옆 테이블을 보니, 벌집삼겹살을 먹고 있는 사람들도 있었다. 다음에 방문하면 벌집삼겹살과 냉면을 함께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돌돌대패에는 한강 라면을 직접 끓여 먹을 수 있는 기계도 있었다. 다음에는 꼭 한강 라면에 도전해봐야겠다.
돌돌대패는 매장이 넓고 테이블 간 간격도 넉넉해서 가족 외식이나 단체 모임 장소로도 좋을 것 같았다. 실제로 내가 방문했을 때도 가족 단위 손님들이 많이 보였다. 유아용 식기도 소독기 안에 준비되어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아이와 함께 방문하는 가족들에게는 더욱 편리할 것 같다.
뿐만 아니라, 돌돌대패는 주차장도 완비되어 있어서 주차 걱정 없이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다. 차를 가지고 방문하는 사람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돌돌대패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사장님과 직원분들의 친절함이었다. 😊 손님 한 분 한 분에게 정성을 다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덕분에 더욱 기분 좋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돌돌대패 연산토곡점은 가성비, 맛, 서비스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운 곳이었다. 저렴한 가격에 푸짐하고 맛있는 대패삼겹살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신선한 샐러드바와 다양한 후식 메뉴도 마음에 들었다. 앞으로 대패삼겹살이 생각날 때면, 돌돌대패를 가장 먼저 떠올릴 것 같다. 연산동에서 가성비 좋은 고깃집을 찾는다면, 돌돌대패를 강력 추천한다.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오늘도 맛있는 음식 덕분에 행복한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역시, 맛있는 음식은 삶의 활력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