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영등포 도림항에서 맛보는 숙성회, 여기가 진짜 횟집 맛집 레전드다!

드디어 금요일! 꽉 막힌 도로를 뚫고 드디어 영등포 도착! 오늘 나의 레이더망에 포착된 곳은 바로 숙성회 전문점, 도림항! 평소 이자카야 러버인 내가 모듬회 앓이를 얼마나 했던가… 드디어 오늘, 그 갈증을 해소하러 출동이다!

6시 17분, 퇴근하자마자 테이블링 앱을 켜고 원격 줄서기를 시전했다. 후… 17번째라니, 역시 불금은 불금이구나. 그래도 이 정도 기다림쯤이야, 맛있는 숙성회를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감수할 수 있지! 1시간 30분 정도 기다렸을까? 드디어 7시 50분, 입장하라는 알림이 떴다! 드디어, 드디어 먹어보는구나!

가게 앞에 도착하니, 은은한 조명이 비추는 “도림항” 간판이 눈에 확 들어온다. 뭔가 엄청난 맛집 포스가 느껴지는 외관! 1층, 2층으로 되어있는 것 같은데, 얼른 들어가서 맛있는 회를 즐기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

도림항 외부 모습
드디어 도착! 영등포 맛집 도림항의 외관. 조명이 은은하게 비추는 모습이 아주 멋스럽다.

매장 안으로 들어서니, 생각보다 훨씬 넓고 테이블도 많았다. 하지만 역시 핫플레이스답게 빈자리는 거의 없었다. 2인 테이블은 살짝 좁은 감이 있었지만, 뭐 어때! 맛있는 음식만 있다면 모든 게 용서된다! 자리에 앉자마자 메뉴판을 스캔했다. 숙성회 전문점답게 다양한 종류의 숙성회가 준비되어 있었고, 곁들임 메뉴들도 하나같이 다 맛있어 보였다.

고민 끝에 미나리동백바지락탕, 개별회(대방어, 볏짚 훈연 삼치, 초절임 고등어), 그리고 후토마키를 주문했다. 가격은 솔직히 좀 나가는 편이지만, 이 정도 퀄리티라면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볏짚 훈연 삼치라니! 이건 무조건 먹어봐야 해!

주문을 마치니 기본 세팅이 착착 진행되었다. 테이블 매트의 기하학적인 무늬가 눈에 띄었고, 앙증맞은 곁들임 찬들이 하나 둘 놓이기 시작했다. 짭짤한 프레첼 과자와 톡 쏘는 맛이 매력적인 톳이 입맛을 돋우기에 충분했다.

기본 세팅
입맛을 돋우는 앙증맞은 기본 곁들임 찬들. 짭짤한 프레첼이 특히 좋았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개별회가 등장했다! 땟깔부터가 남다른 대방어, 볏짚 훈연 삼치, 초절임 고등어의 아름다운 자태에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윤기가 좔좔 흐르는 숙성회를 보니, 정말 참을 수 없었다.

먼저 대방어 한 점을 집어 들었다. 입에 넣는 순간, 사르르 녹아내리는 부드러운 식감과 풍부한 기름짐이 입안 가득 퍼져나갔다. 이거 완전 미쳤다! 진짜 레전드 맛! 숙성회 특유의 감칠맛까지 더해지니, 젓가락을 멈출 수가 없었다.

다음은 오늘의 주인공, 볏짚 훈연 삼치 차례! 훈연 향이 은은하게 풍기는 것이, 정말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한 입 먹어보니, 볏짚 향이 은은하게 퍼지면서 삼치의 고소한 맛을 더욱 깊게 만들어줬다. 와… 진짜 이런 맛은 처음이야! 훈연 향이 이렇게 회와 잘 어울릴 줄이야, 상상도 못 했다. 도림항에 온다면 볏짚 훈연 삼치는 꼭 먹어봐야 한다!

새우 비스크 파스타
새우 비스크 파스타. 숙성회뿐만 아니라 파스타도 맛집이다.

초절임 고등어도 빼놓을 수 없지! 짭짤하면서도 새콤한 맛이,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느낌이었다. 특히 초절임 고등어는 김에 싸 먹으면 더욱 맛있다고 해서, 김에 싸서 먹어봤는데… 진짜 대박! 김의 고소함과 초절임 고등어의 조화가 환상적이었다.

회를 먹는 중간중간, 미나리동백바지락탕을 떠먹으니, 입안이 개운해지는 느낌이었다. 시원하면서도 칼칼한 국물 맛이, 정말 술안주로 딱이었다. 특히 미나리와 바지락이 듬뿍 들어가 있어서, 국물 맛이 더욱 깊고 풍부했다. 동백꽃 모양으로 장식된 어묵도 보는 재미를 더했다.

미나리동백바지락탕
시원하고 칼칼한 미나리동백바지락탕. 술안주로 최고다!

마지막으로 후토마키! 큼지막한 크기에 다양한 재료들이 꽉 차 있는 모습이, 정말 먹음직스러웠다. 한 입에 넣으니, 입안 가득 퍼지는 풍성한 맛! 이거 하나만 먹어도 배부를 것 같은 느낌! 특히 밥알이 정말 쫀득쫀득해서, 식감이 너무 좋았다.

회를 다 먹고 나니, 바지락탕 국물이 너무 아까워서 국수를 추가했다. 역시… 마무리는 탄수화물이지! 바지락탕에 국수를 넣어 먹으니, 또 다른 별미였다. 국물 맛이 면에 쏙 배어들어, 정말 꿀맛이었다.

기린 생맥주와 하이볼도 놓칠 수 없지! 특히 기린 생맥주는 부드러운 거품과 청량한 맛이, 숙성회와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했다. 하이볼도 상큼하면서도 깔끔한 맛이, 입안을 개운하게 만들어줬다.

다 먹고 계산하려는데, 술까지 먹으니 10만원이 훌쩍 넘었다. 가격은 좀 센 편이지만, 맛과 분위기를 생각하면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숙성회의 퀄리티는 정말 최고였다.

기린 생맥주
시원한 기린 생맥주. 숙성회와 환상의 궁합!

나오면서 화장실에 들렀는데, 화장실이 엄청 깨끗해서 놀랐다. 보통 맛집들은 화장실 관리가 소홀한 경우가 많은데, 도림항은 화장실까지 깔끔하게 관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다음에 영등포에 오면 도림항은 무조건 다시 방문해야겠다. 그땐 모듬회와 대창전골을 함께 먹어봐야지! 아, 그리고 가리비찜이랑 한 마리 오징어튀김도 꼭 먹어봐야겠다. 메뉴 하나하나 다 맛있어 보여서, 뭘 먹어야 할지 고민이다.

도림항, 진짜 맛, 청결, 친절 모든 것을 갖춘 곳이었다. 영등포에서 횟집을 찾는다면, 도림항을 강력 추천한다!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 될 것이다.

메뉴판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는 메뉴판. 뭘 먹을지 고민된다면 모듬회를 추천!

오늘도 맛있는 음식 덕분에 행복한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역시 맛집 탐방은 나의 삶의 활력소! 다음엔 또 어떤 맛집을 찾아갈까? 벌써부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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